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 대통령은 아무래도 치료를 받으셔야 할 것 같다” ]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던지고 있다. 최순실을 덮으려 개헌을 꺼내든 것을 보면 그의 심리상태가 얼마나 비정상인지 알 수 있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는 “거짓 자기를 스스로 자기라 믿으며 마음의 평화를 지켜가는 '리플리 증후군'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리플리 증후군’은 현실을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다. 자기의 거짓말이 탄로날까봐 불안에 떠는 단순 거짓말쟁이와 달리 리플리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은 자신의 거짓말을 완전한 진실로 믿는다. 박래용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지금 박근혜에게 나라를 맡기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미친 마부에게 말을 맡기는 것과 진배없다. '리플리 증후군'의 유래가 된 리플리는 소설 속 주인공이지만, ‘재능 있는 박근혜씨’는 소설이 아닌 현실의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그의 거짓말 릴레이와 막가파식 버티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중대범죄의 주범이 청와대를 진지 삼아 농성 중이다. 성(城)안에 갇힌 줄도 모르고 성 밖 시민을 상대로 결사항전의 태세다. 자기 살겠다고 나라야 결딴 나든 말든 상관없다는 짓이다. 내일은 또 뭘 꺼낼지 짐작도 할 수 없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이다. 아무래도 우리 대통령은 치료를 받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https://goo.gl/R180Tp
- [ 청와대 민정비서실은 박 대통령의 사조직인가? ]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54)가 지난 11월20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 작성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이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유 변호사가 배포한 파일의 문서 정보를 보면, 지은이는 ‘js○○○○’으로 돼 있다. 이는 검사 출신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행정관이 검사로 재직할 당시 썼던 e메일 아이디(ID)와 같다. 최재경 민정수석은 “민정수석실은 직무분장상 대통령이 직무수행 중 이슈가 생기면 보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현행법 위반으로 볼 여지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법조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긴 하지만 대통령의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로 사인(私人)의 지위에서 수사받고 있는 것”이라며 “기업 회장도 자신의 사건 변호를 위해 회삿돈을 쓰고 사원을 동원하면 횡령 등에 해당하는 것처럼 박 대통령이 공무원을 자신의 사건 변호에 활용한 것이어서 위법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goo.gl/3CBDzI
- [ 아버지 박정희를 위한, 딸 박근혜의 ‘효도 교과서’ ]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는 한상권 덕성여대 교수는 11월21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근혜 대통령의 ‘알파와 오메가(시작과 끝)’”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 대통령 10년 프로젝트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도 최순실씨의 입김이 작용했을지 모르나, 이 정책만큼은 박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를 위한 교과서’로 꾸준히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goo.gl/7kALsN
- [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 ]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80%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말이나 행동 등으로 주변에 자신이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요. 그런 징후들을 놓치지 말고 ‘자살을 생각하느냐’고 명확히 물은 다음, 왜 죽고 싶은지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해주세요. 그가 죽지 않기를 바라는 당신의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세요.” 권순정 공군본부 자살예방교관(43)은 공군 내에서 ‘생명을 지키는 미소 천사’로 통한다. 육지는 물론 울릉도, 백령도 등 공군부대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자살예방교육을 한다. 권순정씨는 “국내에서도 ‘자살 유가족의 날’ 지정 및 이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자살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처음 지정한 자살유가족의 날은 미국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로 올해는 11월19일이었다. https://goo.gl/IpTROv
- [ 남경필·김용태, 새누리 탈당…이탈 도미노 주목 ]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51)와 김용태 의원(48)이 11월22일 탈당키로 하면서 여권 분열 양상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동조 탈당’이 이어질 경우 보수정당 분당이 현실화할 수 있는 만큼 여권 전체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된다. 그러나 즉각적인 ‘탈당 도미노’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집단 탈당’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의 동조 여부도 불투명하다. 김 전 대표는 뾰족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원내대표는 “당을 뛰쳐나가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안 하고 있다”며 탈당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바 있다. https://goo.gl/vKh8Ks
'지식 정보 공동체 > 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어둠의 권력을 깨는 시민의 촛불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1128 (0) | 2016.12.11 |
---|---|
"아이들이 볼까 두렵다" 버려지는 박근혜 위인전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1124 (0) | 2016.12.08 |
보수 집회서 터져나온 “문재인 북송, 박원순 간첩”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1121 (0) | 2016.11.30 |
가수 이승환 “박 대통령 탓, 날마다 분노에 잠 깬다”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1119 (0) | 2016.11.30 |
장시호, 꼴등 성적표로 연세대 성적 장학생 입학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1118 (0) | 2016.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