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이승환 “박 대통령 탓, 날마다 분노에 잠 깬다” ] 가수 이승환씨(51)는 지난 12일 100만명이 운집한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하야 콘서트’를 주도했다. 그는 이효리·전인권씨 등 뮤지션들과 함께 국민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를 제작해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이승환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 들어선 후 아침마다 분노로 잠을 깨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택 감독과 1997년 ‘애원’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20여편의 작품을 같이했던 이승환은 “은택이하곤 5~6년 전에 연락을 끊었다. 처음 뉴스에 이름이 거론됐을 시기엔 연락해서 돕고 싶었다. 당시엔 ‘자수하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고 싶었는데 까면 깔수록 계속 나오더라. 지금은 조금의 연민도 없다”고 답했다. https://goo.gl/qO12K1
- [ “촛불, 바람 불면 꺼진다…100만 촛불 거짓말” 보수의 맞불 ] 촛불집회를 앞두고 일부 보수인사들은 촛불집회 참여 시민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 11월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촛불집회에) 100만명이 모였다는 것을 못 믿겠다. 침묵하는 4900만명이 있다”고 말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13일 박사모 카페 공지글을 통해 “광화문에 100만명이 모였다? 막장 언론이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1월19일 4차 촛불집회에 맞서 보수단체들이 같은 날 ‘맞불집회’를 예고했지만 충돌 없이 마무리 됐다. https://goo.gl/6N68XO
- [ 갑툭튀·듣보잡 유명세 업소, 공통점은 ‘최순실 단골집’ ] 최순실이 저지른 국정농단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최씨가 단골로 다녔던 곳들도 화제가 되고 있다. 최씨는 자신의 단골 병원, 미용실, 피트니스센터 등을 박 대통령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대통령의 건강과 헤어스타일까지 챙기며 대통령의 ‘몸’을 통제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에는 최씨의 단골집이자 대통령이 방문했던 곳으로 암암리에 유명했을 곳들이 지금은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여 있다. 세간에는 “우리가 왜 최순실이 자주 찾던 성형외과와 미용실까지 알아야 하느냐”는 푸념도 나온다. https://goo.gl/efTU9d
- [ 사건번호 부여 ‘입건’…‘피의자’로 전락한 박근혜 대통령 ]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11월18일 “박 대통령에 대해 ‘형제번호’를 땄다(기재했다)”고 말했다. ‘형제번호’는 검찰이 입건된 피의자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사건번호다. 참고인은 입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형제번호가 기재됐다면 피의자라는 의미다. 검찰은 그동안 박 대통령의 신분을 ‘참고인’이라고 밝혀왔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구속된 피의자들(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에 대한 범죄 사실과 관련해 중요한 참고인이지만 (박 대통령 자신의) ‘범죄 혐의’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https://goo.gl/ps6Gdu
- [ 수능 한국사 14번 문제, 정답이 두개 ] 11월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부터 필수 과목으로 처음 치러진 한국사 영역에서 복수정답이 나왔다. 해당 문항은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는 것이다. ①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하였다, ② 최초로 발행된 순 한글 신문이었다, ③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기관지 역할을 하였다, ④ 조선 총독부의‘문화 통치’방침에 따라 창간되었다, ⑤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하였다 등이다. 이 중 평가원은 정답을 1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의제기에는 “답지 5번은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하였다’라고 서술되어 있으므로 1905년 11월 20일 최초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한 황성신문 뿐만이 아니라 1905년 11월 27일 이를 지면에 게재한 대한매일신보 역시 답지 5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지문의 밑줄 친 신문은 ‘대한매일신보’에 해당하므로 답지 5번 역시 정답으로 인정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 했다. 실제로 ‘시일야방성대곡’은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초기의 언론인 장지연이 1905년 11월20일 자신이 사장으로 있던 ‘황성신문’에 쓴 논설이다. 하지만 다수의 자료에서 ‘대한매일신보’에도 ‘시일야방성대곡’이 게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goo.gl/MCAG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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