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ㅅㅅ파티…나의 섹스는 누구의 것인가 ] 6월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학생회관에 ‘ㅅㅅ파티’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이 걸렸다. 제목 아래에는 ‘나의 섹스(gender)는 누구의 것인가’라고 쓰여 있었다. ‘ㅅㅅ’은 섹스를 의미한다. 최근 대학 내에서 성에 대한 개방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6월8일 오후 열린 ‘ㅅㅅ파티’ 세미나에서 학생들은 성행위를 의미하는 ‘섹스’가 아닌 성 정체성에 관한 ‘섹스’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 5월 숙명여대 여성학 동아리 S.F.A는 축제 기간에 ‘읍읍 좀 보지?’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동아리 측은 “자신의 가슴과 성기를 그려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라고 홍보했다. 또 동아리 측은 행사 취지를 설명하는 글을 통해 “여성들은 남성의 성적 판타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매체를 통해 여성의 신체 이미지를 습득하고, 그 이미지와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의 몸을 불편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여성으로서 우리 자신의 몸을 직접 드러내고 나누는 축제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표현 방식을 놓고는 이견이 있다. 실제로 고려대와 숙명여대에서 열린 행사에 대해 일부 학생들은 “취지는 이해하나 꼭 섹스와 같은 단어를 써야 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캠퍼스 내 자유로운 성 관련 표현들의 등장은 폐쇄적인 기존의 성 인식을 바꾸기 위한 긍정적인 시도로 풀이된다. http://me2.do/5XlZf2J1 

 

- [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 정윤회 “2억은 내 돈” ]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정윤회씨(61)가 자신과 이혼한 고 최태민 목사의 딸 최모씨를 상대로 2억원가량의 재산을 나눠달라는 소송을 냈다. 청구액은 나중에 올릴 수 있다. 정씨는 지난 2월 이혼한 전 부인 최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한 지 2년 만에 낸 소송으로, 최씨의 재산 중 2억원 이상을 자신에게 나눠달라는 취지다. 전 부인 최씨의 전체 재산은 강남의 빌딩과 땅 등 최소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최태민 목사의 딸로 정씨와는 1995년에 결혼한 뒤 약 20년 만인 2014년 5월 이혼했다. 정씨는 이혼 조정 당시 양육권을 포기하고, 재산분할을 따로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도 정씨에게 위자료를 청구하지 않았으며 대신 두 사람은 결혼 기간에 있었던 일을 누설하거나 서로 비방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씨는 재산분할 청구 마감 시한을 3개월 앞두고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http://me2.do/x5jxBIFN 

 

- [ 힐러리, 1400만원짜리 명품 옷 입고 “소득불평등 개선”?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이 지난 4월 뉴욕주 경선 때 “소득불평등을 개선하겠다”고 연설하면서 입었던 재킷이 1만2495달러(약 1400만원)짜리 조르조 아르마니 제품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우익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은 “미국 노동자 연평균 소득의 40%에 이르는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힐러리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온갖 송사에 휘말렸고, 2001년 백악관을 떠날 때 클린턴 부부의 재산은 빚만 1100만달러였다. 하지만 각종 컨설팅과 강연 수입으로 1년 만에 모든 부채를 청산했으며 이후 15년간 2억달러를 번 것으로 추산된다. 고액 강연료와 자서전 인세 수입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월가를 상대로 한 고액 강연은 두고두고 힐러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버니 샌더스는 TV 토론에서 힐러리가 골드만삭스로부터 무려 60만달러의 강연료를 받은 것을 추궁했다.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조차 힐러리가 월가의 조종을 받고 있다고 비난한다. http://me2.do/GmQLY86L 

 

- [ 신라시대 여성 얼굴 복원…유럽형 미인? ] 1500년 전 신라시대 30대 여성 얼굴 모습이 최첨단 컴퓨터 기법을 활용해 복원됐다. 서울대 의대 법의학연구소는 “2013년 경북 경주의 신라시대 무덤에서 발굴된 30대 후반 여성 인골의 얼굴 모습을 복원했다”고 6월8일 밝혔다. 연구진은 부서진 채 발굴된 머리뼈를 먼저 온전한 모습으로 가상공간에서 복원하고, 가상복원된 온머리뼈에 근육과 피부를 입혀 생전 얼굴로 복원했다. 연구진은 “신라 여성의 머리뼈는 현대 여성의 평균치보다 앞뒤로는 길고, 좌우로는 좁고, 위아래는 짧은 형태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개골의 앞뒤가 긴 것은 한민족 보다는 유럽여성의 머리뼈와 흡사하다. 또 이 여성은 밀, 쌀, 감자, 옥수수 등을 주로 먹었으며, 고기는 거의 먹지 않아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http://me2.do/5PqkrDYY 

 

- [ 박근혜 정권, 안에서 부터 허물어진 ‘레임덕’ ] 박근혜 대통령 국정 장악력이 내부에서부터 허물어지고 있다. 여권 인사들이 대놓고 청와대에 등을 돌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 기관들도 예전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 ‘정권 밖’이 아닌 내부에서 청와대 통제권을 벗어나려는 조짐이 감지되는 것이어서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집권 4년차 현상일 수 있지만, 4·13 총선 참패 이후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여당에서도 “권력관리가 안된다”는 말이 나온다. 당장 여권 인사들의 반발이 두드러진다. 박 대통령 대선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 8일 보도된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대우조선해양 부실은 산업은행의 잘못된 대출 때문이 아니라 권부 핵심의 잘못된 판단 때문이라고 책임을 넘겼다. 2013년 5월 박 대통령 미국 순방 때 ‘20대 여성 인턴 성추행’ 사건으로 물러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6월7일 “공소시효가 만료된 만큼 무죄”라는 해괴한 논리를 들어 활동을 재개했다. 정권의 ‘인사실패’를 상징하는 윤 전 대변인이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부담거리다. 청와대 인사 개편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사람만 바꾸면 뭐하느냐. 똑똑한 사람들 데려다 바보 만들 일 있느냐”면서 “VIP(대통령)의 일방향 국정운영이 바뀌어야 그 사람들(청와대 참모들) 공간도 생긴다”고 했다. http://me2.do/GSwjJSuf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