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수님이 창 들고 사냥하던 곳”…황당한 군수 우상화? ] 충북 괴산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 안내판에 황당한 글귀를 넣어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4월 ‘산막이옛길’에 명소 안내판 20개를 새로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산막이 옛길의 유래와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호랑이굴 앞에 설치된 안내판이다. 안내판에는 ‘겨울이면 눈 속에 호랑이 발자국이 남겨져 있어 1968년까지 호랑이가 드나들며 살았던 굴로 산막이옛길을 만든 임각수 군수가 청년시절 창을 들고 사냥하러 다녔던 곳임’이라고 쓰여 있다. 이 내용은 한 직원이 임 군수의 자서전을 토대로 만들었고, 군수의 결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군수는 2006년부터 무소속으로 3번 연속 군수로 당선돼 ‘무소속 3선 신화’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그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외식업체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26일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http://me2.do/F9tWMjI4 

- [ 진제 스님 “어떤 게 참 나인가, 하루 천번 만번 의심하라” ] “화두가 있는 이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되, 화두가 없는 이는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인가?’ 이 화두를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가나 오나 일체처일체시(一切處一切時)에 챙기고 의심하기를 하루에도 천번 만번 해야 할 것이라.”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8월16일 병신년 하안거 해제(17일)를 맞아 법어를 발표, 해탈을 성취하기 위해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종정 스님은 “해제일이라 할지라도, 화두를 타파하지 못했다면 각자가 석 달 동안 얼마만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화두를 챙기고 의심했는지, 얼마만큼 일념이 지속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반성해야 함이로다”라며 “모든 대중은 해제일에 상관치 말고 다시금 발심(發心)하여 오로지 생사해탈(生死解脫)의 이 일을 해결하는 데 일편단심으로 정진에 정진을 거듭할지어다”라고 강조했다. http://me2.do/xwabxlW4 

- [ 삼성그룹 로고에서 왜 ‘A’가 빠졌나 ]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영문 ‘삼성(SAMSUNG)’ 로고에서 알파벳 ‘A’가 사라졌다. 무슨 일일까? 시스템 오류나 해킹 등을 떠올리겠지만, 아니다. 국제 헌혈 캠페인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국제적십자연맹 주관의 글로벌 헌혈 독려 캠페인인 ‘인터내셔널 미싱타입’에 참여한다고 8월16일 밝혔다. ‘미싱타입’은 지난해 영국적십자사에서 처음 시행한 캠페인이다. 올해부터 국제적십자연맹 주관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돼 15일부터 일주일간 전 세계 21개국의 기업·기관·단체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캠페인 기간 중 각사 로고에서 혈액형을 나타내는 ‘A·B·O’ 알파벳을 지우는 방식으로 캠페인의 취지를 알린다. A·B·O 알파벳을 지우는 것은 ‘혈액이 부족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일주일간 한국을 비롯해 남아공, 영국, 호주 등 15개국 총 21개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 기간 중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삼성로고가 ‘A’가 빠진 ‘S MSUNG’으로 표기된다. http://me2.do/xhkvdq8i 

- [ 반기문 유엔 총장 “후임은 여성이면 좋겠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이 자신의 뒤를 이를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이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나타냈다. 반 총장은 8월15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8대 유엔 사무총장이 모두 남성인 상황에서 “지금이 (여성 사무총장이 나오기에) 딱 좋은 때”라고 말했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반 총장은 그러나 차기 총장 결정은 어디까지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유엔 사무총장직을 놓고 모두 11명의 후보가 경합 중이며, 이 중 5명이 여성이다. 여성 사무총장이 나오면 유엔 70년 역사상 처음이다. http://me2.do/GN7jdg3J 

- [ 탈북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 대한민국 사회생활 시작 ] 중국 저장성 닝보의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다 지난 4월7일 국내로 입국한 북한 종업원 13명이 최근 당국의 조사를 마치고 모두 남한 사회로 나온 것으로 8월16일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13명을 사회로 배출한 것은 맞다”면서 “다른 내용은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도 “이들은 지난주 일주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회로 배출됐다”고 말했다. 국내 입국 탈북자들은 통일부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사회로 나가지만 이들은 하나원을 거치지 않았다. 이들은 국정원이 관할하는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4개월가량 머물면서 사회 정착 교육 등을 받았다. 이들이 받는 정착지원금 등은 다른 탈북자들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들은 일반 시민이 됐고 일반적인 탈북자와 같은 신분”이라고 말했다. http://me2.do/xA4PUMQT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