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편은 저수지, 부인은 호수에서…의문의 익사체로 발견 ] 실종 신고된 40대 부부가 저수지와 호수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8월14일 오후 거창군 한 농업용 저수지에서 ㄱ씨(47) 시신을 발견했다. 저수지는 최근까지 ㄱ씨의 아내(46) 소유였던 농장 근처에 있다. ㄱ씨 시신은 보도블록 2개가 매달려 물속에 있었다. 경찰은 7월26일 ㄱ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활동을 벌여왔다. ㄱ씨는 지난 2월 자취를 감췄지만 가족은 5개월이 지나서야 실종 신고를 했다. 앞서 ㄱ씨의 아내도 7월27일 합천호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ㄱ씨 아내 시신은 돌을 넣은 배낭이 등에 매달려 있었다. 경찰은 ㄱ씨 아내가 발견되기 이틀 전인 25일 큰딸의 실종 신고를 받고 합천호 주변을 수색해왔다. ㄱ씨 아내는 7월25일 딸에게 “기다릴 만큼 기다렸지”라며 ㄱ씨 실종 신고를 할 것처럼 말한 뒤 딸과 함께 외출했다. 이후 ㄱ씨 아내는 합천호에 세운 차에서 내린 다음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부가 동시에 시체로 발견된 만큼 두 사건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http://goo.gl/oyEUXO
- [ 문화부 간부 “<해방전후사의 인식> 한국사회에 큰 해악” ] 현직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관료가 페이스북에서 <전환시대의 논리>와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두고 “대한민국 지성사에 치명적인 해독을 끼친 책”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한민호 문체부 미디어정책관(54)은 16일 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전환시대의 논리, 해전사(해방전후사의 인식)는 대한민국 지성사에 치명적인 해독을 끼친 책입니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상응하는 책을 내야 하거늘…”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전환시대의 논리>와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2007년 경향신문이 지식인 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987년 이후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 저술’ 1위와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http://goo.gl/HCzo2q
- [ “영양은 피부에 양보하세요”…뒷돈 받고 저질급식 영양사들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공여·사기 등 혐의로 학교 급식 납품업체 대표 박모씨(39)와 배임수재 혐의로 양모씨(37·여) 등 고교 영양사 2명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뇌물수수 혐의로 공립 초교 영양교사 정모씨(42·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용인 소재 고교 3곳과 초교 1곳에 식재료를 납품하면서 기존 단가보다 평균 2배 이상 부풀려 2억3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납품 품목에 적힌 것 중 값비싼 재료는 아예 구입하지 않거나 외국산과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재료 등을 납품하는 방법을 썼다. 영양사 양씨 등은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고급 식재료인 것처럼 묵인해 주고 박씨로부터 현금 5300만원과 명품 옷, 화장품 등 모두 1억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영양사 중에는 “현금이 필요하다”며 금품을 먼저 요구하기도 했으며, 한 번에 100만원이 넘는 피부관리비 대납을 부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http://goo.gl/wSPvQp
- [ 일방적으로 얻어맞고도 이긴 복서…“복싱에서 악취가 난다” ] “푸틴, 당신은 국제복싱협회(AIBA)에 돈을 얼마나 준 건가?”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게 독설을 날린 선수는 아일랜드의 마이클 콘란(25)이다. 콘란은 17일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복싱 밴텀급 8강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니키틴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콘란은 경기 내내 니키틴을 몰아붙였고, 니키틴은 머리에 피도 흘렸다. 하지만 콘란이 받아든 결과는 ‘8강 탈락’이었다. 콘란은 경기가 끝난 뒤 심판진을 향해 손가락으로 욕설을 했다. 콘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푸틴 대통령을 지목하며 러시아가 판정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모호한 판정의 희생양은 콘란만이 아니다. 러시아의 예브게니 티셴코(25)는 남자복싱 헤비급 결승에서 바실리 레빗(28·카자흐스탄)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레빗은 시종일관 티셴코를 압도했지만 금메달을 놓쳤다. 영국 BBC의 복싱 해설자 스티브 번스는 “일부 경기에서 악취가 난다”고 했다. http://goo.gl/FlTT5u
- [ 트럼프, 여성 앵커 성추행 파문 방송인을 캠프에 영입 ] 여성 앵커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한 미국 폭스뉴스 전 회장 로저 에일스(76)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TV토론 전략을 조언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트럼프의 첫 TV토론은 9월26일 열린다. 10월에 두 차례 토론이 더 예정돼 있다. 뉴욕타임스는 에일스가 세 차례의 TV토론을 앞두고 전략을 조언하고 있다면서 그의 역할이 ‘토론 준비’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가 언제부터 트럼프 캠프와 함께했는지, 돈을 받고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TV 프로듀서 출신인 에일스는 방송 경력을 바탕으로 196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공화당의 정치 컨설턴트로 일했다. 리처드 닉슨,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미디어 전략에 관여했다. 1984년에는 로널드 레이건 캠프에서 토론 감독으로 일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NBC방송에서 “에일스는 오랜 친구”라면서 “여성들이 그에 대해 끔찍한 말들을 하지만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에일스가 캠프를 위해 뛰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을 뿐 명확한 답변을 하지는 않았다. http://goo.gl/vWni7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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