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5월 29일
- [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찡찡이와 마루 ]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경남 양산 사저에서 키우던 고양이 찡찡이에 이어 풍산개 마루를 모두 청와대에 들여왔다. 찡찡이는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기르다 5월14일 청와대에 들어와 ‘퍼스트 캣’이 됐고, 노령견인 마루는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난 뒤 5월25일에 ‘퍼스트 도그’가 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취임 축하 인사에 “저커버그씨를 만나서 이 시대의 온라인 소통에 대해, 이 세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5월27일 페이스북에 “페이스북은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며 “조만간 만나기를 희망하며 저커버그씨와 페이스북팀이 한국 청년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은 저커버그가 5월21일 문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한 것에 대한 답장이다. https://goo.gl/gLLRf6
- [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 ]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로 알려진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주한 일본대사(69)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친북반일(親北反日)’ ‘포퓰리스트’로 규정하고, “한국인은 이성보다 감정으로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전직 고위 외교관이 반한 서적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무토 전 대사는 책에서 “북한 위기의 시기에 한국인들은 친북반일의 문재인 대통령을 뽑고 말았다”면서 “내가 만났을 때 그는 머릿속에 북한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정책을 잘 모르는 포퓰리스트인 그(문 대통령)는 선심성 정책으로 지지를 얻으려 하겠지만 실패할 것”이라고 악담을 서슴지 않았다. 무토 전 대사는 또 “한국의 치열한 격차·경쟁사회를 살아나가는 것은 너무나 잔혹하다. 똑같은 사회적인 경력을 한국 사회에서 밟아나갈 자신이 전혀 없다”면서 “나에게 한국인은 감당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은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다행이다’라고 하는 나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무토 전 대사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2년여간 주한 일본대사를 지내는 등 한국에서 외교관으로 12년간 근무한 대표적인 한국통이다. 2013년에는 양국 관계에 기여한 공으로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 훈장을 받았다. https://goo.gl/dwmzku
- [ 필리핀 대통령, 계엄군에 “3명까지 강간해도 좋다” ] “3명까지 강간해도 괜찮다. 내가 저질렀다고 하겠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막말’에는 한계가 없다. 지난 26일 계엄령이 선포된 남부 민다나오를 방문한 두테르테는 정부군 병사들에게 성폭행을 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그가 농담처럼 한 말이라 해명했지만, 용납될 수 없는 발언이다.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민다나오에서는 최근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반군 ‘마우테’와 정부군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두테르테는 반군 소탕작전에 투입된 병사들을 격려하면서 “결과와 파장은 내가 책임질 테니 임무에 충실하라”고 말했다. ‘강간해도 좋다’는 발언은 이 과정에서 나왔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와 필리핀 여성단체, 여성 정치인들은 “누구도 성폭행을 농담거리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두테르테의 발언을 비판했다. https://goo.gl/nPTAsG - [ 엘비스 프레슬리 비행기 4억8000만원에 팔려 ]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소유의 비행기가 경매에서 43만달러(약 4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비행기는 록히드사의 1962년형 ‘제트스타’ 기종으로, 지금은 엔진이 없는 데다 조종석도 다시 설치해야 한다. 프레슬리는 금빛을 띤 목재 장식, 빨간색 벨벳 좌석, 빨간 양탄자 등 내부 장식을 손수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회사인 ‘GWS옥션’은 낙찰자가 누구인지, 낙찰자가 이 비행기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1935년 미시시피주 투펠로에서 태어난 프레슬리는 17곡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리는 등 미국 내 1억장 이상, 전 세계 10억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해 ‘로큰롤의 황제’로 불렸다. 1977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심근경색으로 42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https://goo.gl/KY1HrF- [ 구설만 남긴 트럼프, 트위터엔 “홈런 쳤다” 자화자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길에는 세계에 보내는 감동적인 연설도, 미래를 향한 메시지도 없었다. 아흐레 동안 국제무대서 선보인 ‘미국 우선주의’는 동맹국과 파열음을 냈고, 무례한 행동들이 구설만 키웠다. 트럼프는 나토 정상들이 사진을 찍으러 모이자 몬테네그로 총리를 팔로 밀치며 앞으로 나왔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는 팔씨름하듯 강하게 악수를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아이처럼 힘을 과시하려는 행태였지만 오히려 마크롱만 부각시켰다. 트럼프의 이런 행동을 예측한 마크롱이 ‘악수 싸움’을 대비하고 나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는 시칠리아에서 G7 정상 배우자들과 만날 때 5만1500달러(약 5700만원)짜리 돌체앤가바나 고급 의상을 입어 뒷말이 나왔다. 트럼프는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면서 트위터에 “순방을 간 모든 곳에서 홈런을 쳤다”는 자화자찬 글을 올렸다. https://goo.gl/hNwW1M
- [ “이대서 돈 때문에 공부 못하는 학생 없도록 할 것” ] “돈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나오지 않도록 제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화여대 역사상 최초로 직선제로 선출된 김혜숙 신임 총장(63)은 5월28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등록금 때문에 공부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내 기금을 조성해 등록금을 무이자 대출해 주고 해당 학생이 졸업 후 상환하는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수·직원·학생·동문이 모두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학생 선거권자의 95.4%가 김 신임 총장에게 표를 던졌다. https://goo.gl/Ivr8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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