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정현, 단식 7일 만에 ‘백기’…밥은 밥대로 굶고 남은 건?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58)가 10월2일 단식을 중단했다. “의회민주주의 복원”을 기치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면서 단식투쟁에 들어간 지 일주일 만이다. 이 대표는 “목숨까지 바친다”고 했지만, 7일간의 단식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곱지는 않다. 집권여당 대표가 정국 출구를 꽉 막은 데다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자승자박’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단식이 국민들의 안타까운 감정만 ‘고문’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https://goo.gl/pIWkoo 

- [ 대권주자 팬틀럽, 안철수 ‘안전모’·문재인 ‘문팬’·반기문 ‘반딧불이’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54)가 오는 10월30일 자신의 팬클럽 연합체인 ‘국민희망 안철수’ 출범식에 참석한다. ‘안철수 지지 전국모임(안전모)’ ‘안철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안사모)’ 등 전국 팬클럽 회원 600여명이 오는 10월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안철수 전 대표가가 공식적인 팬 모임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9월3일 공식 팬클럽인 ‘문팬’ 창립총회에 참석한 바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는 11월10일 전국 조직 창립대회를 열 계획이다. https://goo.gl/YT0JKz 

- [ 사기 혐의로 구속…‘창조경제 리더’의 몰락 ] 카이스트(KAIST)가 출자한 연구소 기업이자 창조경제 모델의 하나로 손꼽혔던 ‘스타 벤처기업’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대전지검은 벤처기업 ‘아이카이스트(i―KAIST)’ 김성진 대표(32)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월2일 밝혔다. 김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회사 매출 규모 등을 부풀려 설명하고 투자를 권유해 받은 170억원대의 투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카이스트는 2011년 카이스트 출신인 김 대표가 운영하던 휴모션과 학교 측이 설립 협약 및 상표 사용권 계약을 맺고 설립한 카이스트의 출자회사다. 설립 이후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스마트스쿨’을 보급하는 교육컨설팅 사업 등을 해 온 김 대표는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의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회사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교육’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면서 아이카이스트는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회자됐다. https://goo.gl/gxjG4K 

- [ 한선교, 국감 거부 중인데 “국감 탓 경찰 출석 못 해”? ] 국회의장 경호원을 폭행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57)이 경찰 출석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출석 지연 사유가 국정감사로 알려졌지만 집권당의 거부로 한 의원은 국감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한선교 의원은 9월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서면으로 출석 요구를 통보받았지만 아직도 출석하지 않고 있다. 한선교 의원은 지난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을 찾았다가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9월29일에 “일반 피혐의자처럼 바로 나오기보다는 준비도 하고 국감 때문에 바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0월2일에도 “변동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주장대로 9월 말과 10월 초는 국회의원이 한창 바쁠 국감 시즌이지만 새누리당은 국감을 보이콧하고 있다. 따라서 한 의원이 국감 등 의사일정을 이유로 출석을 지연하는 것은 핑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https://goo.gl/Y3L0LI 

- [ 두테르테 “내가 필리핀의 히틀러, 마약사범 300만명 도살하면 기쁠 것”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71)이 자신을 아돌프 히틀러에, 마약 사범 처형은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에 비유했다. 논란이 커지자 두테르테는 대변인을 통해 궁색한 해명을 내놨다. 마닐라타임스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치고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에서 “히틀러는 유대인 300만명을 학살했다”면서 “지금 필리핀에는 마약 중독자가 300만명 있는데, 이들을 도살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두테르테의 히틀러 발언이 알려지자 국제적인 비난이 일었다. 역풍에 부딪힌 두테르테는 허둥지둥 말을 주워 담았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10월1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은 자신이 학살자인 히틀러처럼 비쳐지고 있는 데 대해 우회적으로 표현했을 뿐”이라며 “본인은 그런 꼬리표가 붙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goo.gl/4XuPLW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