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난하다고 부끄러움까지 모르겠는가” ] 이른바 ‘신발깔창 생리대’ 파문 이후 정부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무상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높다. 자신의 신상정보를 자세히 작성해야 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생리대를 받아가도록 했기 때문이다. 무상급식 때 논란이 됐던 ‘가난의 낙인’이 저소득가구 생리대 지원 정책에서도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수급자가 아닌 공급자 위주의 고민 없는 복지정책이다. 이달 말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보건소를 방문해 개인정보를 자세히 적고 생리대를 수령토록 한 것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는다. https://goo.gl/T6TKtV 

- [ ‘제2의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이 노벨상 못받는 이유 ] 불치병, 순애보적 사랑, 천재성, 뛰어난 학문적 성과, 그리고 순탄치 않은 결혼…우리 시대 최고의 이론물리학자로 평가받는 스티븐 호킹(74). 그는 움직이는 자유를 박탈당했지만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뛰어난 과학자로 우뚝 섰다. 박종성 경향신문 경제 에디터는 “호킹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왼손의 손가락 한 개와 얼굴 근육 일부분이다. 폐렴으로 기관지 제거수술을 받아 목소리마저 잃었다. 의사소통 방법은 비서가 알파벳을 적은 카드를 들어보이면 그중 그가 원하는 것이 나왔을 때 눈썹을 올리는 방식이다. 1분에 단어 10개가 고작이다. 그렇게 해서 그는 1988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시간의 역사>를 저술했다. 몸은 움직이지 않지만 유일하게 자유로운 머리로 만든 것이다. 호킹이 최근 한국 젊은이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무한한 상상을 통해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주인공은 바로 다음 세대 청년들’이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그가 뛰어난 학문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하는 이유는 실험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이론물리학에 천착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https://goo.gl/kVSSpx 

- [ 원샷법 첫 혜택 두 기업 모두 박 대통령 친인척 회사 ] 박근혜 정부 역점 사업인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의 첫 수혜를 입은 인수기업 두 곳이 모두 박근혜 대통령 친·인척이 관여한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10월11일 “(원샷법 사례에 등장하는 인수기업) 유니드는 박 대통령의 이모 육인순씨의 차녀 홍소자씨의 아들이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외가 기업이다. 홍씨 남편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라고 밝혔다. 또 다른 기업인 동양물산기업은 김희용 회장이 박 대통령 사촌인 박설자씨의 남편(경향신문 10월7일자 6면 보도)임이 이미 드러났다. 김 의원은 “원샷법에서 첫 인수 혜택을 본 두 기업이 모두 박 대통령의 친·인척 기업이라는 것이 우연일 수 있나”라며 “박 대통령이 친가와 외가에 한 기업씩 특혜를 준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원샷법이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을 위한, 대통령의 ‘꼼수’법으로 전락했다.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https://goo.gl/nAA1Ol 

- [ “소신의 정치인 이정현, 박 대통령 졸개 노릇하려고 당 대표 됐나”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나름대로 소신의 길을 걸어온 정치인이다. 민정당 시절 정치에 입문해 줄곧 보수정당에 몸담은 것도 그렇지만, 호남에 대한 그의 일편단심은 일견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전남 곡성 출신인 그는 1995년 광주 시의원 선거에 나갔다가 낙선한 것을 시작으로 낙선 일변도의 길을 걷는다. 일단 2004년 17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낙선한다. 18대 국회에서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지만, 19대 총선에서 또다시 고배를 마신다. 민주당으로 부산에서 번번이 낙선하다 결국 뜻을 이룬 노무현 전 대통령을 벤치마킹하는 게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결국 그는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 최초의 호남 당선자가 된 그는 올해 20대 총선에서도 순천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된다. 이 정도 경력을 가졌다면 그가 대권에 걸맞은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리라 예상하는 게 과한 기대는 아니다. 기생충 학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하지만 그에게는 치명적인 꼬리표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그가 박근혜 대통령을 추종하는 소위 친박이며, 그것도 강성이라는 점이었다. 현 대통령이 성군이라면 그가 친박이란 사실이 그다지 문제될 게 없지만, 안타깝게도 박 대통령은 국민을 등지기로 작정한 분처럼 행동하고 계시다. 이왕 정치를 시작했으니 이정현 대표도 대권의 꿈을 꾸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의 반대편에 서 계신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야 하건만, 그가 대표가 된 뒤 한 일은 자신이 박 대통령의 충실한 심복임을 재확인시키는 것들이었다“라며 “이 난리를 피워가며 집권당 대표가 된 목적이 겨우 박 대통령 졸개 노릇하려고 그런 것인가요?” 라고 묻는다. https://goo.gl/UeQmUZ 

- [ 세금 안 낸 트럼프에…‘오마하의 현인’ 버핏 “난 13세 때부터 냈다” ] 세계 3위 부자인 미국 투자가 워런 버핏(86)은 2차 세계대전 전후의 혼란기에 10대 시절을 보냈다. 콜라병을 팔고 잡지와 신문을 배달했고, 할아버지의 식료품점에서 일을 해 돈을 벌었다. 처음으로 세금을 낸 것은 13세 때인 1944년이었다. 자전거를 산 ‘비용’을 인정받아 35달러를 감면받고 7달러를 세금으로 냈다. 버핏은 10월10일(현지시간) 자신의 납세기록을 공개하며 18년간 소득세를 내지 않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탁월한 투자감각으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버핏은 민주당의 오랜 지지자이며, 이번 대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고 있다. 버핏이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156만3931달러(약 129억원)를 벌어 연방정부에 소득세 184만5557달러(약 20억6700만원)를 냈다. 감면받은 세금은 547만7694달러인데 그중 346만9179달러가 기부액이었다. 그는 “13세 때부터 매년 연방정부에 세금을 냈다”고 밝혔다. https://goo.gl/zYO4R7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