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가 ‘별당마님’ 서미경 법정에…35년 은둔 끝내나 ] 롯데가의 ‘별당마님’으로 불린 서미경씨(57)가 법정에 서게 됐다. 일본에 머물며 소환 조사에 불응한 그를 검찰이 재판에 넘긴 것이다. 서씨에겐 10년 전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94)의 롯데홀딩스 주식 3.21%를 증여받으면서 297억원을 탈세한 혐의가 걸렸다. 22세 때 롯데가의 ‘막내 사모님’을 택한 인생과 부가 심판대에 선 격이다. 서씨는 서울 금호여중 2학년 시절인 1972년 그는 300 대 1의 경쟁을 뚫고 ‘미스롯데’에 뽑혔다. 그러나 ‘CF 요정’과 연기자로서의 연예활동은 오래가지 못했다. 서씨는 1981년 22세의 나이에 돌연 은퇴했다. 경향신문 이기수 사회에디터는 “소문이 꼬리를 물다 신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으로 확인된 것은 1988년이다. 5년 전 낳은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33)을 호적에 올린 때다. 50대 중반의 서씨는 수천억원대로 추정되는 재력가다. 37살 위 부군과 사실혼 관계로 살면서 부동산을 물려받고 롯데의 일감을 받아 특수관계회사로 키워온 덕분이다. 롯데 수사의 유탄을 맞은 서씨의 은둔 생활이 35년 만에 막다른 길에 섰다”고 전했다. https://goo.gl/6emC41 

- [ 청와대 “박 대통령, 퇴임 후 자기집으로”…사저 물색설 반박 ] 청와대는 10월4일 “박근혜 대통령은 퇴임 후 서울 삼성동 사저로 되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 중 한 사람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국정원에 지시해 (박 대통령) 사저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주장하자, 정면 반박한 것이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박지원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민생을 돌본다고 하면서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관련법에 따라 현재 경호실과 국정원 등 유관기관 간에 보안 및 경호 등 안전상 문제점들에 대해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청와대 반박 후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확실한 정보를 갖고 질문했다. 어떠했든 국정원과 협의 중이란 것은 청와대가 인정했네요”라고 했다. https://goo.gl/DkFmyv 

- [ 애완견 잡아먹은 이웃들…동물학대 아니다? ] 남의 애완견을 마을회관에 데려와 잡아먹은 시골마을 주민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차에 치여 쓰러진 애완견을 도살해 나눠 먹은 ㄱ씨(73) 등 3명을 점유물이탈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익산시 우석대 인근 시골마을에서 대형견인 ‘올드 잉글리시 시프도그’ 8마리를 키우던 ㄴ씨는 지난달 26일 그중 한 마리인 ‘하트’(10년생)를 잃어버렸다. 경찰은 9월27일 인근 춘포면 한 마을에 사는 ㄱ씨 등 70대 3명이 하트를 1t 트럭에 실어 마을회관으로 데려가는 영상자료를 확보했다. 노인들은 그곳에서 애완견을 도살해 고기(40㎏)를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ㄱ씨 등은 “도로에 큰 개가 죽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봤는데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도살한 뒤 나눠 가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은 개가 죽은 것을 보고 도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후 개를 가져간 것이라면 동물학대 혐의를 적용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https://goo.gl/q2HpvU 

- [ 여야, 박원순 국감 불러 놓고 “대선 출마 할꺼냐?” ] 10월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서울시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박원순 시장(60)의 대권행보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박 시장에게 “대선 출마하시는 거죠? 언제쯤 출마 결심하시느냐”고 물었다. 박 시장은 “시대의 요구나 국민 부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이 의원은 “시대적 요구는 어떻게 판단하느냐, 정치인은 소신이 분명하고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출마할 때 시장직을 내려놓느냐”며 거듭 질문했다. 새누리당 황철호 의원과 강석호 의원은 박 시장에게 대선 출마와 관련해 ‘분명한 답변’을 요구했다. 박 시장은 이 같은 질문들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https://goo.gl/9qFsFD 

- [ 어산지의 위키리크스 10년…최고 히트작은? ] 2010년 11월 미국 외교관들의 은밀한 활동, 각국 지도자의 노골적인 언사나 이들에 대한 미국의 솔직한 평가가 그대로 담긴 기밀 외교전문 25만건이 공개되자 전 세계는 발칵 뒤집혔다. 호주의 무명 해커 줄리언 어산지가 만든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설립 4년 만에 그 이름을 각인시킨 ‘케이블 게이트’였다. 미국 외교의 민낯이 까발려지고 여기서 드러난 튀니지 정권의 부패는 재스민 혁명을 촉발시켜 ‘위키리크스 혁명’이라고까지 불렸다. 거대 권력과 자본의 불법·비리를 밝힌다는 공익을 내걸고 위키리크스는 제보와 해킹으로 기밀문건을 폭로하며 정보 유통과 저널리즘의 기존 공식을 깨뜨렸다. 10월4일(현지시간) 위키리크스가 탄생 10주년을 맞았다. 10년 전인 2006년 10월4일은 위키리크스의 웹 주소(wikileaks.org)가 등록된 날이다. 위키리크스가 10년 동안 폭로한 문건은 1000만건에 이른다. https://goo.gl/291z1P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