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치로, 도박·마약·성폭행만 안하면 ‘야구 명예의 전당’ 간다 ] 마이애미의 스즈키 이치로(43)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0안타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치로는 8일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6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타를 날렸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 3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기록한 1278안타를 더하면 이치로는 프로 통산 4278안타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의 주인공인 피트 로즈(4256안타)는 이미 넘어섰다. 3000안타 달성으로 이치로는 향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된다. 메이저리그 역대 3000안타 달성자 중 명예의 전당에 들지 못한 선수는 도박 혐의로 영구제명된 피트 로즈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난 라파엘 팔메이로, 그리고 헌액 조건인 ‘은퇴 후 5년’을 채우지 못한 데릭 지터뿐이다. http://me2.do/5pxxCLCX 

- [ 중국 미녀와 알몸채팅 했다가…‘몸캠피싱’에 5억 날려 ]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중국 여성과 알몸채팅을 하게 한 뒤 동영상을 가족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내거나 여성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성매매 비용을 받아 챙긴 중국 ‘몸캠피싱’ 사기단 한국 인출책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에 서버를 둔 몸캠피싱 사기단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 남성에게 알몸채팅을 유도했다. 이들은 미모의 중국 여성을 내세워 한국 남성과 알몸채팅을 하게 하고 이 동영상을 몰래 저장한 뒤 고화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속여 악성코드로 스마트폰을 감염시켰다. 이들은 악성코드로 한국 남성 휴대폰에서 주소록을 빼내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8명에게 50만원부터 1950만원까지 289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또 여자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성매매 비용으로 한국 남성 88명에게 개인당 10만∼8600만원 등 모두 5억1400만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선불을 받았지만 실제로 여성을 소개시켜 주지는 않았다. http://me2.do/FrnnkCSf 

- [ “전두환, 김일성보다 못해” 34년 만에 재심청구 ] 전두환 정권 시절 술에 취해 버스 안에서 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3년 동안 옥살이를 한 뒤 숨진 50대 가장의 자녀들이 34년 만에 재심을 청구했다. 제5공화국 시절 청주에 살던 김모씨(당시 52세)는 1982년 2월10일 오후 8시20분쯤 술에 취한 채 버스를 탔다. 김씨는 버스에서 혼잣말로 푸념하듯 “막노동 생활로 어떻게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느냐. 전두환 대통령은 김일성보다 못하다. 이북이 더 살기 좋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한 버스 승객이 김씨를 신고했고 김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 김씨는 “술에 취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으나 3년형을 선고받았고 1985년 출소했다. 이후 보호감호소에서 생활하다 이듬해인 1986년 1월 지병으로 숨졌다. 이후 ‘빨갱이’로 몰려 평생을 숨어 살던 김씨 자녀들은 34년 만인 지난해 말 청주지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사건 변론을 맡은 이선경 변호사는 8일 “김씨의 단순한 술주정이었지만 실적을 원하는 누군가의 잘못으로 한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며 “재판부가 사죄의 의미로 이번 사건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http://me2.do/GrIIHUBa 

- [ ‘로또 1등’ 40억과 부모형제 중 선택하라면… ]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40억여원의 당첨금을 받은 60대 남성이 어머니 등 가족과의 만남을 거절하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려는 여동생을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7일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는 70대 여성과 그의 가족들이 “패륜 아들을 사회에 고발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로또 1등에 당첨돼 40억3448만원을 받은 ㄱ씨(60)의 어머니(79)와 두 딸이다. 이들 가족은 ㄱ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해산당했다. 가족들은 “어머니가 손자·손녀(ㄱ씨의 자녀)를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웠고, 그 비용을 딸 내외가 모두부담했다”며 “아들의형편이 어려우면 몰라도 돈이 있으면 노모를 봉양해야지, 아예 나 몰라라 하는 게 분통 터진다”고 말했다. http://me2.do/IM33vPe7 

- [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국립묘지 안장되나 ]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8월6일 기자회견에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일가가 아버지의 시신을 마닐라 국립묘지의 영웅묘역에 이장할 수 있게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테르테는 “마르코스는 전직 대통령이자 군인으로서 그의 가족들은 이장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권유린을 일삼은 독재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다는 목소리는 여전히 거세다. 마르코스의 시신은 1989년 사망 뒤 방부처리돼 고향인 일로코스노르테 주 바탁에 있는 마르코스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두테르테는 부친과 마르코스의 인연까지 공개하며 마르코스 일가를 두둔하고 있다. 지난 5월 대선 유세 때부터 마르코스의 영웅묘역 이장을 허락하겠다고 했고, “마르코스가 대선에 나왔을 때 그에게 표를 던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마르코스 정부에서 아버지가 각료를 지냈다며 두 가문의 인연을 설명했다. 법무장관을 지낸 레일라 데 리마 상원의원은 “독재 치하의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마르코스는 1972년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장기집권에 나섰고, 1986년 ‘피플파워’ 민주화 혁명으로 쫓겨나 하와이로 망명하기 전까지 수천명을 살해·고문하도록 지시했다. http://me2.do/Gznn0acy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