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럼프 자서전 대필 작가 “돼지에게 립스틱 발라줬다”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을 대필한 작가 토니 슈워츠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책 제목을 ‘사이코패스’로 지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널리스트이자 트럼프의 자서전 대필 작가인 토니 슈워츠는 7월18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 먼저 공개된 주간지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책 내용은 완전히 허구”라며 집필을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다. 슈워츠는 18개월 동안 트럼프를 인터뷰한 후 1987년 사업가 트럼프의 성공비결 등을 담은 <거래의 기술>을 썼다.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논픽션 부문에서 3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돈이 필요해서 집필에 참여했다는 슈워츠는 이번 인터뷰에서 “나는 돼지에게 립스틱을 발랐다”며 “트럼프를 실제보다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어준 데 깊은 후회를 느낀다”며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돼 핵 코드를 손에 쥐게 되면 ‘문명의 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ttp://me2.do/G5BLepah
- [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오바마 부인 연설 표절? ]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의 주인공은 “슬로베니아의 작은 마을에서 백악관 현관까지 온”(뉴욕타임스)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46)였다. 멜라니아는 7월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남편 트럼프의 소개로 연단에 올랐다. 멜라니아는 남편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연설 내내 프롬프터를 보기는 했지만 내용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연설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멜라니아는 연설에서 자신이 살면서 배워온 가치와 어린이들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의 2008년 전당대회 연설을 베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특히 “삶에서 원하는 바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말은 곧 족쇄이니 말한 바는 실천한다” 등의 표현은 100% 동일했다. 멜라니아는 1970년 슬로베니아 세브니카에서 태어났고, 1988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의 패션 무대에서 활동했다. 2005년 24세 연상인 트럼프의 셋째 부인이 됐다. http://me2.do/GuQkEzig
- [ 터키 쿠데타 탱크 맨몸으로 막은 사람 알고보니… ] 지난 7월15일(현지시간) 밤 터키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순간, 맨몸으로 쿠데타 세력의 탱크를 막아낸 남성이 있었다. 1989년 중국 톈안먼 사태 때 홀로 탱크 대열을 막아선 시민을 떠올리게 한 이 남성은 소셜미디어에서 ‘탱크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터키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사진의 주인공은 올해 40세의 늦깎이 의대생 메틴 도안. 이스탄불대학 의대에 다니는 그는 18일 국영 아나돌루통신 인터뷰에서 “국민의 재산인 탱크와 총이 국민을 겨누는 비겁함을 용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날 밤 메틴은 시내로 진입하려는 탱크를 보고 무작정 그 앞을 막아섰다. 군인들은 “비키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했지만 메틴은 웃옷을 벗고 그 자리에 엎드렸다. 탱크는 멈춰 섰다. “만일 쿠데타가 성공하고 탱크가 나를 밟고 지나갔다면, 나도 그날 밤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했다. 메틴은 “국민의 뜻으로 뽑힌 정부를 전복하려는 시도는 처벌받아야 한다”며 “누가 정권을 잡고 있든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메틴 같은 시민들 덕에 정권을 지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쿠데타를 진압한 후 스스로 ‘친위 쿠데타’나 다름없는 대규모 숙청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이다. 터키 당국이 18일까지 쿠데타를 빌미로 잡아들이거나 직위해제한 이들은 정치인, 군인, 경찰, 판검사 등 2만명에 달한다. http://me2.do/FQlKUMys
- [ 청와대 정무수석도 새누리 공천 압력 개입 ]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59)이 4·13 총선 당시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 지역구(경기 화성갑) 예비후보이던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통화 녹취가 7월19일 공개됐다. 전날 친박계 핵심 최경환·윤상현 의원에 이어 현직 청와대 정무수석의 직접적인 총선 공천개입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총선 공천 과정 막후에서 청와대와 친박계 핵심 인사들의 교감·개입 정황이 드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윤 의원이 전화했던 지난 1월 말 현 전 수석이 ‘박근혜 대통령 뜻’을 내비치면서 김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종용하는 통화 녹취를 이날 TV조선이 공개했다. 현 전 수석은 특히 “저 하고 약속하고 얘기한 거는 대통령한테 약속한 거랑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게 VIP(박근혜 대통령) 뜻이라면 따르겠다”는 김 전 의원 말에도 “예, 따르세요”라고 ‘대통령 뜻’임을 강조했다. 현 전 수석은 “길어져 봐야 좋을 게 없다” “판단 제대로 하시라고요”라고 김 전 의원을 압박하기도 했다. http://me2.do/xYiPrqZh
- [ 2017년부터는 뒷좌석까지 차 타면 무조건 안전벨트 ] 내년 상반기부터 모든 도로에서 운행하는 차량 탑승자는 뒷좌석까지 전부 안전띠를 매야 한다. 경찰청은 차량 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7월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재 일반도로에서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에게만 적용되는 안전띠 착용 의무를 뒷좌석 동승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만 적용되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범위를 모든 도로로 넓힌 것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http://me2.do/FQlKUMys
'지식 정보 공동체 > 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 대통령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다”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722 (0) | 2016.07.24 |
---|---|
대통령 치마폭에 숨은 우병우·현기환 ‘우환 덩어리’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721 (0) | 2016.07.24 |
대통령이 출마하지 말랍디다?…친박 ‘공천 압력’ 사실로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719 (0) | 2016.07.24 |
“박근혜 정권, 아버지 박정희 정권 닮아가고 있다”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718 (0) | 2016.07.24 |
김무성 “여당 대표하며 ‘병신’ 소리 들으면서도 참았다”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715 (0) | 2016.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