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근혜 정권, 아버지 박정희 정권 닮아가고 있다” ] “박근혜 정권이 언론과 집회·결사의 자유를 탄압하면서 박정희 정권을 닮아가고 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7월1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한국은 독재정권으로 회귀하고 있는가?’라며 박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3년 반 동안 정치적 자유가 두드러지게 후퇴했다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의 독재적 성향이 독재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과 관련됐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면서 박정희 집권 18년은 경제성장과 함께 임의적 구금, 광범위한 고문, 처형, 계엄령 등 심각한 탄압으로 점철됐다고 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북한의 위협을 마음속으로는 그리 심각하게 느끼지 않지만 박 대통령이 “전국의 모든 베개와 침대 밑에서 공산주의자들을 찾아내는 묘한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고 포린폴리시는 지적했다. 한국에서는 조금만 진보 성향이면 ‘종북’으로 공격하는 일이 흔해졌으며, 박 정권하에서는 아예 열기(fever pitch) 수준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오늘날 한국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북한이 아니라 불평등과 일자리 부족, 삶의 질이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실패한 박근혜에게는 책임을 돌릴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에게는 진보진영과 공산주의자들만 있으면 족하다” 이렇게 글을 맺었다. http://me2.do/xaGXflzH 

- [ ‘새누리당’하면 떠오르는 것…남녀간 차이점은? ] ‘새누리당’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새누리당이 17일 발간한 ‘국민백서’에 따르면 국민들은 ‘대통령’과 ‘공천 갈등’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대통령’과 ‘공천 갈등’을 제외하면 남녀가 새누리당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진다. 설문에 응한 20~50대 수도권 거주 남성들은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을 다음으로 떠올렸다. 여성은 ‘경제 위기’를 ‘대통령’과 ‘공천 갈등’ 다음으로 떠올렸다. 또 문제점이 인물보다는 당 구조에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백서는 ‘개누리당’ ‘색누리당’ ‘성누리당’ ‘똥누리당’ ‘자폐 정당’ ‘좀비 정당’ 등 새누리당의 부정적 별명도 소개했다. http://me2.do/xBqEMkrA 

- [ 베테랑 청와대 경호 경찰 출신이 오죽했으면… ] 베테랑 경호 경찰 출신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65)가 지난 15일 지역주민과 경찰관들이 일전을 벌인 사드 배치 반대집회 선봉에 선 것을 두고 세간에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황교안 국무총리 일행이 성주에 방문했다가 계란과 물병 세례를 당한 데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7월17일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날 집회 선두에 섰던 이는 경찰 출신인 김항곤 군수였다. 재선 자치단체장인 김 군수는 1982년 간부후보생 3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의 이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청와대 경호실과 대법원 경호대에서 근무한 대목이다. 또 대구 중부서 형사과장을 비롯해 경북 청도경찰서와 대구 성서경찰서에 이어 지역구인 성주경찰서에서도 경찰서장을 역임했다. 한때 요인 경호의 핵심에 나섰던 이가 황 총리를 향한 계란·물병 세례를 이끈 것처럼 몰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http://me2.do/xO8MdQEi 

- [ ‘효자손’으로 아들 때린 아버지…훈육 목적이라도 ‘벌금 100만원’ ] 외할머니에게 버릇없이 행동했다는 이유로 효자손으로 멍이 들게 어린 아들을 때린 아버지가 벌금형을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5단독 김현정 판사는 아들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아동학대·상해)로 재판을 받은 김모씨(45)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7월17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가 훈육 목적으로 아들을 때렸지만 온몸에 피멍이 들게 하는 등 그 정도가 지나쳐 신체에 손상을 주거나 신체의 건강 및 발달을 해치는 학대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당일 아들이 외할머니에게 리모컨을 던지는 등 평소에도 버릇없이 굴자 효자손으로 아들을 때렸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평소 아들을 많이 아꼈으며 이전에는 매를 든 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http://me2.do/GsqJoD7x 

- [ 독재권력 타도 ‘터키 쿠데타’…시민들이 막았다? ] 시민들이 쿠데타를 막았다. 정부에 반대하는 군인들이 나서서 유혈사태를 일으키며 권력을 접수하려던 계획은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수백명의 피가 흘렀고, 쿠데타 세력이 반대했던 권위주의 통치는 오히려 더 강화되게 됐다. 지난 15일 밤(현지시간) 터키군 내 일부 세력이 일으킨 쿠데타가 6시간 만에 진압됐다. 쿠데타군은 최대 도시 이스탄불 국제공항과 앙카라의 방송국 등을 장악했지만 밤사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의 저항에 무력해졌다. ‘6시간의 반란’은 정부군과 경찰, 시민들과 쿠데타 가담자 등 265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 로 막을 내렸다. 맨손으로 탱크에 맞선 시민들의 승리였다. 하지만 쿠데타 발발 직후 “반역자는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곧바로 정적 제거작전에 들어갔다. ‘문민독재의 딜레마’다. http://me2.do/57vhNuOn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