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 대통령에 90도 ‘폴더 인사’ 누군가 했더니…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광복절 특별사면안 의결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황교안 국무총리,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자, 한 국무위원이 박 대통령을 향해 90도로 몸을 굽혀 인사하고 있다. 이 국무위원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http://me2.do/5U7bBoJW 

- [ ‘인천상륙작전’은 이념과 상관없이 그저 못 만든 영화 ] “2016년판 <똘이장군>” 영화 <인천상륙작전> 시사 후 ‘씨네21’이 게재한 평가다. 평론가와 기자들은 별 5개 만점에 1~2개를 매겼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은 지난달 27일 개봉과 함께 <부산행>을 제치고 곧바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보름 만인 8월11일까지 모은 관객은 576만명이다. <덕혜옹주>와 <터널>이 잇달아 개봉하면서 관객수는 크게 줄었지만, 손익분기점인 470만명은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700만~800만 관객은 모을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는 혹평했지만 대중은 그런 평가에 개의치 않고 영화에 호응했다. 경향신문 대중문화부 백승찬 기자는 “인정할 건 인정하자. <인천상륙작전>은 이념에 상관 없이 못 만든 영화다. <인천상륙작전>은 무엇에 집중해 봐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첩보영화로 보기엔 비밀작전 수행 과정에 서스펜스가 없고, 전쟁영화로 보기엔 인상적인 전투 장면을 남기지 못했다.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이 연기한 맥아더 장군은 영화의 전개와 무관해 공허한 명언만 남긴다. 많은 관객들은 ‘영화는 재밌으면 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라도 영화는 먼저 시대와 만나야 한다. 이 시대의 관객은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그리워하고, 무엇에 분노하는가. 영화엔 영화 이상의 무엇이 담겨 있다. 그걸 ‘시대정신’이라는 단어로 표현해도 무리는 없겠다”고 말한다. http://me2.do/xkf4RVMn 

- [ 853억원짜리 고철…6년간 한 번도 못 달리고 ‘철거’ ] 인천시가 853억원을 들여 완공했지만 잦은 사고 등으로 6년간 단 한번도 운행되지 못했던 월미은하레일의 레일과 차량이 모두 폐기처분된다. 2010년 6월 완공된 월미은하레일은 거액의 혈세를 삼킨 대표적인 전시성 사업으로 꼽힌다. 인천교통공사는 부실시공 탓에 시험운행 중 멈춤과 부품 파손 등 사고가 잇따른 월미은하레일을 철거하고 있다고 8월12일 밝혔다. 월미은하레일은 인천시가 월미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인전철 인천역~월미도를 순환하는 6.1㎞ 궤도사업이다. 대당 8억원을 들여 제작한 10대의 열차들은 승객들을 한번도 태우지 못하고 고철 덩어리가 된다. 20억원을 들여 설치한 레일은 지난 1월 철거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레일은 녹여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월미모노레일 경관터널 재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레일 등이 철거되고 남은 교각 구조물 위로는 민간 사업자가 260억원을 들여 관광용 소형 모노레일을 설치해 내년 상반기 중 운영할 예정이다. http://me2.do/FyMW585C 

- [ 이재현 CJ 회장 ‘광복절 특사’…아프니까 ‘사면’이다 ] 박근혜 대통령은 8월12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총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하지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과 이상득·정봉주 전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정치인은 제외됐다. 하지만 이재현 회장의 특별사면·복권을 두고 ‘명분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회장은 600억원대 횡령·배임 등으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반복, 실제 복역기간은 4개월 정도에 불과하다. 박 대통령이 ‘대기업 지배주주·경영자의 중대 범죄에 대한 사면권 행사 제한’이라는 대선공약을 파기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http://me2.do/GRY98L6K 

- [ 목욕탕 열탕 만큼 뜨거운 한국…경북 경산 40.3도 ] 8월12일 경북 경산의 낮 최고기온이 40.3도까지 올라가면서 폭염이 절정에 달했다. 목욕탕의 열탕 온도가 37~43도 수준이다. 기상청은 경산시 하양읍의 무인기상관측장비(AWS)에서 측정된 기온이 40.3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WS 측정 기온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올 들어 40도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높은 최고기온 기록은 1942년 8월1일 대구의 40도였다. 이날 경북 경주(39.4도), 영천(39.3도) 등의 낮 최고기온도 39도를 넘어섰다.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국내 전체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이틀째 지속됐다. http://me2.do/FeGQwb0K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