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준표 “쓰레기가 단식, 개가 짖는다” 막말 ] 홍준표 경남도지사(61)가 경남도의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도의원에 ‘쓰레기·개가 짖어도…’ 운운하며 막말을 해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51)은 12일 오전 도의회 현관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홍 지사는 오후 1시 50분쯤 의회에 들어서면서 입구에서 단식농성 중인 여 의원과 설전이 벌어졌다. 여 의원이 “지사님. 이제 결단하시죠”라고 하자 홍 지사는 “한 2년간 단식해봐”라며 자신의 임기 동안 단식해도 소용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여 의원이 “언제까지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미룰 겁니까. 본인이 단 한번이라도 책임져보세요”라고 했다. 홍 지사는 “쓰레기가 단식한다고…”라며 의회로 들어갔다. 홍 지사와 여 의원은 임시회를 마친 오후 2시40분쯤에도 승강이를 벌였다. 여 의원이 “지사님. 아까 쓰레기 발언은 책임지셔야 됩니다. 어찌 지사가 그런 막말을 하고 있어”라고 했다. 홍 지사는 “그 앞의 쓰레기를 좀 치워달라는 겁니다. (손팻말을 가리키며)쓰레기 이걸 치워달라는 겁니다”라고 했다. 여 의원은 “말 돌리는 것 봐라”라고 했고 홍 지사는 “어허 말조심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 의원이 “공무원들 도민들 그만 괴롭히고 사퇴하세요”라고 하자 홍 지사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라며 관용차를 타고 의회를 떠났다. http://me2.do/5OxsUeaR 

- [ 조정래 “국민이 개·돼지면 공무원은 개·돼지의 기생충” ] 조정래 작가(73)가 한국의 교육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해냄)를 출간했다. 장편 <정글만리> 이후 3년 만이다. 조 작가는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교육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심각한 상태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죽어가는데 가장 큰 사망 원인이 자살, 그중에서도 80%가 성적 때문에 죽어나간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교육’의 병폐에 의해 죽어간다는 것이 너무 큰 모순”이라며 교육에 관한 소설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 작가는 최근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해 “국민의 99%가 개·돼지 새끼들이라면 개·돼지가 낸 세금 받아놓고 살아온 그는 개·돼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거나 진딧물 같은 존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작가는 이어 “옛날엔 양반들이 백성 위에 군림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국란이 오면 군대에 가지 않았다. 그게 양반의 실체다. 그래서 조선왕조가 멸망해서 나라를 뺏긴 것인데 그런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겠다는 그 사람이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핵심부서 장으로 있다”며 “그러니 대한민국 교육이 이 지경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http://me2.do/5shiyhWa 

- [ 유승민 “공동체 둑 무너지고 있다”…대선 출마 만지작 ]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58)이 12일 내년 대선 출마와 관련해 “제 자신이 그런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선 정말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대통령에게 필요한 덕목으로는 ‘무너진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는 개혁 정신’과 ‘공동체에 대한 열정’을 꼽았다. 대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2011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할 때도, 지난해 원내대표를 할 때도 보수개혁을 주장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4·13) 총선 민심과 총선 이후 새누리당이 겪고 있는 혼란과 갈등을 보면 내년 대선에 이기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를 바로잡는 보수 개혁’이 새누리당에 필요하다고 봤다. 유 의원은 “공동체의 둑이 무너져 내리는데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그걸 막고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 과제 아니냐”고 말했다. http://me2.do/FgaCZC9j 

- [ ‘단톡방 이지매’ 탓 여고생 투신 ] 같은 반 학생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한 여고생이 어머니와 담임교사에게 문자메시지로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 5층에서 투신했다. 이 여고생은 다행히 아파트 1층 현관에 설치된 플라스틱 차양막에 떨어져 목숨은 건졌다. 부평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인 ㄱ양은 투신하기 전 어머니에게 “내가 힘들어서 못살겠다. 엄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유서로 남겼다. 또 담임교사에게는 “학생들이 괴롭힌다. 투신하면 괴롭힌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겠느냐”며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 ㄱ양은 친구들과의 카톡방에서 “같은 반 친구들이 SNS를 통해 거짓말을 퍼뜨리고, 감당하기 힘든 욕설을 퍼붓고 집단으로 따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양이 다니는 학교 관계자는 “ㄱ양을 괴롭힌 학생들은 같은 반 학생 3명과 다른 학교에 다니는 1명 등 4명으로, 이들은 카톡방을 만들어 ㄱ양에 대해 욕설을 하는 등 나쁜 표현을 한 것 같다”며 “어떻게 집단 괴롭힘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me2.do/FD5ibKdZ 

- [ 학부모가 촌지 안 주자 학생 괴롭혀 돈 뜯어낸 교사 ] 학부모가 돈을 주지 않자 학생을 혼내 결국 뒷돈을 받아낸 고3 담임교사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서울의 한 고교 3학년 담임교사이던 김모씨(52)가 학부모에게서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를 잡고 재판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검찰 수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3월 학급회장을 선출하면서 학생 투표를 하지 않고 김모양을 회장으로 낙점했다. 학급 임원 활동은 학생부에 도움이 되는데, 김양의 어머니인 박모씨가 사례금을 주지 않자 김양의 사소한 잘못을 잇따라 지적해 기를 죽였다. 이를 알게 된 박씨는 학교를 찾아가 김씨에게 ‘딸의 사기를 높여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긍정적으로 평가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만원을 건넸다. 박씨는 이후 스승의 날에는 사례비로 100만원을 줬다. 또한 그해 6월에 김양의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지자 딸을 격려해달라면서 백화점에 주문해 60만원 상당의 보약 공진단을 선물로 김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7월에도 100만원을 주는 등 김씨에게 총 360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 김씨는 대범하게도 학교 교무실에서 돈봉투를 건네받기도 했다. http://me2.do/5nq01fOX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