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4일 경향신문

- [단독] 황교안 법무장관, DJ·노무현 인사를 ‘재앙’으로 비하 황교안 법무부 장관(57)이 고검장 재직 시절 교회 강연에서 공안검사들이 대거 한직으로 밀려난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검찰 인사를 ‘환란(患亂)’에 빗대 비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란(患亂)’은 근심과 재앙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황 장관은 사실상 DJ·노무현 정부의 인사를 ‘재앙’으로 평가한 것이다. 부산고검장으로 있던 2011년 부산 호산나교회 강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김대중씨”라고 지칭하며 “이런 분이 대통령이 딱 되고 나니까 서울지검 공안부에 있던 검사들, 전부 좌천됐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 대신 ‘투신’으로 표현 하기도 했다.  황장관은 경향신문의 반론 요청에 “강연 내용과 문맥을 잘 보고 판단해달라”고 답했다고 한다. <황교안 법무장관, 망자 모욕? http://goo.gl/wOU6dX>

- 고릴라 사회에서는 지도자의 갑질이 법이요 진리다. 으뜸 수컷은 무리를 지배하는 폭군이다. 무리 안의 모든 자원은 물론 암컷과의 짝짓기도 독차지한다. 인간사회가 만약 고릴라사회와 같다면, 직장 상사가 느닷없이 내 집으로 찾아와 냉장고를 멋대로 비운 다음 내 아내와 동침하는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게 될 것이다. <갑질은 본능인가, 진화의 산물인가 http://goo.gl/8v7Yjh>

- “궁녀 내은이가 임금의 ‘푸른 옥관자(망건에 다는 작은 옥고리)’를 훔쳐 환관 손생에게 주고 서로 언약했다.(相與爲約)” 1425년(세종 7년) 서로 사랑했던 궁녀 내은과 내시 손생의 ‘슬픈 언약식’을 기록한 ‘세종실록’ 내용이다. 금지된 사랑의 대가는 참혹했다. ‘임금의 여인’인 궁녀가 환관과 사랑을 나누고, 게다가 임금의 물건까지 훔쳐 건냈기 때문에 두사람은 참형을 받았다. 만고의 성군이자 해동의 요순이라고 칭송받는 세종은 궁녀의 연애사건이 날 때마다 ‘법대로’를 외치며 극형을 일삼았다. <궁녀와 내시의 금지된 사랑, 대가는 참혹했다 http://goo.gl/AUuCun>

- 장군. 그것도 별4개 대장이면 부하들 숫자가 장난 아닐텐데 연봉은 1억2843만원이다. 이등병 연봉은 135만원. 대장과 이등병 연봉 차이는 95배. 대령 연봉은 9781만원이고 전역 후 군인연금으로 월 350만원 받는다. 이번에 공개된 군 계급별 연봉을 보니 장군들 연봉이 생각보다 적다. 흑표 탱크 1대 값이 80억인데… <장군 연봉, 별1개에 1억쯤 되는줄 알았는데… http://goo.gl/UlrN4V>

- 누구의 말마따나 “언어는 해상도가 떨어진다”. 우리는 흔히 하늘을 “파랗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말하는 그 “파랑”은, 모두 같은 파랑일까? 그렇지 않다. 오늘 당신이 본 하늘, 내가 본 하늘, 카메라가 본 하늘, 우리 집 강아지가 본 하늘은, 모두 다 서로 다른 색의 파랑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무수히 많은 파랑들을 언어로 표현해낼 재주가 없기에, 그냥 똑같이 “파랗다”고만 뭉뚱그린다. 바로 이 지점에서 세상의 많은 오해들이 피어나곤 한다. <박 대통령의 신년연설 ‘경제’ 42번 언급, 숫자에 불과하다 http://goo.gl/EuLLq2>

- 일본 정부가 직장인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의 정도를 측정하는 ‘스트레스 검사’를 각 의무화한다. 사원 50명 이상의 기업에 적용된다. 한국에도 필요한 제도 같다. <직장인 스트레스 검사 의무화 http://goo.gl/aM7i3z>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