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8년 3월 8일
- [ “안희정 사건, 임종석이 기획했다던데…” ]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3월7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는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두고 ‘기획설’을 제기하는 등 미투 운동 의미를 훼손하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회동에 처음으로 참석한 홍 대표가 안 전 지사 성폭력 의혹 사건을 거론했다. 가장 먼저 나타난 홍 대표는 “안희정이 그렇게 되는 것 보고, 이놈의 정치 참 무섭다”고 말했다. 또 농담조로 “안희정이,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안희정 사건 딱 터지니까 밖에서는 임종석이 기획했다고 하더라고…”라며 ‘음모론’을 꺼냈다. 이에 임 실장은 “대표님이 무사하니 저도 무사해야죠”라고 응수했다. https://goo.gl/4HX91a
- [ ‘자살 한다더니’ 조롱에…BJ, 생방송 중 투신 ] 부산에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던 30대 여성이 생방송 도중 투신해 숨졌다. 지난 3월5일 오후 부산 사상구 원룸에서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던 ㄱ씨(35)가 방송 도중 갑자기 8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곧바로 ㄱ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ㄱ씨는 이혼을 한 뒤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방송에서 “골치 아픈 송사에 휘말렸는데 더는 살기가 싫다. 이틀 뒤에 투신하겠다”고 자살을 예고했다. ㄱ씨의 ‘자살 예고’에 일부 시청자는 조롱하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ㄱ씨는 “놀리냐”라며 화를 낸 뒤 “간다”며 반려견을 안고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이 장면은 그대로 생중계됐다. https://goo.gl/NQPjxb
- [ 여자컬링팀 “영미~청소기 광고 찍는다” ] “우리가 메달을 따면 청소기 광고를 찍을 수 있을까.”(김영미) “요즘엔 로봇청소기가 나와서 틀렸어.”(영미 친구 김은정)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인기를 누린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실제로 청소기 광고모델에 데뷔한다. LG전자는 3월7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팀을 공식 후원한다”면서 여자 컬링 ‘팀 킴’을 무선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광고모델로 기용하기로 했다. 여자 컬링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선전을 거듭하면서 청소기 광고모델로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 바 있다. 독특한 스토리와 경기 스타일로 큰 화제를 모은 데다 컬링 경기에 사용되는 장비인 ‘스톤’과 ‘브룸’이 각각 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청소기 모델로 적격이라는 평들이 많았다. https://goo.gl/yiQDd6
- [ “시종일관 여유…김정은, 솔직·대담했다”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지난 3월 5~6일 방북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외교 스타일을 “솔직하고 대담하다”고 평가했다. 특사단은 방북 기간 동안 청와대와 팩스로만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안에서는 특사단 방북 이전부터 “김 위원장이 김정일과는 다르다” “쿨하고 유연한 것 같다” 등의 평가가 나왔다. 특사단은 방북 이틀째인 3월6일 대동강변에 있는 평양 옥류관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옥류관 평양냉면이 주요 메뉴로 등장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맛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goo.gl/paomeS
- [ 국회의원 세비, 최저임금만 줘라? ] 지난 1월15일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회의원 급여를 최저시급으로 책정해 주세요’란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지난달 14일까지 27만7674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청원자는 “최저시급 인상 반대하던 의원들부터 최저시급으로 책정해주시고 최저시급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처럼 점심 식사비도 하루 3500원으로 지급해주세요”라며 “나랏일 제대로 하고 국민에게 인정 받을 때마다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바꿔주세요”라고 요구했다. 이유는 ‘국가에 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 ‘하는일이 없어서’ 등이었다. 의원 연봉은 국회 개원일인 2017년 5월30일 기준 상여금을 포함해 1억3796만1920원, 월평균 1149만6820원이다. 여기에 사무실 운영비, 차량 유지비 등 의정활동 경비로 연간 9251만8690원이 추가된다. 가족수당, 자녀 학비, 보조수당 등을 포함하면 실수령액은 더 늘어난다. https://goo.gl/9Vztvd
- [ 법원으로 간 ‘미투’…판사가 女변호사 성희롱? ] 전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이 사법부로도 번지고 있다. 현직 판사가 이혼 상담을 빙자해 여성 변호사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법원이 진상 파악에 나선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3월7일 “현직 법관이 전화를 이용해 변호사를 성희롱했다는 진정이 지난달 대법원에 접수돼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판사의 혐의가 인정되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는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등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https://goo.gl/7y5v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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