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년 12월 23일
- [ '리틀 김기춘' 우병우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49)이 12월22일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의 관계, 국정농단 가담·은폐 등 의혹에 “모른다” “그런 적 없다”는 답변만 무한반복했다. 우병우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건 검찰에 소환된 11월6일 이후 46일 만이다. 우병우는 국민적 분노의 이유를 묻자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존경한다”고 했다. https://goo.gl/Ya2UQV
- [ 박영선 "우병우, '법꾸라지' 김기춘에게 배운대로…" ] 12월22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특위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태도는 지난 2차 청문회의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연상시켰다. ‘리틀 김기춘’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 때문에 “그 실장에 그 수석”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김기춘 법률 미꾸라지 대부 밑에서 배우신 대로 오늘 답변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이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이리저리 피해 간다는 ‘법률 미꾸라지’로 불리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https://goo.gl/VPq5Xx
- [ 비박신당, 창당도 하기 전부터 지지율 2위 ] 집단 탈당을 선언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보수신당’(가칭) 창당을 위한 ‘터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창당 실무작업에 속도를 내고 ‘신보수’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데도 공을 들일 태세다. 보수세력 재집권이라는 정치적 계산만 도드라질 경우 친박 중심의 새누리당과 ‘도긴개긴’으로 인식될 수 있어서다. 보수신당은 12월27일 집단 탈당 후 곧바로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하고, 2017년 1월8일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확정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2월17일 신당 출범을 가정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비박계 정당은 18.7%로 더불어민주당(30.3%)에 이은 2위였다. https://goo.gl/td1S4W
- [ 37년 만에 눈 내린 사하라 사막…기후의 역습? ] 사하라사막 북쪽에 위치한 알제리 아인세프라 마을 사람들은 12월19일(현지시간) 37년 만에 처음으로 눈을 구경했다. 사하라사막에 눈이 온 것은 1979년 2월이 마지막이었다. 이번에 내린 눈은 하루 정도 남아 있다 녹아 없어졌다. 1881년 프랑스 요새 도시로 세워진 아인세프라는 지중해와 사하라 사이 아틀라스산맥 기슭에 있어 사막의 관문으로 불린다. 사진을 찍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카림 부체타타는 “사막에 흰 눈이 내리는 장면을 보는 것은 희귀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북극에선 ‘한겨울의 온난화’로 지칭한 이상고온이 이어지고 있다. 2년 연속으로 올겨울 북극 일부 지역 기온이 영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12월22일 “예년보다 20도 높은 따뜻한 공기가 머물면서 수온이 0도 이상으로 오르고, 닷새 동안은 북극이 캐나다보다도 따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https://goo.gl/l80vgn
- [ 박지원 "반기문 측서 먼저 국민의당에 '뉴DJP 연합' 제안"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이 12월21일(미국시간)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묘소를 찾았다. ‘통합 리더십’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이날 링컨 묘소를 방문해 "링컨 대통령 시절 미국은 가장 심하게 분열돼 있었다"면서 "링컨 대통령은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미국인의 결속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차기 지도자의 덕목이 ‘분열을 치유하는 통합의 리더십’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반 총장 측에서 사람을 보냈는데 박지원이 밀어준다고 하면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으로 안 가고 국민의당으로 오겠다는 말을 했다”면서 “반 총장 측에서 뉴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런 약속을 할 수 없었고, 안철수·천정배·정운찬·손학규하고 치열하게 경선해서 이기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https://goo.gl/EH0OYT
- [ 페루 외교관 성추행범 이어 중동 대사도 성희롱범 ] 중동 지역의 현직 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성희롱해 최근 징계를 받은 사실이 12월22일 드러났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최근 중동 지역 대사가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은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내부적으로 그런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앞서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의 공공외교 담당 참사관급 외교관이 지난 9월 14살 안팎의 미성년자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성추행한 혐의가 드러났다. 윤 장관은 잇단 외교관 성추문에 대해 “낯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https://goo.gl/43aSbS
'지식 정보 공동체 > 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가 되면…용감해지고 냄새도 잘 맡는다 (0) | 2017.01.24 |
---|---|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권력은 일제 총독부의 그것과 같다” (0) | 2017.01.22 |
늙는 것도 서러운데…가난할수록 아픈 곳 많다 (0) | 2017.01.22 |
노무현과 닮은꼴 미국 대통령 누구? (0) | 2017.01.17 |
청와대, 지도에도 없는 '은둔의 요새' (0) | 2017.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