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박살 나는 데…조양호 회장, 진돗개 탓에 8770km 날아간 사연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1117
지식 정보 공동체/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 2016. 11. 29. 13:22- [ 한진해운 박살 나는 데…조양호 회장, 진돗개 탓에 8770km 날아간 사연 ]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지난 4월 산업은행으로부터 한진해운 문제에 대한 협의 요청을 받고도 박근혜 대통령의 반려동물인 진돗개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하기 위해 자가용 비행기로 스위스를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조선업과 해운업 위기로 국가경제가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재계 총수가 대통령의 사적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자가용 비행기까지 동원하며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이다. 하지만 한진해운 문제를 뒤로 미루면서까지 출국한 조 회장과 김 장관은 IOC로부터 문전박대만 당한 채 돌아와야 했다. 조 회장 최측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처음부터 ‘한국이 개고기를 먹는 나라인데 어떻게 개를 마스코트로 하느냐’는 입장이었지만 청와대 태도가 워낙 강경해 조 회장은 거절당할 걸 알면서도 김 장관을 자가용 비행기에 태워 스위스로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https://goo.gl/Bmvme5
- [ 편견과 싸우는 여성들 분노케 한 “대통령의 여성으로서 사생활” ] 11월15일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일정을 늦춰 달라고 요구하며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성차별적 인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11월16일 성명을 내고 “검찰은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을 수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헌법질서를 파괴한 것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발언은 여성은 약하고 특별하게 보호받아야 하거나 배려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성차별적이며 성고정관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박 대통령이 ‘여성’을 핑계로 빠져나가려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누리꾼들은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편견에 맞서 노력하며 사는데 정말 너무 모욕적이다” “이 나라 모든 여성을 모독한 박근혜” 등의 글이 올라왔다. https://goo.gl/tDD3v9
- [ 같은 시간 알바해도 서울 강남에서 해야 시급 많다 ] 서울지역 아르바이트의 평균시급은 6756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6756원으로 법정 최저임금 6030원보다 726원, 전국 평균 6556원보다 200원 많은 수준이다. 이전 분기(6718원)보다는 조금 올랐지만 서울시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정한 생활임금(2016년 7145원) 이상을 지급하는 곳은 20.4%에 불과했다. 지역별 시급은 강북지역이 6734원, 강남지역이 6870원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6989원으로 가장 높았다. 업종별 시급은 ‘상담·영업직종’이 8468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운반이사(8086원), 영업 마케팅(8062원), 입시·보습학원(7806원), 고객상담(7766원) 순이었다. 채용공고가 가장 많은 편의점의 시급은 6277원으로 평균 시급 6756원보다 479원 낮다. https://goo.gl/kcP6z0
- [ 일본 원로 학자 “일본이 침략 사과하지 않는 건, 못 배워먹어서…” ] 일본 원로 역사학자 나카쓰카 아키라(中塚明)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87)는 11월16일 “일본이 아시아 침략사에 대해 사죄하지 않는 이유는 애초부터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잘못이 없다는 확신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일본 근대사에 관한 1차 사료를 다수 발굴해 일본의 국수주의적 역사 서술을 반박해온 나카쓰카 교수는 “이런 잘못된 인식이 자리 잡은 이유는 역사의 진실을 가르치지도 않고, 배우지도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카쓰카 교수는 또 아베 정권의 폭주를 예로 들면서 “나라마다 권력자가 역사를 위조하고 있거나, 위조해온 예는 얼마든지 있지만 역사의 사실을 지워버리는 것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goo.gl/u5zZ4N
- [ 막장 드라마…길라임 대통령의 ‘시크릿 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의 드라마 사랑은 유명하다. “오후 8시 이후에는 일정 없이 TV만 본다.”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의 전언이다. 대통령을 독대한 연예인은 “예능 프로 출연자를 줄줄 외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나라 걱정에 밤잠 못 이룬다”는 대통령의 말이 허언인가 싶어 씁쓸하다. 조호연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박 대통령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란 가명으로 차움의원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공교롭게 여주인공의 직업이 대역배우여서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아바타’로 꼽히는 현실과 겹친다. 드라마의 길라임이 한자로 옷 벗을 라(裸), 생각할 임(恁)인 것은 대통령에 대한 퇴진 압박을 연상시킨다. 차움의원 5층 실내정원 명칭이 ‘시크릿 가든’인 것은 우연이 아닐 터이다. 대통령 비위를 맞추려는 심리가 느껴진다. 라임이란 이름은 최씨 일가의 행적에서도 등장한다.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차린 이벤트 회사는 ‘더 라임’, 스포츠마케팅 회사는 ‘라임 프로덕션’이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cWCZ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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