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창간 70주년 기념호 1면…당신은 무엇이 없습니까?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1006
지식 정보 공동체/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 2016. 10. 12. 15:19- [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기념호 1면…당신은 무엇이 없습니까? ] 신문은 일상이다. 시대를 기록하는 엄중한 사초이면서 때로는 누구나 바닥에 깔고 쓰는 800원짜리 간편 도구이기도 하다.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신문 위에 컵라면과 삼각 김밥을 올려 놓았다. 이 시대 고달픈 청년들의 상징이다. ‘신문의 얼굴’인 1면 ‘공생의 길 못 찾으면 공멸…시간이 없다’는 제목과 기사, 사진을 가린 한 끼 먹거리는 기성세대의 형식적인 엄숙주의를 조롱하며 청년 문제보다 더 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하고 있다. 제목에서 ‘시간’이란 단어를 컵라면으로 가린 것은 독자 개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결핍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 지면이 참여형 체험 상품이 될수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면 디자인은 광고 디자이너 이제석씨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광고 천재’로 불리는 이제석씨는 세계 최고 권위의 ‘뉴욕 원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광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 동상 등을 받았다. https://goo.gl/X4j478
- [ ‘춘천 트럼프’ 김진태…야당 대표를 ‘간첩’으로 몰아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52)이 5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이적행위를 멈추고, 대북송금 청문회에 응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박 위원장을 겨냥해 ‘간첩’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북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한 데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면 북이 공격할 빌미를 주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북의 공격을 유도하는 것이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전포고는 적국에 대고 하는 거지 자국 대통령을 ‘까기’ 위해 쓸 말이 아니다”라며 “그분들의 뇌 주파수는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훗날 통일이 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면서 “월남(베트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고 박 위원장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https://goo.gl/HOIsI9
- [ 김제동 “장군 부인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영창” 국감서 논란 ] 국회 국방위원회의 10월5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씨의 군대 경험 사례가 등장했다. 국방부 차관 출신인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김씨가 TV에서 ‘별 넷 대장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다. 백 의원은 영상을 보여준 후 “웃을 수 있지만 군간부 문화를 희롱하고 조롱한 것으로 군에 대한 신뢰를 실추하고 있다”며 진상 파악을 요청했다. 영상에는 김씨가 방위병 복무 시절 장성들 행사에서 사회를 보다 한 여성을 향해 “아주머니 여기로”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군사령관 ‘사모님’이었다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기록에 의하면 저 말을 한 사람(김제동)이 당시 50사단에서 방위 복무를 했는데, 영창 갔다 온 기록이 없다”고 했다. 백승주 의원은 장군 사모님을 아주머니라고 한 것이 명예훼손이라고 했는데, 만약 사복 입은 장군을 ‘아저씨’라고 불렀다면 그것을 명예훼손으로 볼수 있을지 의문이다. https://goo.gl/xNxuf9
- [ “넌 때려 봤자 개 값도 안돼” 동국대 교수 경비원에 ‘막말’ ] 동국대 교수가 기숙사 경비원에게 막말을 하고 폭력을 행사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김모 교수(59)는 10월1일 자정 무렵 학교 여학생 기숙사 건물을 찾았다. 중국인 유학생 ㄱ씨를 4층 방까지 바래다주기 위해 출입카드를 소지한 ㄱ씨와 동행해 들어갔다. 되돌아가던 중 김 교수는 로비에서 경비원과 맞닥뜨렸다. ‘외부인 통제 구역인데 어떻게 들어왔느냐’는 물음에 김 교수는 신분을 밝히고 해명했다. 또 다른 경비원 ㄴ씨가 합류해 출입 경위를 따져묻는 과정에서 양쪽의 언사가 거칠어졌다. 김 교수는 ㄴ씨에게 “싸가지 없는 XX. 어디 교수한테 덤벼” “건방진 XX. 넌 때려도 개 값도 안돼서 안 때려” 등 욕설을 했다. 60대 후반인 ㄴ씨가 “저런 놈도 교수라고 그 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불쌍하다”고 반발하자 “나이를 처먹었으면 나잇값을 하라”고 폭언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경비원들이 공격적으로 말을 하고 나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흥분하다 보니 말이 거칠게 나왔다”고 해명했다. https://goo.gl/oJkpbx
- [ 시민 10명 중 6명 “그래도 꿈 이룰 수 있다” ] 경향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꿈을 이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56.9%, ‘그렇지 않다’ 24.7%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특히 20대 남성은 부정적인 응답이 89.7%나 됐다. 그러나 미래 희망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9.0%, ‘대체로 그렇다’ 50.5%로 긍정적인 답변이 59.5%였다. 지금까지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행복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은 60.2%였지만 ‘앞으로 더 행복해질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67.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https://goo.gl/SYFqEA
- [ 한국인 ‘마음 온도’ 춥다…평균 영하 13도, 취준생 영하 20도 ] 한국인이 느끼는 ‘마음의 온도’가 영하 14도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화하는 불황 탓으로, 10명 중 8명은 앞으로 심리적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음의 온도는 0도를 기준으로 삼아 심리적으로 힘든 정도를 영하로, 만족스러운 정도는 영상으로 표현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연령대별 5개 그룹 총 1000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온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마음의 온도는 평균 영하 13.7도였다. 올해 마음의 온도는 지난해 조사 당시 영하 14도보다 0.3도 높아졌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심리적 온도는 영하의 강추위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세대별로 보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그룹이 영하 17.3도로 심리적 추위가 가장 심했다. 특히 취업준비생의 마음의 온도는 영하 20.7도로 혹한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어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등학생(영하 15.7도), 결혼·육아 등으로 소득 만족도가 낮은 20∼30대 직장인(영하 12.9도), 퇴직이 가까워진 50대 직장인(영하 12.1도) 등의 순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는 40대 직장인은 마음의 온도가 영하 10.7도였다. https://goo.gl/cKKz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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