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 대통령, 이정현과 초호화 ‘송로버섯’ 오찬 ] 프랑스 루이 14세도 즐겼다는 송로버섯(트러플)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독특한 향으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땅속 30㎝에서 1m까지 퍼져 있어 채취가 어렵고, 적당한 크기로 자라는 데 7년 정도가 걸린다. 유럽에서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이유다. 냉동하지 않은 송로버섯은 1㎏에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김민아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8월11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 메뉴가 화제다. 송로버섯, 바닷가재, 훈제연어, 캐비어(철갑상어알을 소금에 절인 것)샐러드, 샥스핀(상어 지느러미)찜, 한우갈비 등 동서양의 산해진미가 고루 나와서다. 박 대통령은 ‘토속 음식으로 소식을 즐긴다’(2006년 방송 인터뷰)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 오찬이 열리던 시간, 방학 맞은 어린이들 중에는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도 있었을 터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전기료 염려에 에어컨을 끄고 부채로 땀을 식혔을지 모른다”라고 말한다. 씁쓸하다. http://me2.do/xr1FuMhH 

- [ 리우올림픽조직위, 출전 선수 1인당 콘돔 42개 배급 ] 국가대표 수영선수도 물이 빠질지 모르기에… ] 올림픽 수영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수영 잘하기로 손꼽히는 선수들이다. 그런데도 올림픽 수영 경기장엔 인명 구조요원들이 배치돼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구조요원들이 물에 빠진 수영 선수를 구할 일이 일어날까. 허핑턴포스트는 14일 2016 리우 올림픽이 치러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경기장 곳곳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는 이색 도우미들을 소개했다.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는 구조요원들이 목에 호루라기를 걸고 배에는 공기부양 주머니를 두르고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호루라기를 불거나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든 적은 없다. 역대 올림픽에서도 수영 선수가 익사한 사례는 없다. 콘돔 배달부도 특색 있는 도우미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 1명당 42개 정도를 쓸 수 있도록 총 45만개의 콘돔을 배포했다. 배달부들은 콘돔이 든 큰 가방을 메고 선수촌을 돌며 자판기에 콘돔을 채워 넣는 일을 하고 있다. http://me2.do/xPExD9gv 

- [ 사우나서 “어딜 만져” 동성 성추행범 누명 씌워 ]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든 남성 취객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고 누명을 씌운 뒤 합의금을 뜯어내려던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공동공갈 미수 혐의로 곽모씨(46)와 최모씨(47)를 구속했다. 곽씨는 지난 5월25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사우나 남성 수면실에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자던 ㄱ씨(25)를 깨운 뒤 “네가 내 성기를 만졌다”며 윽박질렀다. 최씨는 옆에서 곽씨를 두둔하며 함께 ㄱ씨에게 겁을 줬다. 이들은 “성추행범으로 처벌받지 않으려면 돈을 달라”며 합의금으로 5만원을 요구했다. ㄱ씨가 돈이 없다고 버티자 이들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곽씨와 최씨의 주장대로 처음엔 이 사건을 성범죄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과거 경찰조사 기록을 살펴보던 중 두 사람이 유독 사우나에서 성추행 피해 신고를 한 적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곽씨와 최씨는 5년쯤 전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로 사우나에서 같은 수법으로 합의금을 뜯다가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다. 곽씨는 전과 10범, 최씨는 전과 25범이었다. http://me2.do/xxcPwnZG  

- [ ‘병신 국치’ ‘을사늑약 시즌2’…한·일 위안부 합의 굴욕협상 부글 ] “저놈들(일본 정부)한테 잘못했다 소리 듣는 것. 내 소원은 그거야. 다른 건 없어.” 위안부 피해자로는 처음 일본군 만행을 고발했던 고 김학순 할머니는 1997년 사망 직전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세상을 뜬 지 1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간절한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광복 71주년을 맞아 SNS에는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두고 ‘병신(丙申)국치’ ‘을사늑약 시즌2’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굴욕 협상이라는 국민적 비난에 직면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빗대 ‘제2의 한일청구권협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http://me2.do/GpcvoRae 

- [ ‘위안부’ 첫 증언 25년 흘렀지만, 여전히 ‘정부’는 없다 ] “제 인생은 열여섯 꽃다운 나이로 끝났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있는 것은 피 맺힌 한을 풀지 못해서입니다. 내 청춘을 돌려주십시오.” 25년 전인 1991년 8월14일, 당시 67세였던 고 김학순 할머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마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의 피해자였음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했다. 김 할머니의 증언이 도화선이 돼 다른 피해자들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5년이 지난 지난 10일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만난 이옥선 할머니(89)는 “돈 주고 입 막아서 걷어치우려고 하지. 우리 정부에 돈이 없는가. 생각을 좀 해봐, 우리가 얼마나 상심했겠는지. 사죄하라 배상하라, 몇 십년 데모를 해도 데모한 값이 하나도 없잖아…”라고 말했다.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는 위안부 문제가 처음 공론화됐던 25년 전처럼 정부 없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http://me2.do/xPExDrKE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