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 삶에 좋은 영향 끼친 대통령…2위 박정희, 1위는? ] 역대 대통령 중 국민 삶에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친 대통령은 노무현과 박정희,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친 대통령은 이명박과 전두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이 시민 1011명을 대상으로 ‘당신 삶에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친 대통령은 누구인가’라고 물은 결과 노무현이라는 응답이 4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박정희(27.3%), 김대중(11.5%), 김영삼(3.5%) 전 대통령 등의 순이었다. 대통령 평가는 세대·학력 등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30대에서 평균 60%가 넘는 지지를 받은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50대 이상에서 40%대의 지지를 얻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40·50대 남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신 삶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친 대통령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명박이라는 응답이 31.0%로 가장 높았고, 전두환(23.1%), 김대중(10.1%), 노무현(9.8%), 박정희(5.3%) 전 대통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https://goo.gl/U8R14z 

- [ 문재인 “이제는 국민들이 돈 버는 시대 돼야” ]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63)가 내년 대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공간 국민성장(가칭)’ 창립총회 심포지엄에서 문재인표 경제 담론으로 ‘국민성장’을 내걸었다. 문 전 대표는 10월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넘어선 ‘경제교체’가 필요하고, 성장의 열매가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국민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국민성장’을 “국민 개개인 삶이 나아지는, 정의로운 성장”으로 정의했다. 문 전 대표는 “성장으로 생긴 소득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며 “부채주도 성장이 아니라 소득주도 성장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득주도성장론은 그가 당 대표 때부터 강조했던 성장담론이다. 경제민주화를 트레이드마크로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성장’ 담론에 대해 “경제민주화가 성장에 장애가 되는 것처럼 구분을 해서 성장을 내걸고 아울러 경제민주화도 한다는 말 자체가 전 납득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https://goo.gl/bc7K4X 

- [ 하루 20억 방문 중국의 네이버 ‘바이두’엔 시인 윤동주가 중국인 ] 중국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의 백과사전이 윤동주 시인을 ‘중국인’이라고 표기하는 등 일제강점기 활동한 시인과 독립운동가들을 잘못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중학생이 이런 오류를 잡아냈다. 10월6일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바이두 백과사전은 윤동주 국적을 ‘중국’으로, 민족을 ‘조선족’으로 소개하고 있다. 윤동주는 일제강점기 고문과 생체실험을 받아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일본 검찰의 재판 기록에도 그의 본적은 함경북도이다. 바이두 백과사전은 독립운동가의 국적을 중국과 조선, 한국, 북조선 등으로 표기하는 등 오류투성이였다. 오류를 찾아낸 사람은 전남 목포 영흥중학교 3학년생 이시우군이다. 반크 회원인 이군은 “어머니가 백두산에 오른 뒤 윤동주 생가를 찾았는데, 안내원이 윤동주 시인을 ‘조선족’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내게 알려줬다”며 “곧바로 바이두에서 ‘윤동주’를 검색하니 국적이 ‘중국’이라고 돼 있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https://goo.gl/01eKPK 

- [ ‘불륜’을 ‘로맨스’로 만들다…막장과 멜로를 가르는 기준은? ] 9월 방영을 시작한 KBS 2TV <공항가는 길>은 베테랑 스튜어디스 최수아(김하늘)와 건축학 강사 서도우(이상윤) 간의 사랑을 그린다. 말이 사랑이지 사실은 불륜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는 같은 불륜을 다루지만 아침드라마나 주말드라마에서 혹평을 받았던 ‘막장’이라는 수식어는 붙지 않는다. 과연 무엇이 막장과 불륜을 가르는 요소일까. ‘불륜’ 관계임에도 ‘막장’으로 불리지 않았던 드라마의 공통점은 주인공들의 처한 상황이 충분히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는 점이다. 반면 ‘막장’ 드라마에서의 불륜 관계는 주인공을 괴롭게 하는 배우자, 악역 사이에 성립돼 ‘착한’ 주인공을 위기로 몰아넣는 역할을 한다. 애초에 공감을 얻기 어려운 맥락인 것이다. 경향신문 대중문화부 김지원 기자는 “불륜은 금기다. 하지만 ‘잘 만든’ 불륜 드라마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힘이 있다. <공항가는 길>의 김철규 PD는 “드라마 속 관계가 불륜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 위로하는 두 사람과 그들을 바라보며 위로받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평가는 시청자의 몫”이라고 말한다. https://goo.gl/AJjN7V 

- [ 미혼 남녀 절반 이상 “결혼 생각 없다” ] 경향신문 조사 결과 미혼 남녀의 52.4%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에 더 뜻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0대 미혼 중 결혼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여성이 53.9%로 남성(48.8%)보다 높았다. 결혼 만족도도 여성이 낮았다. ‘배우자와의 결혼 생활 만족하냐’는 질문에 “아니요”라는 응답은 여성이 33.0%로 남성(15.9%)보다 많았다. 여성의 결혼 불만족도는 50대에 42.2%로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60대 이후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우자나 자녀의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응답자의 30.0%가 ‘성격’을 꼽았다. ‘건강한 심신’(25.6%), ‘사랑’(14.9%), ‘경제력’(10.3%) 등이 뒤를 이었다. 배우자가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답한 사람은 7.4%, 배우자가 있지만 ‘사랑받고 있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10.6%였다. https://goo.gl/0HFTZd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