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돌아온 윤창중 “성추행 사건, 나는 무죄다” ] 박근혜 대통령의 2013년 미국 순방 중 ‘인턴 성추행 사건’으로 물러났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60)이 7일 “나에게 죄가 없다는 법적 결론이 내려졌다”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이날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내 영혼의 상처-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라는 글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재하겠다고 예고한 것이다. 윤 전 대변인은 “공소시효가 만료될 때까지 무려 3년 동안 워싱턴 검찰에서 단 한번도 연락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기소를 하지 않은 사실은 나에게 죄가 없었다는 법적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소시효가 만료됐으므로 ‘무죄’라는 주장을 편 것이다. 그러면서 언론을 맹비난했다. 윤 전 대변인은 “내가 언론계에 34년간 있었던 걸 다 잊어버리고 싶었다”고 했다. “언론의 조작, 왜곡, 선동보도” “그들이 싸갈기며 남긴 오물들” “야멸찬 전방위적인 총공세” “아직도 마녀사냥의 사냥감 신세” 등 격한 표현도 썼다. 윤 전 대변인은 2013년 5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지원한 20대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고, 청와대는 곧바로 직권면직 조치했다.

윤 전 대변인의 공소시효는 지난달 7일 만료됐다. http://me2.do/GKdjb7dt 

 

-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학부모, 9년 전에도 ‘그 짓’ ] 전남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학부모가 9년 전 다른 지역에서도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007년 대전에서 발생했던 ‘20세 여성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섬마을 초등학교 여교사를 성폭행해 구속된 학부모 김모씨(38)로 확인됐다고 6월7일 밝혔다. 김씨는 2007년 1월 대전 서구에서 혼자 살고 있던 ㄱ씨(20)의 원룸 현관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용의자 DNA를 채취했지만 피해자와 안면이 없었던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김씨의 DNA와 신상정보가 확보되면서 당시 범행이 드러났다. 그러나 김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씨 등 3명은 지난 5월22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30분 사이에 섬마을 초등학교에 부임한 지 3개월 된 새내기 여교사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 후 관사에서 돌아가며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http://me2.do/F2G0nwLv 

 

- [ 못 고치는 의사들 갑질, 제약사 직원 노예 부리 듯 ] 국내 중소 제약업체인 ㄱ사의 한 영업사원은 거래 병원에서 만난 의사가 “○○에 가야 한다”고 말하면 자신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의사 자녀들의 등하교도 책임진다. 사무실 컴퓨터가 말을 안 듣는다거나 병원 수도꼭지가 고장났다는 말을 들은 또 다른 영업사원은 군소리 없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휴대전화를 교체할 때가 된 의사가 “시간이 없는데”라고 하자, 직접 대리점에 가서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주기도 했다. 심지어 대화를 나누던 중 의사가 “빵을 먹고 싶다”고 하면 망설이지 않고 밖으로 나가 빵을 사 들고 왔다. 이들 영업사원의 ‘시중’은 타사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ㄱ사의 작은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ㄱ사는 2010년 초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자사 의약품을 채택하고 처방해주는 대가로 전국 국립·대형 종합병원과 개인의원 등 1070곳 의사들을 상대로 현금과 상품권, 골프채 등을 포함한 총 45억원대 불법 리베이트를 지급했다. http://me2.do/FLzxeBdR 

 

- [ ‘부르즈칼리파’ 3년 뒤 세계 최고층 아니다 ]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정부 소유 부동산 개발사 에마아르가 6월7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칼리파보다 100m 더 높은 928m짜리 건물 ‘더타워’를 짓겠다고 밝혔다. 에마아르의 모하메드 알라바르 회장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다음달 더타워 건설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더타워는 부르즈칼리파와 달리 기둥 형태로 상단에 식당, 도시정원, 호텔,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두바이 엑스포가 열리는 2020년 10월 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0억달러(약 1조1600억원)가 투입된다. 더타워는 사우디아라비아 억만장자 왕자 알왈리드 빈탈랄 킹덤홀딩스 회장이 짓고 있는 제다 타워와 세계 최고(最高) 건물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완공될 제다 타워는 높이 1007m를 목표로 하고 있다. http://me2.do/xwiPw9FO 

 

- [ 장례식이 결혼식 제쳤다 ] 올해 1분기에는 결혼식보다 장례식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는 늘어난 반면 결혼하지 않는 청년층은 늘면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사망건수가 혼인건수보다 많았다. 통계청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사망건수는 7만4600건으로 혼인건수(7만1400건)보다 3200건 많았다. 1분기에 사망건수가 결혼건수를 제친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2000년 이후 사망건수가 혼인건수를 제친 분기는 총 5번으로, 모두 3분기에 몰려 있다. 2000년 3분기 사망건수는 5만8672건으로 혼인건수보다 3500건가량 많았다. 이는 관례상 7~9월에는 결혼이 적은 데다 혹서기나 자연재해 등으로 사망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혼인은 계속 줄고 있다. 혼인건수는 2012년 32만7000건에서 매년 줄어들어 지난해 30만2000건을 기록했다. 인구구조 변화로 결혼 적령기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5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집 마련을 포기한 세대)’로 압축되는 사회·경제적 여건 탓에 혼인이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 상태에서 결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업률이 높으면 혼인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http://me2.do/xomJQYBR 

 

- [ 한진해운 주가 폭락 전 주식 판 최은영 전 회장 소환 ]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주식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54)을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최 전 회장과 두 딸은 지난 4월6일부터 4월20일까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97만주를 약 30억원에 전량 매각했다. 한진해운은 4월22일 자율협약 신청을 발표했고, 이후 한진해운 주가는 급락했다. 최 전 회장 일가는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me2.do/GsS6oOqH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