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8년 3월 28일
- [ 문 대통령 “사막에서 도마뱀처럼 뛰었다” ]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월27일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아크부대 장병 간담회에서 “사회자가 저를 소개할 때 중요한 걸 빠뜨렸는데 저는 그냥 대통령이 아니라 공수특전단 출신 대통령”이라고 하자 아크부대 장병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부대는 평상시에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을, 유사시에는 UAE 내 한국 교민 보호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모하메드 왕세제 사저를 방문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바라카 원전 방문 뒤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 떨어진 사막을 2시간가량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왕세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래언덕을 맨발로 걸어봤는데 뜨거워서 혼났다. 마치 사막 도마뱀처럼 왼발, 오른발을 바꿔가며 껑충껑충 뛰었다”고 말했다. https://goo.gl/KM33nG
- [ 스트레스 줄이려면? ] 인생이 참 피곤하다. 회사는 거의 전쟁터다. 변화는 빠르고 예측이 힘들다. 그러니 날마다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어디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회사원들뿐이겠는가. 학생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행복지수는 거의 바닥이다. 이렇게 힘든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타깝지만 별 뾰족한 수가 없다. 이걸 인정해야 한다. 아니, 정신과 의사가 무슨 대책을 알려 주어야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게 정답인 걸 어쩌랴. 인간의 몸과 마음은 늘 일정한 상태에 있으려는 습성이 있는데 이를 항상성(homeostasis)이라고 한다. 이 항상성을 깨는 모든 자극이 스트레스다. 아무런 자극이 없는 무자극 상태, 이게 스트레스 제로라는 뜻이다. 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현대인은 삶이 스트레스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사실 스트레스 자체도 중요한 것이지만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가, 이게 더 중요하다.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고도 멀쩡한 사람이 있다. 맷집, 즉 회복탄력성의 차이다. 만사는 나에게 달려있다. https://goo.gl/taax1P
- [ 불행을 견디는 힘 ]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벌써 30여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종교를 넘어서 감동을 주는 시이다. 생후 일주일 만에 뇌성마비가 발생하여 평생을 중증 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송명희 시인이 스무 살 무렵에 지었고, 이후 찬양으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작품 ‘나’의 일부다. 송혁기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는 “신앙에 의지해서든, 정신력을 발휘해서든,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어떻게든 견뎌낼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그저 불행을 잠시 잊게 하는 마취제 같은 것이라면, 깨어났을 때 더 큰 고통이 엄습해 올지 모른다. 관건은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남이 가지지 못한 즐거움에 대한 자신만의 깨달음이 얼마나 진실하게 지속되는가에 달려 있다. 남이 듣지 못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는 꽃과 달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누구나 불행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18ubab
- [ 김정은, 김일성처럼 머물고 김정일처럼 다녀가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틀째인 3월27일 외국 국빈이 묵는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는 경비가 한층 강화됐다. 댜오위타이에서 출발한 차량 행렬이 가는 곳마다 교통이 통제되고 경계가 강화되는 등 긴장감이 돌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방중 당시 항상 머물렀던 18호실에 묵었고, 이곳은 중국 덩샤오핑(鄧小平) 주석이 은퇴를 앞둔 1991년 김일성 주석을 초청해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해 설명한 곳이기도 하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 3월25일 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역에 북한 특별열차가 도착하면서 처음 포착됐다. 녹색 차체에 노란색 선이 들어간 21량의 이 열차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 방중했을 때 탄 차량이다.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는 사진을 공개할 정도로 비행기를 좋아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방중한 것은 김일성·김정일 등 선대 노정을 따라가 정통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https://goo.gl/AoNNpN
- [ 성인 지갑 속에 현금, 평균 8만원 ] 국내 성인들은 지갑 속에 평균 8만원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는 평균 2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만족도는 현금이 신용카드나 간편결제 등에 비해 높았다. 한국은행이 조사에 따르면 지갑 속에 보유한 현금은 남성이 8만8000원으로 여성(7만2000원)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0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4만6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지급수단별 편리성, 안전성, 수용성(상점에서 거절 우려 없이 각 지급수단이 수용되는 정도), 비용 등을 종합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현금이 82.1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용카드(78.0점), 체크·직불카드(74.5점) 등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21.6%는 가상통화를 알고 있다고 답했고 실제 가상통화를 가지고 있다는 비율은 5.2%, 지금은 없으나 나중에라도 가상통화를 보유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15.6%였다. https://goo.gl/h3on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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