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1월 4일
- [ 인명진, 친박 겨냥 “악성종양 제거해야” ]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월3일 “핵만 제거하면 악성종양이 번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 등이 탈당을 거부하자 종양의 ‘핵’으로 규정해 공개 압박한 것이다. 인 위원장은 “비대위가 정당 응급실인데 진단해보니 큰 악성종양이 있다. 수술하지 않으면 금방 죽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친박계 핵심을 직격한 것이다. 인 위원장은 전날 서 의원이 자신의 인적 청산 과정을 ‘독선과 독주’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당 대표에 대한, 인간 인명진에 대한 무례한 일”이라며 “이런 모욕이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한두 살 먹은 아이도 아니고 스스로 책임져 달라는 게 독선이고 인위적인 청산인가. 그런 염치 정도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https://goo.gl/Fc5sJu
- [ 안희정 “손학규, 정치 은퇴해달라” 직격탄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53)가 1월3일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에게 “정치 일선에서 은퇴해달라”고 직격했다. 손 전 고문이 개헌을 고리로 제3지대 세력화 행보를 하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안 지사는 페이스북에 “1990년 3당 합당에 동참한 후 26년 동안 선배님이 걸어온 길을 지켜봤다. 큰 역할도 했지만 그늘도 짙었다”며 “대한민국 미래는 후배들이 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 전 고문 측 이찬열 의원은 “친문의 홍위병이자 패거리 정치 행동대장이 되어 다른 정치인에게 칼을 휘두르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길이요 새로운 정치를 추구해야 할 정치인의 길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https://goo.gl/Pe5gbl
- [ 이재명 성남시장 “거친 야전형 장수가 필요하다” ] ‘촛불정국’을 거치면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발돋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53)은 1월3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의 장점과 단점을 묻는 질문에 “훌륭한 분이고 한국을 태평성대로 만들 유능한 분이 맞다. 세종 같은 성군이 될 분이라고 하지 않았나. 다만 지금은 특수상황이다.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고 실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선 거친 야전형 장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goo.gl/8rN64a
- [ 교도소 안에서 ‘갱들의 전쟁’…56명 사형? ] 1월2일(현지시간) 17시간의 폭동이 지나간 브라질 북부 마나우스의 아니시오요빔 교도소 풍경은 처참했다. 신체 일부가 훼손되거나 불에 탄 시신이 즐비했다. 교도소가 있는 아마조나스 주정부 측은 폭동으로 5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동은 마약 갱단 간 세력다툼에서 시작됐다. 상파울루를 거점으로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범죄조직 PCC와 북부지역에서 활동하는 FDN 간의 다툼이 주요인이다. 폭동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리우데자네이루 마약 갱단인 CV와 PCC 간 다툼이 교도소 안까지 옮겨온 것이다. 폭동의 원인으로 교도소의 과밀수용 문제도 지적된다. 브라질은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수감자가 네 번째로 많은 나라로, 교도소에 갇힌 사람이 71만명이 넘는다. https://goo.gl/LjG4LX
- [ 안종범, 깨알 자백…점점 더 난처해지는 박 대통령 ]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구속 기소)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최순실씨(61·구속 기소)가 실소유한 회사인 더블루K 대표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그에게 연락하라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박 대통령이 최씨에게 이권을 안겨주기 위해 직접 개입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박 대통령이 안 전 수석에게 “문화·체육재단(미르·K스포츠 재단)을 설립하라”는 지시뿐 아니라 최씨 회사를 특정해 지원하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안 전 수석뿐 아니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57)에게도 이같이 세세하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https://goo.gl/GAh72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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