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5월 26일

- [ ‘금단의 열매’로 누명…사과는 억울하다? ] 성경 창세기에 가장 먼저 나오는 먹거리 이름이 선악과다.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이 아담에게 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되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했다. 성경 어디를 봐도 선악과를 다른 과일 이름으로 지칭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기독교 사상을 근간으로 한 서양에선 오랫동안 선악과를 사과로 생각했다. 중세 기독교 문화가 유럽을 지배하는 동안 이 같은 인식이 확산됐고 17세기 발표한 밀턴의 <실낙원>에서는 선악과를 사과로 명시했다. 오랫동안 사과가 금단의 열매로 오해를 받아왔던 셈이다. 선악과가 사과로 해석된 것은 로마 가톨릭에 의해서다. 사과 껍질의 붉은 색은 유혹적이고, 새콤달콤한 이중적인 맛은 뱀의 유혹과 낙원에서의 추방을 의미한다. 또 사과를 세로로 잘랐을 때 보이는 심 부분이 여성의 몸을 암시하고, 가로로 잘랐을 때 나타나는 별 모양은 악마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https://goo.gl/DqR84n 

- [ “대령에게 성폭행 당했다” 여군 대위 결국… ] 해군 여군 장교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은 이 여군 장교가 상관에게 성폭행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상관을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군은 5월25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 소속 ㄱ대위가 지난 5월24일 충남 계룡시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군 헌병은 ㄱ대위가 최근 민간인 친구에게 같은 과 과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사실을 확인하고 ㄴ대령을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ㄱ대위의 직속상관인 ㄴ대령은 ㄱ대위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ㄴ대령은 술을 마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성관계는 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goo.gl/dB2CQ8 

- [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와대는 전셋집? ] 문재인 대통령이 5월25일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축소하기로 했다. 대통령비서실부터 ‘깜깜이 예산’으로 불리는 특수활동비를 투명하게 사용하고 절감된 재원은 청년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돌리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특수활동비로 충당해온 식사 비용, 치약·칫솔을 포함한 사적 비품 구입은 사비로 처리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처음 열린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에서 “현재 대통령의 관저 운영비나 생활비도 특수활동비로 처리하는 것으로 아는데 적어도 가족생활비만은 대통령의 봉급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관저 가족 식사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비용은 매달 문 대통령의 급여에서 공제할 예정이다. https://goo.gl/6nFkFC 

- [ 전두환 아들, 유흥업소 여성에 ‘4600만원 시계’ 선물 ]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이 명품 시계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에서 반입하다 공항에서 적발되자 “전재만씨(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가 미국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진술한 사실이 5월25일 뒤늦게 확인됐다. 여성은 2015년 8월23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4600만원짜리 바쉐론 콘스탄틴 명품 시계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반입한 혐의다. 해외에서 미화 600달러를 초과하는 등 고가의 물품 등을 구입해 국내로 반입할 때는 세관에 자진 신고해야 하지만 그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은 “2015년 8월18일 미국 베벌리힐스의 매장에서 전재만씨가 명품 시계를 선물로 사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재만씨(47)는 미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https://goo.gl/iWxY7h 

- [ 경기 위축에…저소득층만 더 가난해졌다 ] 지난해 경기부진으로 저소득층 소득이 줄면서 지니계수와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3대 지표가 일제히 나빠졌다. ‘2016 소득분배지표’를 보면 지난해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04로 전년 0.295보다 0.009 높아졌다. 지니계수 상승은 소득불평등이 심해졌음을 뜻한다. 중위소득 150% 이상 고소득층은 19.6%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이 늘면서 허리가 되는 중산층 비중은 줄었다. https://goo.gl/Xilqum 

- [ 비정규직 많이 채용하는 기업엔 징벌적 부담금? ]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66)이 5월25일 “실태조사를 통해 과도하게 비정규직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에 대해 부담금이나 새로운 부담을 주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비정규직 고용 부담금제’ 도입 방침을 확인한 것이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0)화’ 방침과 관련해 “민간부문에서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는 비정규직이 필요 없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한 일자리는 법에서 비정규직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사용제한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 공약인 주당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https://goo.gl/q79G6r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