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2월 13일
- [ 1인당 연간 58kg씩, 수산물 소비로 일본·중국 누른 나라는? ]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수산물을 많이 소비하는 나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내생산량이 소비를 따르지 못해 2014년 기준으로 연간 3조원가량 수산물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2월12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통계를 인용, 2013~2015년 동안 한국은 1인당 연간 58.4㎏의 수산물을 소비해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일본은1인당 연간 50.2㎏을 소비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중국(39.5㎏), 미국(23.7㎏), 유럽연합(22㎏) 순이었다. 2011년까지만 해도 1인당 세계 최대 수산물 소비국은 일본이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이 수산물 소비를 줄이며 순위가 바뀌었다. https://goo.gl/Mlc4aR
- [ “삼성 이건희 회장은 가만히 누워서도 주식배당금으로만 1902억 챙겼다” ] “이건희가 가만히 누워 숨만 쉬고도 작년 주식배당금으로만 1902억 챙겼단다. 일가의 주식 불로소득 2830억. 어차피 지들은 없어도 사는 돈인데, 돈 없어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가는 삼성과 협력업체 직업병 환자들 치료해서 살려라. 대를 이어 저지른 부정을 속죄하는 길이다.”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2월10일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다.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6년 회계연도에 1902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렸다. 국내 기업 총수 가운데 가장 많다. 8년 연속 부동의 1위다.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68억원),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298억원) 등을 더하면 일가는 모두 2830억원의 배당 수익을 올렸다. https://goo.gl/LKSRsG
- [ “박 대통령, 최순실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 최순실씨(61)의 최측근이던 고영태씨(41·사진)가 국정농단 사건이 드러나기 1년 반 전에 “VIP(대통령)는 이 사람(최순실)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뭐 하나 결정도. 글씨 하나 연설문 토씨 하나 여기서 수정을 보고 새벽 늦게라도 다 오케이하고. 무슨 옷을 입어야 하고”라고 주변 인물들에게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2월12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고영태 녹취록’에는 “전혀 비서에 대해 모르는 애들을 꽂아놓고 일이 안돼. 헬스장 트레이너(윤전추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 꽂아놨으니 뭐하겠어”라며 “VIP가 믿는 사람은 소장밖에 없어. 소장이 믿는 사람이 VIP하고 나밖에 없어”라고 밝힌 대목도 나온다. https://goo.gl/bnioX9
- [ 이재명 “난 진보도 보수도 아닌 실용이다” ] 이재명 성남시장(53)은 2월12일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TK(대구·경북) 출신으로 선비 정신을 이어받은 이재명은 보수의 아성이라는 분당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봉화군 명호면에 있는 선친 묘소를 참배한 뒤 퇴계종택을 방문했다. 종손 이근필씨는 이 시장에게 ‘자신을 바르게 하자’라고 쓴 친필 글귀를 선물하고 “조선 시대 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영남의 반은 안동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유림과 종친을 만난 자리에선 “편을 가르지 말고 화합·통합하는 정치, 국민을 위한 더 큰 정치를 해달라”는 당부를 듣고, “저는 진보, 보수 가리는 사람이 아니고 실용적”이라고 강조했다. https://goo.gl/E5BOvS
- [ 태극기 흔들어 수구보수 세력 모을수 있을까 ] 새누리당이 위험한 선을 넘나들고 있다. 수구보수세력의 태극기집회를 무대 삼아 ‘탄핵 기각’ ‘박근혜 무죄’ 주장을 쏟아내며 사안을 진영 대결로 몰아가는 데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적청산 대상이던 ‘진박’은 선봉대로 복귀했다. 2월11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태극기집회에 조원진·윤상현·김진태·박대출·이우현·전희경 등 친박계 의원 6명이 참석했다. ‘친박 8적’에 포함된 조·윤·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무죄와 탄핵 기각을 외쳤다. 대선주자인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태극기집회 현장에서 보수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2월13일 전국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안을 확정한다. 당 로고는 역동성을 의미하는 각진 ‘횃불’ 모양, 색은 현재와 같은 붉은색 계열을 사용하기로 했다. https://goo.gl/aAFmPb
- [ 빈집에 잇단 화재, 용의자는 반려동물? ] 빈집에서 반려동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가정의 주의를 당부했다. 2월12일 경기재난안전본부는 지난 6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의 범인으로 고양이를 지목했다. 2016년 12월31일 경기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도 비슷한 사례다. 혼자 사는 집주인은 평소 집에서 조리용 인덕션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포장된 택배 박스를 그 위에 올려놓고 외출했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해 집기류 등을 태워 23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현장 조사 결과 인덕션 가열 밸브가 30도 정도 돌아가 있었고, 유력한 용의자로 집 안에 있던 반려견이 지목됐다. https://goo.gl/soH4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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