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년 12월 31일

[ 국민 77% “헌재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 날 것” ] 경향신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3.5%가 여야 정권교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재인 ‘1강’에 반기문·이재명 ‘2중’에 안희정·안철수·유승민·오세훈·김문수·남경필 등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선에서 문 전 대표, 반 총장, 안 전 대표가 맞붙는 가상 3자대결에선 문 전 대표 지지율이 41.2%로 가장 높았다. 반 총장은 29.2%, 안 전 대표는 12.8%였다.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이 39.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새누리당(11.9%), 국민의당(11.6%), 개혁보수신당(10.7%), 정의당(7.5%) 순이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선 77.1%가 ‘탄핵할 것’으로 예상했다. https://goo.gl/V9fKsM  

- [ 사드 직격탄…중국, 한국행 전세기 격추? ] 중국 당국이 춘제 연휴 한국 항공사들의 전세기 운항을 불허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날)에 맞춰 유커(중국인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던 국내 여행·유통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민항국은 불허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으나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 조치일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앞서 중국 정부는 저가 여행상품 단속을 이유로 현지 여행사에 한국행 중국인 관광객 수를 전년 대비 20% 줄이라는 지침을 통보한 바 있다. https://goo.gl/H7ehpG 

- [ 범죄자도 프로파일러처럼 범죄를 연구한다 ] 범죄자도 합리적 선택을 한다. 자신의 검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전범죄를 연구하고, 효과적이었던 행동은 학습되어 패턴화된다. 예를 들어 범죄자는 피해자, 범행 장소, 시간 등의 선택에 있어 타인의 목격 가능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주로 심야 시간대에 홀로 귀가하는 사람이 범죄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프로파일러 김경옥씨는 “우리는 범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뜻밖의 장소에서 갑작스럽게 범죄와 조우할 수 있다. 필자가 만난 범죄자들 중에는 종종 미국 드라마인 <CSI>나 범죄 영화를 즐겨봤다는 경우가 꽤 있었다. 범죄자들은 범죄를 연구한다. 범죄와의 전쟁은 국가의 몫이지 개인의 몫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는 순간에 범죄는 일어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은 예방이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NOckgC 

- [ 난감한 ‘개보신당’에서 ‘바른정당’으로 ] 한국에서 정당을 설립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할 때에는 정당 명칭, 약칭을 정하면 약칭도 신고토록 돼 있다. 당명은 지향하는 바를 가장 잘 드러내거나, 유권자들이 솔깃해 할 단어들을 조합해 만들기 마련이다. 박정희는 가혹한 철권통치를 하면서도 당명에는 좋은 것을 다 갖다 붙여 민주공화당, 약칭은 공화당이라고 했다. 시민에게 ‘공화당 = 유신 독재’를 연상시키게 되면서, 주요 보수 정당조차 ‘공화’라는 이름을 붙이기를 꺼리게 됐다. 전두환·노태우는 쿠데타로 집권해 시민들을 학살하고도, 정당 이름은 민주정의당, 약칭은 민정당이라고 했다. 최우규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최근 친박과 결별해 새누리당을 나온 비박 의원들이 만든 개혁보수신당도 약칭이 고민거리였다. 개보신당이나 보신당은 ‘보신탕’을 연상시키고, 개보당이나 개신당도 부정적 접두사 ‘개’가 첫 글자라 어감이 나쁘다. 뿌리가 보수인지라 개혁당, 개혁신당을 약칭으로 쓸 수도 없고, 보수당이나 보수신당이라고 하면 중도나 젊은층이 외면할 수도 있다. 결국 약칭 없이 개혁보수신당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개혁보수신당은 1월8일 공식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결정했다. https://goo.gl/Ox1A08 

- [ 우주의 원리 ‘상생’을 담은 태극기 ] 우리나라 국기 제정의 필요성이 불거진 시점은 1876년 한·일 사이 강화도조약 체결이 논의되던 때인데, 1882년 수신사 박영효 일행이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가는 길에 태극 사괘의 도안이 그려진 기를 만들어 걸면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도안이 이듬해 정식 국기로 채택되었다. 전시기획자 김지연씨는 “현재 태극기 실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일명 ‘데니 태극기’다. 고종의 외교 고문이었던 미국인 오웬 데니가 귀국하면서 가져갔던 것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태극기 중심에 위치한 태극은 가장 큰 우주와 가장 작은 먼지에 이르기까지 우주 시공간의 모든 것을 총칭하며, 건곤감리의 사괘 역시 하늘, 땅, 물, 불 등 자연계와 인간계의 본질을 담아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그렇게 태극기는 우주를 구성하는 음과 양 두 기운이 상극 관계가 아니라 상생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상생. 이것이 태극기를 국가 상징으로 삼아 ‘우주와 더불어 끝없이 창조와 번영을 희구하는 한민족의 이상’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가치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DiIlPV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