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8년 2월 7일
- [ 건전한 음주는 없다…‘폭음’의 기준은? ] 알코올은 B형간염, C형간염과 더불어 간암의 3대 원인으로 꼽힌다. 대한간암학회 박중원 회장(국립암센터 교수)은 2월6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담배와 더불어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간질환과 간암 예방을 위해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음주 횟수와 음주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암학회가 ‘제2회 간암의 날’(매년 2월2일)을 맞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일 알코올 20g 이상(소주 2잔, 1잔 50㎖, 20도 기준) 마실 경우 이보다 적게 마시거나 아예 금주를 하는 경우보다 간암 발생률이 1.3배, 간암 사망률은 1.2배 높게 나타났다. 2시간 안에 남성은 5잔 이상, 여성은 4잔 이상 음주했다면 폭음에 해당한다고 간암학회는 경고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어 음주량이 같아도 남성보다 간 손상이 심하다. https://goo.gl/s9HtGE
- [ 임은정 검사 “성추행 캐자, 왜 들쑤시냐며 호통” ] 안태근 전 검사장(52)의 성추행 의혹을 검찰 간부가 은폐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한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44)가 2월6일 검찰에 출석했다. 임 검사는 “부끄럽고 안타깝다. 실체규명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임 검사는 이날 서울동부지검에 있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에 출석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의 인터뷰가 나오자 내부적으로 다 알던 일인데 마치 몰랐다는 듯이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부끄럽고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최근 임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 검사의 피해에 관한 탐문을 하고 다니던 자신을 최교일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 불러 “피해자는 가만히 있는데 왜 들쑤시느냐”고 호통치는 등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https://goo.gl/7RAVjp- [ 바른미래당의 미래는 자유한국당? ] 국민의당이 뚜렷한 ‘안보 우향우’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호남·진보파 의원들의 탈당으로 제동장치가 없어진 데다, 미래당 창당을 앞두고 중도·보수 이미지를 확고히 하려는 것도 ‘우향우’ 배경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민의당의 ‘안보’ 보수 기조는 곳곳에서 확인된다. 이언주 의원은 2월5일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우리 장관이냐, 북한 대변인이냐”고 했다. ‘김대중 노선’ 계승을 표방한 국민의당 내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발언이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미래당 창당을 앞둔 국민의당이) 색깔론과 극단적 반공주의에 입각해 발언하는 것을 보면 미래가 한국당인 것 같다”고 했다. https://goo.gl/GQ5z9A
- [ “난 친문과 친해” 너도나도 친문 마케팅 ] 6·13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여당 주자들의 ‘친문 마케팅’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월 말~3월 초 ‘안방 리그’가 사실상 본선으로 간주되면서, 고공행진 중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프리미엄을 얻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 측근들은 ‘친문’ 자체가 브랜드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의원은 최근 결성된 팬클럽 ‘문전성시(문재인·전해철의 국민 성공시대)’와 함께 경기지사 표밭을 다지고 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일 물러난 뒤 5일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대변인은 출마 선언문에서 “저는 안희정의 친구이고 문재인의 입”이라고 말했다. 문심에 더해 안심(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중)까지 정치적 자산으로 삼고 있다. 비문 주자들도 문 대통령과의 인연을 부각하거나 거리를 좁히는 전략을 쓰고 있다. 경기지사에 나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권의 성공 없이는 이재명의 정치적 미래도 없다”며 지난 대선 경쟁자 이미지를 쇄신 중이다. https://goo.gl/NqDDbk
- [ 닻 올린 민주평화당 ‘신5당 체제’로 ] 민주평화당이 2월6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당이 창당 2년 만에 분열하면서 정국은 ‘신5당 체제’가 펼쳐지게 됐다. 국민의당을 탈당한 박지원·정동영·천정배 등 의원 15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고 민평당 창당을 알렸다. 일단 진보·개혁 노선을 표방한 민평당은 큰 틀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평당의 앞날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6·13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생존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지역 기반인 호남에서 민주당, 미래당과 힘겨운 승부를 벌여야 한다. https://goo.gl/qKYkhX
- [ 커피 ‘카페인 갑’은 콜드브루 ]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등에서 시판 중인 원두커피를 한두 잔만 마셔도 하루 카페인 섭취권고량을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차가운 물로 추출한 원두커피 콜드브루의 카페인이 가장 많았다. 카페인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진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카페인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장 수 상위 커피전문점 15곳과 편의점 5곳의 테이크아웃 원두커피 36개 제품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콜드브루 커피 1잔당 카페인이 최대 404㎎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https://goo.gl/eUcXNo
- [ F1 출발선 ‘레이싱 걸’ 대신 ‘레이싱 키드’ 선다 ]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F1)이 ‘그리드 걸(grid girl)’이 사라진 자리에 ‘그리드 키드(grid kid)’를 투입한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월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1을 운영하는 미국 미디어기업 ‘리버티 미디어’는 다음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F1 시즌 개막전에 카레이싱 주니어팀에서 활동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출발선에 배치하기로 했다. 그리드 키드로 대회에 참가할 어린이와 청소년은 각 지역 자동차연맹이 선발한다. 리버티 미디어는 여성 모델을 F1 경주 출발선에 세우는 관행이 여성의 성 상품화에 일조한다는 비판을 수용해 최근 그리드 걸 정책을 폐지했다. https://goo.gl/K8q469
'지식 정보 공동체 > 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침없는 김여정…김일성 닮은 ‘백두서체’ 눈길 (0) | 2018.03.16 |
---|---|
‘소확행’만큼이나 넘쳐나는 ‘소확분’ (0) | 2018.03.16 |
삼성 이재용, 풀어줘나 풀려났나 (1) | 2018.03.12 |
탐정들은 ‘백인’ ‘남자’다…왜 그럴까 (0) | 2018.03.12 |
전두환 정권, 여성 불량배만 따로 관리? (0) | 2018.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