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과’ 않는 박 대통령, 기생충에게서 배워야 ] 영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의 확장으로 결론이 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신공항을 짓겠다고 공약했지만, 결론은 새 공항을 짓지 않는 것이었다. 결국 이 대통령은 2011년 만우절을 맞아 영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사과하는 대신 ‘기존 공항 리모델링이 사실상 신공항’이라는 창조적 해석으로 공약 파기 논란을 벗어나려 한다. 기생충 학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시모토아’라는 기생충이 있다. 특별하게도 이 기생충은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하고 합당한 책임을 진다. 원래 시모토아는 물고기의 혀 근처에 살면서 혀로 가는 혈관에 입을 박고 피를 빨아 먹는다. 혈액 공급이 부족해진 혀는 얼마 안돼서 썩어버리고, 결국 떨어져 나간다. 여기까지만 보면 시모토아는 굉장히 나쁜 기생충이다. 하지만 시모토아는 물고기의 혀 위치에 자리를 잡고 혀가 하던 역할을 대신한다. 실제로 혀 대신 시모토아를 가진 물고기는 정상 물고기와 비교할 때 체중변화가 거의 없었단다. 그뿐이 아니다. 물고기가 죽고 나면 시모토아는 다른 곳으로 떠나는 대신 물고기의 곁을 지키며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박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사과가 싫다면 잘못을 하지 않으면 될 텐데 그런 것도 아니니 답답하다. 멕시코에 사는 시모토아를 데려와 사과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면 좋으련만, 남의 말도 잘 듣지 않으니 방법이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http://me2.do/FeGS9YST

- [ 이재오 ‘꿈틀’…“내년 1월 개헌 정당 창당” ]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재오 전 의원(71)은 6월28일 개헌을 목표로 하는 원외 정당을 내년 1월 초에 창당하고, 이와 함께 ‘헌법 개정 범국민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대선을 바뀐 헌법으로 치르려면,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여야가 개헌에 합의하고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며 “정당운동과 국민운동 양축으로 정치권 합의를 압박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개헌 움직임이 갈수록 구체화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등 야권 수뇌부가 국회 내 논의를 주도하고, 여권 ‘개헌파’가 국회 안팎에서 목소리를 내며 결합하는 모습이다. 다만 새누리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시기상조론’을 펴고 있어, 여야 논의의 틀이 조기에 갖춰질지는 미지수다. http://me2.do/G66xK1JE 

- [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은 사망했다? ] 검찰이 2년간의 수사 끝에 생사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은 중국에서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검찰과 경찰 수사관들이 조희팔 사건 수사 초기 금품을 받고 조씨를 비호하는 등 부실 수사를 벌인 사실도 드러났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주필)는 6월28일 조희팔 사건 종합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금까지의 조사와 확인 결과를 종합할 때 조희팔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조씨가 2011년 12월18일 저녁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의 호텔 방에서 쓰러져 이튿날 오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희팔은 2004년 10월부터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며 투자자 7만여명을 상대로 5조7000여억원을 끌어모으는 등 유사수신 사기 행각을 벌이다 2008년 12월 밀항해 중국으로 달아났다. 피해자 모임인 ‘바른 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시민연대’는 그러나 검찰 수사에 반발했다. 이들은 “목격자 진술 등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조씨가 여전히 중국에 살아있는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자체적으로 조희팔 수색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ttp://me2.do/x1p1RrnG 

- [ 여중생 2명 ‘집단 성폭행’ 고교생 22명, 5년 만에 ‘죗값’ ] 고등학생 때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하는 데 가담한 남성 22명이 5년 만에 죗값을 치르게 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간 등 혐의로 ㄱ씨 등 3명을 구속하고 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6명은 특수강간미수 혹은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군복무 중인 또 다른 피의자 12명은 조사 후 군으로 신병을 넘길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 등 4명은 고교생이던 2011년 9월 초 동네 골목에서 술을 마시던 여중생 ㄷ양과 ㄹ양을 보고 “학교에 얘기하겠다”고 협박한 후 전화번호를 알아내곤 며칠 뒤 밤에 동네 뒷산으로 두 여학생을 불러냈다. 사전에 성폭행을 모의한 이들은 여중생들에게 음주를 강요했고, ㄷ양이 정신을 잃자 성폭행했다. 얼마 후 ㄱ씨 등은 같은 장소로 두 여중생을 다시 불러내 억지로 술을 먹였다. 이 자리에는 남학생 22명이 있었다. ㄱ씨를 포함한 6명이 두 여중생을 성폭행했고, 일부는 미수에 그치거나 성폭행을 방조했다. 이때 받은 충격으로 피해자들은 우울증을 겪으며 외부와 차단된 삶을 살아왔고, 한 명은 학교를 중퇴했다. 반면 가해자들은 대학이나 직장을 다니며 평범한 생활을 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http://me2.do/GbmBKFBj

- [ 한국경제 20조원 더 풀어도…겨우 2%대 성장 ] 2016년 연말까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가 최대 100만원 감면된다. 하위소득 50%는 연간 개인이 부담하는 의료비 총액 상한이 최고 50만원 낮아지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도 월세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하반기에 10조원대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기금과 공기업 투자까지 합치면 20조원 이상이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풀린다. 이같은 재정보강으로 올해 성장률은 최고 0.3%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2.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조정치에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은 빠져 있어 성장률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http://me2.do/FR2gVeez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