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7월 27일
- [ ‘막말‘ 쏟아내지만…존재감 흐릿해진 홍준표 ] 자유한국당 ‘홍준표호’가 출범 1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강한 야당’ ‘육참골단(肉斬骨斷)의 혁신’을 걸고 당권을 쥐었지만 정작 홍준표 대표(63)의 리더십이 흐릿하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원외라는 특성과 특유의 ‘튀는 행보’, 혁신위원회의 ‘극우향우’ 논란이 홍 대표 입지를 좁히는 3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홍 대표 특유의 ‘마이웨이’ 스타일과 거친 입담도 리더십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홍 대표가 전격적으로 띄운 당 혁신위원회는 시작부터 ‘극우향우’ 논란으로 삐거덕대고 있다. 류석춘 위원장이 당 혁신방향에서 ‘탄핵에 앞장섰던 의원들의 잘잘못을 따져보겠다’고 해 내분의 조짐도 일고 있다. https://goo.gl/F9Zosp
- [ 새 발기부전 치료제, 종근당 ‘센글라’ 출시 ] 종근당은 약효 발현시간이 1시간으로 빠르고 강직도가 뛰어난 발기부전 치료제 ‘센글라’를 출시했다고 7월26일 밝혔다. 센글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은 음경으로 공급되는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 발기부전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알프스산맥의 ‘센글라산’에서 이름을 따온 센글라는 동일 성분 발기부전 치료제 중 가장 작은 크기이며, 목넘김이 좋은 타원형이다. 종근당은 2015년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 ‘센돔’ 출시 후 동일 성분 시장에서 선두권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https://goo.gl/RjygYR
- [ 서울 도심 ‘곤충의 습격’ 왜? ] 도봉산·북한산에 인접한 서울 도봉구·강북구 일대에서는 ‘하늘소의 습격’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렇게 특정 곤충이 갑자기 눈에 띄게 불어나는 현상을 학자들은 ‘대발생’이라 부른다. 곤충들의 대발생엔 이유가 있다. ‘하늘소 사태’도 주민들은 알지 못했지만 2~3년 전부터 예고된 일이었다. 곤충학자들은 하늘소가 대발생한 직접적 이유로 도봉산·북한산의 참나무와 밤나무가 ‘약화’된 것을 들었다. 알에서 성충까지 2~3년이 걸리는 하늘소는 주로 참나무·밤나무에 상처를 낸 자리에 알을 부화하며, 이를 위해 ‘덜 건강한’ 나무를 찾아다닌다. 결국 도봉산과 북한산 일대에 병해충에 걸려 약해진 나무가 많다는 방증이다. 2~3년 전 중랑천에서 하루살이가 ‘대발생’한 적이 있다. 하지만 물이 깨끗한 지역에서만 사는 하루살이는 해충이 아니며, 오히려 중랑천 수질이 좋아졌음을 보여주는 신호였다. https://goo.gl/ddTKb1- [ 알려야 산다…바른정당 ‘생존 몸부림’ ] ‘헤드헌터단’, ‘남원정 앵콜쇼’, ‘푸드트럭 체험’. 바른정당이 원내 4당으로 존재감 재고를 위해 부심하고 있다. ‘보수혁신’의 대명제 속에 콘셉트는 ‘인재’와 ‘현장으로’다. 기존 보수정당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지층 확대를 위한 ‘이색 활동’에 나선 것이다. 당원 모집 방식부터 대학생 토론회, 각종 현장 방문 등 다양하다. 원조 쇄신파이자 당내 중진인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은 7월26일 보수혁신을 주제로 ‘남·원·정 앵콜쇼’를 열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자유라는 이름을 빼라고 해라. 억압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꾸든지”라고 비판했다. 7월13일 국회 잔디밭에서는 다선 중진 의원들이 푸드트럭에 올라 ‘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이색적인 풍경도 선보였다. 정병국 의원(59·5선)이 푸드트럭에 올라 커피를 내리고, 거구의 김무성 의원(66·6선)은 앞치마를 두른 채 큰 웍(중국식 팬)을 앞뒤로 흔들었다. https://goo.gl/ApF5M1 - [ 문 대통령, 재벌 총수 모아놓고 ‘4무 간담회’ ] 7월27~28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간담회는 시나리오, 시간, 발표 자료, 발표 순서가 없는 ‘4무(無) 간담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7월26일 “이번 자리는 기업인들이 대통령과 경제 관련 장관 및 청와대 비서진과 스킨십과 친밀감을 가지고 아주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게 상춘재 앞 호프 미팅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첫날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문 대통령과 대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정몽구 회장이 직접 참석하려던 방침을 바꿔 정의선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호프 미팅’이라는 간담회 방식과 타 기업 참석자들의 면면 등을 고려해 정 부회장이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날인 2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향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등과의 간담회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https://goo.gl/sjDtVQ
- [ 문 대통령 모교 경희대, 청소노동자 모두 정규직 ] 국내 대학 중 최초로 경희대가 자회사를 설립해 청소노동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청소노동자들은 70세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받게 됐다. 경희대 관계자는 7월26일 “학교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가 자회사인 ‘케이에코텍’을 이달 초 설립해 청소노동자 135명을 전원 직접 고용했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2015년 10월 민간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와 함께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사다리포럼’에 참여하고 청소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이른바 ‘경희모델’을 추진해왔다.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농성을 이어갔던 것과 대비 된다. https://goo.gl/4BgxQw
- [ 이마트, 전기차도 판다…정용진, 시장 선점 ‘시동’ ] 이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전시·판매하기로 했다. 전기차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49)이 친환경 동력시장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마트는 7월27일 이마트 하남점에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 ‘M라운지’를 열고 전기자동차와 전기자전거 등 차세대 이동수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매장에서는 전기자전거와 전동보드 등 100여종의 모빌리티 상품을 판매한다.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스마트 EV’의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도 전시·판매한다. 마트에서 자동차는 물론 전기차를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스타필드 하남점에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국내 첫 매장을 입점시키며 전기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https://goo.gl/Ctgi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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