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2월 24일
- [ “민주주의는 암흑 속에서 죽는다, 그래서 암흑에 맞서 싸운다” ]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2월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회사의 모토로 ‘민주주의가 암흑 속에서 죽다’(Democracy Dies in Darkness)를 내걸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 첫 화면에 사명 바로 아래에 이 문구를 표시했다. 아마존 최고경영자인 베저스는 이 신문을 인수한 2013년 “많은 이들이 지금 ‘민주주의가 암흑 속에서 죽는다’고 믿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희망의) 빛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들이 있다”며 “워싱턴포스트가 그런 막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터게이트’ 특종의 주역이었던 워싱턴포스트의 전설적인 기자 밥 우드워드도 이 표현을 자주 쓴다. 우드워드는 지난 2월19일 “언론은 적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암흑 속에서 죽는다. 그래서 우리는 암흑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https://goo.gl/HMepdC
- [ “박근혜 정권, 역대 최악 무능…부패의 4년” ] 더불어민주당이 2월23일 박근혜 정부를 “어떤 정부와도 비교할 수 없는 역대 최악의 무능, 부패의 4년”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발간한 ‘박근혜 정부 4년 평가자료집’을 통해 국정농단, 가계부채 증가, 실업난 등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13대 항목으로 정리했다. 민주당은 자료집에서 ‘비선 실세 국정농단’ ‘세월호 등 총체적 부실로 드러난 국민안전대책’ ‘가계부채 1344조원 증가’ ‘최악의 실업난’ ‘주거빈곤 심화’ 등을 대표적인 실정 사례로 꼽았다. https://goo.gl/IBiSsm
- [ 유승민 “대통령되면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59)은 2월23일 “모든 근로자가 안정된 일자리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으면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과감한 노동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달성’ 등을 골자로 하는 ‘3안(安)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3안 노동정책은 ‘안전고용’(비정규직 정규직화·실업수당 대폭 인상), ‘안심임금’(최저임금 대폭 인상·체불임금 국가 지불), ‘안전현장’(산업안전 보장)이다. 유 의원은 현재 시간당 6470원인 최저임금을 2018년부터 연평균 15%씩 인상해 2020년에 1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https://goo.gl/mp8E3D
- [ 열받은 말레이시아 “북한은 깡패” ] 북한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대응이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의 입에선 “깡패국가”라는 말이 나왔고, 외교관계 단절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세리 나스리 아지즈 문화관광부 장관은 2월23일 “북한은 국제법을 지키지 않는 깡패국가”고 말했다고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북한은 예측할 수 없는 나라”라며 북한 관광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https://goo.gl/B1kjm1
- [ 성매수 혐의 육사 생도 3명, 장교 임관 하루 전 퇴학 ] 육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 3명이 졸업식을 하루 앞둔 2월23일 ‘성매매 혐의’로 퇴교 조치됐다. 육군은 이날 “육사 4학년 생도 2명이 이달 초 정기 외박을 나갔다가 성매매를 했다는 한 생도의 무기명 제보가 있어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면서 “이들 생도들에 대해서는 형사 조치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사는 이날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생도 3명을 퇴교 조치키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한 생도가 육사 인트라넷의 ‘생도 대장과 대화’ 코너에 익명 제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국방부가 익명의 제보 및 투서에 대해서는 ‘군내 화합과 단결을 해치는 행위’로 간주하고 이를 조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어, 이를 어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https://goo.gl/MDWj5F
- [ 애플 스티브 잡스의 유작은 ‘우주선’? ] 애플의 신사옥 ‘우주선’이 4월 문을 연다. 애플은 2월22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직원들이 4월부터 새 캠퍼스로 이사간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신사옥 현장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새 건물은 반지 모양으로 연면적은 26만㎡에 달한다. 신사옥에 필요한 전력은 주로 옥상을 덮은 17㎿ 용량의 태양광 패널로 해결한다. 건물의 모든 전력은 재생에너지로 얻는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은 “신사옥은 2011년 10월 세상을 떠난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작품”이라며 “잡스는 신사옥이 혁신의 상징이자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는 터전이 되길 바랐다”고 전했다. https://goo.gl/kdcs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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