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무성 “여당 대표 떄 ‘병신’ 소리 들으면서도 참았다”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65)가 7월14일 “앞으로 나라를 위해 맞서 싸우고 할 말을 할 건 해서 여러분 속을 시원하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가 2014년 7월 당 대표 당선 2년을 기념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연회장에서 개최한 만찬에서 일부 지지자들에게 한 말이다. 이를 두고 비주류 좌장인 김 전 대표가 청와대와 친박계 등 여권 주류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풀이가 나왔다. 김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청와대와 친박계에 당당히 맞서지 못했다’는 비판에 “집권여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 안된다는 생각에 ‘병신’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참고 참았다”고 말했다. 지지자 1500여명이 참석한 만찬 행사는 대권 주자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김 전 대표는 “혁명적인 사고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http://me2.do/xt1cInxK 

- [ 포켓몬 잡으러…전 직원이 속초로 출동한 회사 ] “첫째 목표는 직원들 ‘힐링’, 둘째는 추진력 있는 실행, 마지막은 새롭고 신선한 것에 도전하는 것. 1박2일 동안 이 세 가지를 다 이룬 것 같다.” 7월14일 오후 강원 속초시 중앙시장 인근에서 만난 정보기술(IT) 스타트업 JP브라더스 서지호 대표(32)가 말했다. 인터뷰 직전까지 포켓몬을 잡다 왔다는 서 대표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서 대표는 지난 13일 전 직원 12명과 1박2일 일정으로 속초를 찾았다. 오로지 ‘포켓몬 고’를 하기 위해서다. 직원들은 두 팀으로 나눠 속초해수욕장, 엑스포공원, 속초시청, 중앙시장 등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다. 직원들은 전날 오전 회의를 하던 중 즉흥적으로 여행을 결정했다고 한다. JP브라더스는 유명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 ‘캔디카메라’를 개발했다. http://me2.do/xDcNWzIx 

- [ ‘헹가래’가 순우리말이었다니… ] 경기에서 이겼을 때 선수들이 감독을 번쩍 던져 올렸다 받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의 몸을 번쩍 들어 던져 올렸다 받았다 하는 일을 뜻하는 말은 ‘헹가래’이다. ‘행가래’ ‘행가레’ ‘헹가레’는 모두 틀린 말이다. ‘헹가래’는 기쁘거나 좋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 한다. 경향신문 교열부 김선경 기자는 “‘헹가래’가 외래어인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헹가래’는 순우리말이다. ‘헹가래’는 여러 명이 힘을 합해 ‘가래’란 농기구를 사용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흙을 파헤치거나 떠서 던지는 기구인 ‘가래’는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힘을 보태야 한다. 이 때문에 작업 전 가래질을 하는 사람들끼리 손이 맞나 맞춰보곤 했는데, 이를 ‘헹가래’라고 했다”고 알려준다. http://me2.do/GOcMVXoI 

- [ 국가의 우두머리, 이발비도 비싸다?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한 달 급여가 1300만원(9895유로)에 이르는 고임의 전담 이발사를 둔 것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이 액수는 올랑드 대통령 월급 1만4910유로의 3분의 2 수준이자 프랑스 정부 각료급 액수이며, 유럽의회 의원 월급 8213유로보다 많은 것이라고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대통령 등 국가수반을 ‘국가의 머리(head of state)’라고 표현하는 점을 들어, “국가 머리들(heads of state) 중 이건 상당히 비싸 보인다”고 풍자했고, 영국의 BBC방송은 “고액을 내고 한 머리치고는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올랑드 대통령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블링블링”(bling-bling·화려하게 반짝거리는)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차별화 차원에서 자신은 ‘보통 사람’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머리 손질을 위해 세금으로 억대 이발사를 둔 것으로 밝혀져 여론의 빈축을 사고 있다. http://me2.do/Fla9FFfT 

- [ 초등생 지능 가진 40대, 19년간 축사에서 ‘노예생활’ ] 40대 남성 지적장애인에게 무임금으로 19년 동안 축사일을 시킨 60대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 장애인의 70대 어머니는 지척에서 아들을 20여년 동안 기다려 온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지적장애인 2급인 고모씨(48)를 고용한 뒤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킨 김모씨(68) 부부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7월14일 밝혔다. 젖소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 부부는 1997년부터 최근까지 청원구 오창읍 축사에서 고씨에게 돈을 주지 않은 채 일을 시킨 혐의다. 김씨 부부는 1997년 지인으로부터 고씨를 소개받아 소 44마리를 키우는 축사에서 일하게 했다. 고씨는 마을 주민들에게 ‘만득이’라고 불리며 축사 옆 창고 약 6.6㎡ 쪽방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이 집을 나간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그의 어머니(77)는 여전히 주민등록을 말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는 고씨가 일했던 축사에서 승용차로 30여분 거리(약 16㎞)인 오송읍에 살고 있다. http://me2.do/5RKEn5da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