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미애 “반기문 대선 출마 땐, 국격 추락”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58)가 9월29일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한국의) 품격을 위해서라도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유엔총회 결의안과 유엔총장 지명 약정서 등을 언급하며 “(유엔)총장은 각국 정부의 비밀 상담역을 하기 때문에 적어도 퇴임 직후엔 어떤 정부 자리도 총장에게 제안해선 안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대선 후보를 여당이 제안해서도 안되고 그걸 받아서도 안된다. 그럼 나라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https://goo.gl/RwUnpq
- [ 영화처럼 핵심 증인 행방불명, 조양은 ‘권총 폭행’ 무죄 ] 채무자를 권총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씨(66)가 항소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핵심 증인인 피해자가 석연찮은 태도로 법정 진술을 피하다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9월2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3년이던 1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당시 ㄱ씨가 조씨의 앞에서는 증언하기 힘들다고 주장해 피고인 측이 제대로 반대신문하지 못했다”며 ㄱ씨를 다시 소환했다. 하지만 ㄱ씨는 처벌불원서를 내는가 하면, 주소를 바꾸고 연락을 받지 않았다. 소재를 찾아나선 경찰도 행방을 확인하지 못했다. 조씨는 2013년 필리핀에서 자신에게 빚이 있던 ㄱ씨를 권총 손잡이와 손발로 때리는 등 3시간 동안 폭행한 혐의로 2014년 6월 기소됐다. 조씨는 현재 지난해 다른 혐의로 징역 3년6월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https://goo.gl/zPOFjI
- [ CNN “한국 공무원과 식사 때는 랍스터 못 먹는다” ] “한국 공무원과 식사를 할 때는 랍스터(바닷가재)는 주문하지 마세요.” CNN 방송은 한국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이 시행된 9월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는 “값비싼 쇠고기와 술은 앞으로 한국의 외식 테이블에서 사라질지 모른다. 선물을 주고 싶다면 참치캔이나 스팸 정도만 될 것 같다”로 시작했다. 김영란법 도입 계기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한국인들은 사회 전반적으로 부패가 만연했다고 생각하며, 특히 공직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한국은 세계 11위의 경제 규모를 갖췄지만 부패 지수에서는 37위, 공공 정책 투명성 지수에서는 123위에 머무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https://goo.gl/BFwypx
- [ 흑인 사살한 경찰, 처벌은 3일 정직 ] 미국에서 9월27일(현지시간) 흑인이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이번에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이고 교외에 있는 엘카혼에서 난민 출신의 흑인이 전자담배를 꺼내들었다가 사살됐다. 엘카혼 경찰국은 28일 사망한 사람은 38세의 알프레드 오퀘라 올랑고라고 밝혔다. 사건 직후 경찰은 “엘카혼의 쇼핑센터 인근에서 흑인 남성이 차도 위를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911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했다. 경찰은 올랑고가 바지 주머니에서 어떤 물건을 꺼낸 뒤 두 손을 모아 경찰을 향해 팔을 뻗자 곧바로 총을 쐈다. 올랑고가 꺼낸 물건은 길이 7.6㎝의 은색 전자담배였다. 당국은 총을 발사한 경찰관 2명에게 직무정지 3일 처분을 내렸다. https://goo.gl/DQXRld
- [ ‘조바심’의 원래 뜻 알고보니… ] ‘조바심’은 조의 이삭을 떨어서 좁쌀을 만드는 일이다. 이게 ‘조바심’의 본디 뜻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조바심’의 의미와는 많이 다르다. ‘조마조마하여 마음을 졸임. 또는 그렇게 졸이는 마음.’ 대부분 조바심을 이런 뜻으로 알고 쓴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조바심의 의미도 달라진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조바심의 본뜻에 새로운 뜻이 추가되었다. 경향신문 교열부 김선경 기자는 “‘조바심’은 ‘조’와 ‘바심’이 결합해 만들어진 말이다. ‘조’는 알겠는데 ‘바심’이란 말은 많이 낯설다. ‘바심’은 요즘 잘 쓰이지 않지만 ‘타작’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즉 조의 이삭을 떨어서 낟알을 거두어들이는 것을 ‘바심’이라고 한다. 따라서 ‘조바심’은 글자 그대로 ‘조를 타작한다’는 의미다. 한데 조는 꼬투리가 질겨서 이삭을 떨어내기가 만만찮다. 너무 세게 떨어내면 이삭이 엉뚱한 곳으로 달아나 수확을 망칠 수도 있다. 하여 다른 농작물에 비해 조를 타작할 때는 힘이 더 들 뿐만 아니라 이삭도 잘 떨어지지 않아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해서 원하는 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며 걱정을 하게 된다. 여기서 ‘조마조마하여 마음을 졸인다’란 두 번째 의미가 생겨났다”고 알려준다. https://goo.gl/lTvq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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