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년 12월 6일
- [ 새누리당사 청소하는 경찰…“내가 이러려고 경찰됐나” ] 경찰 기동대원들이 새누리당 당사를 청소하는 사진이 공개돼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12월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찰 기동대원들이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청소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3일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연 새누리당 규탄 집회가 끝난 후 한 시민이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페이스북에 “경찰관을 동원해 새누리당 당사를 청소하도록 지시한 작자가 누구인가”라며 “경찰이 새누리당 청소원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 역시 “새누리당을 직권남용으로 처벌해야 한다” “이러려고 경찰 했나” 등 비난 댓글을 달았다. https://goo.gl/fPj9uk
- [ 정유라 최종학력은 결국 ‘중졸’ ]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입학 취소에 이어 고등학교도 졸업 취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2월5일 최씨의 ‘교육농단’과 관련해 청담고와 선화예술학교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지극히 비정상적이고 예외적인 학사관리와 성적관리상의 특혜를 광범위하게 발견했다”면서 정씨의 고교 졸업을 취소 조치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정씨가 최소 105일을 무단결석하고 인정된 출석일수는 88일 뿐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수업일수 193일 중 3분의 2(129일)를 채워야 한다. https://goo.gl/aQPlwo
- [ 아내와 자녀 위해 총리직 전격 사퇴 ] “아내를 너무나 외롭게 했습니다. 수많은 밤과 주말을 홀로 보내게 했습니다.” 임기 8년째인 뉴질랜드의 존 키 총리(55)가 12월5일 총리에서 사퇴하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지지율이 높았던 그가 내년 총선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뉴질랜드는 충격에 빠졌다. 키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더 이상 탱크에 연료가 남아 있지 않다”는 말도 했다.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외환딜러였던 키는 2002년 의회에 입성한 이후 내내 탄탄대로를 달렸다. 당 대변인과 대표를 거쳐 2008년 38대 총리가 됐다. 이번이 세 번째 총리 임기였다. 내년 총선에서도 무난히 재집권해 ‘4선 총리’가 될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그는 가족을 위해 권력을 내던졌다. https://goo.gl/aSrvwI
- [ 젓가락질 잘 해야 입사할 수 있는 회사 ] 식품기업 샘표가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 ‘젓가락 면접’을 도입했다. 샘표는 2017년 신입사원 공채 면접에서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국내기업 중 면접에서 젓가락 사용법을 평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젓가락 면접은 콩·메추리알 나르기, 깻잎 떼어내기 등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모습을 관찰하고 이를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샘표는 2013년부터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 젓가락 교육을 실시했을 만큼 젓가락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https://goo.gl/hRCLRs
- [ 최순실·차은택은 청와대 무사통과 ‘보안손님’ ]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12월5일 청와대·기획재정부·교육부를 상대로 2차 기관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차은택씨가 박 대통령의 ‘보안손님’이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 차장은 “(최씨와 차씨는) 보안손님”이라며 “보안손님에 대해서는 부속실에서 신원을 알려주지 않으면 경호실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보안손님은 부속실이 대통령 사생활과 관련해 특별히 보안을 요구한 외부 민간인이다. https://goo.gl/qHkP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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