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생충 분류법에 기초한 박근혜 대통령 측근 분류법 ] 기생충 학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기생충 분류법을 기준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을 분류했다. 서민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들이 비록 검찰청이지만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꽤 오랜만이다. 원래 친밀한 사이지만 오랫동안 만나지 않고 대포폰으로만 얘기하다 보니 얼굴을 까먹은 듯하고, 심지어 “본 적이 없다”는 얘기까지 나올 지경이란다. 이참에 검찰청에서 한데 모여 예전의 친밀함을 확인하길 빈다. 이 자리에 미처 못 오신 박 대통령이 외롭지 않을까 싶지만, 그분에겐 말 한마디에 죽는 시늉은 너끈히 할 친박들이 건재하니 그래도 견딜 만할 것이다. 뭐든지 분류하려 드는 게 학자의 특징이다. 예컨대 기생충은 크게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분류하고, 보이는 기생충은 또 지렁이처럼 생긴 것과 납작한 것, 그리고 끈처럼 기다란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라며 박 대통령의 측근들을 이정현 같은 임숭재형, 비서진들이었던 십상시형, 이원종 전 비서실장 같은 허수아비형으로 분류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측근 중 간신이자 망국신이 아닌 이는 없어 보인다. 어쩌겠는가. 대통령의 부덕의 소치인 것을…”이라고 말한다. https://goo.gl/3XZhvc 

- [ ‘측근정치의 전형’ 신라 진성여왕의 자진 하야 ] 888년(진성여왕 2년) 서라벌 번화가에 벽보가 붙었다. 벽보는 “여왕이여! 위홍과 부호를 비롯한 측근 3~5명 때문에 망할 것이다!”라는 저주문이었다(<삼국유사>). 이기환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측근정치’에 휘둘린 여왕이었지만 막판까지 안간힘을 썼다. 시무 10조’를 건의한 37살 최치원을 아찬(6등위)에 등용했다. 6두품 출신인 최치원이 오를 수 있는 최고 관등이었다. 그러나 이 수습책마저 실패로 끝났다. 국정운영의 동력을 상실한 여왕의 마지막 선택은 ‘자진 하야’였다. 897년 오빠(헌강왕)의 서자(효공왕)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여왕에게도 아들이 2명 이상 있었지만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았다. ‘백성이 곤궁하고 도적이 벌떼처럼 일어난다. 내가 부덕한 탓이다. 어진 이에게 왕위를 넘겨주겠다.’ 진성여왕은 ‘음란한 여왕’이자 측근정치의 전형으로 혹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진성여왕이 신라 역사상 재위 중 왕위를 물려준 유일한 임금이었음을 아는 이는 적다. 그나마 ‘쿨’하지 않은가”라고 말한다. https://goo.gl/cCLjeM 

- [ 상인들, 앞다퉈 박근혜 대통령 사진 떼는 이유 ]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음식점 업주들이 그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인한 성난 민심 때문이다. 11월8일 낮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2012년 조성된 이곳은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하는 박 대통령이 들러 유명세를 탄 곳이다. 당시 박 대통령이 삼겹살에 쌈을 싸 먹는 모습이 곳곳에 보도됐고, 상인들은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과 대통령 사진 등을 음식점에 걸고 홍보를 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곳 상인들은 박 대통령 사진을 떼어냈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불거지면서 ‘대통령 마케팅’에 거부감을 보이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다. 박 대통령이 직접 찾아 삼겹살을 시식한 음식점도 싸늘히 식은 민심을 반영하듯 사진을 내렸다. https://goo.gl/ufLv6v 

- [ 얼음은 사람이 될수 없지만, 사람은 얼음이 될수있다? ]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자(62)가 11월8일 물러날 처지에 놓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국회 추천 총리’ 수용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지명 된지 6일 만이다. 그러나 김 지명자는 여전히 ‘자진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다. 김 지명자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지명 철회라는 단어를 쓴 것 아니지 않나. (철회한다고) 말씀하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상황을 “녹아 없어지는 얼음”이라고 했다. 정국 수습을 위해선 물러나야 할 수밖에 없음을 알지만 국회의 총리 추천이 확정되기 전에는 스스로 나가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https://goo.gl/Engvc6 

- [ ‘태박산맥’ 작가 조정래 “국민은 이미 탄핵을 결정했다” ] 소설가 조정래씨(73)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자질과 봉건적 정치구조가 이 사태를 낳았다”며 “국민은 이미 탄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정래씨는 11월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태백산맥>(해냄) 출간 30주년 기념본 간담회에서 “‘권력은 명령하는 것이 아니고 의논하고 협력하는 것이다’라는 기본 틀이 없는 나라고, 봉건적 명령과 굴종만 존재하는 나라다. 그렇게 70년 동안 정치구조가 만들어져 있는 데에 대통령의 미자질이 겹쳐 이(최순실) 사태를 낳았다”며 “반드시 이번 기회에 바뀌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현 시국에 대해 “굉장히 엄중한 상황으로 국민은 이미 탄핵을 결정했다. 그러므로 국민의 명령을 따르면 된다.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민주주의 국가가 국민을 어떻게 배신하고 봉건사회적 권력을 어떻게 휘두르고 있는가’를 탐구하는 작품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https://goo.gl/2o2lfi 

- [ 박정희 경호원 ‘피스톨 박’…박근혜에게 쫒겨난 사연 ]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호원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직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지냈던 박종길씨(70)가 최순실씨(60)의 ‘입김’에 의해 사퇴를 종용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상 첫 체육 국가대표 출신 차관이었던 그는 취임 6개월 만인 2013년 9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지난 11월7일 경찰 간부들을 상대로 한 사격 강의에서 자신의 조기 경질 배경에 대해 “(윗선의) 압력이 들어왔다”며 승마협회 내부의 최순실 파벌 싸움에 대해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가 쫓겨났다고 말했다. 박 전 차관은 1974~1976년 청와대 경호실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경호했다. 이 때문에 현 정권에서 그가 차관에 발탁될 때 박근혜 대통령까지 이어지는 대를 이은 인연이 화제가 됐다. 박 전 차관은 이날 강의에서 ‘옛일’을 회상하다 “요즘 지인들에게서 ‘아이고 그때 그만두길 잘했다’는 전화가 자주 온다”고 언급했다. https://goo.gl/XMibdA 

-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조언하는 ‘노후 준비’ ] 저성장·저금리·고령화라는 3대 경제·사회적 변화 속에서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 사람들의 고민이 깊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이렇게 조언한다. “넣어두고 잊어라” “자산에서 소득으로” “분산, 분산, 분산하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3명에게 배우는 은퇴재무설계’ 방법을 소개했다.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 프린스턴대 명예교수는 노후 준비의 핵심 전략으로 “넣어두고 잊어버려라”를 꼽았다. 노후 자금은 미래를 위한 필수 자금임에도 사람들은 급전이 필요할 때 중도 인출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997년 수상자인 로버트 머튼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노후 준비는 “자산에서 소득으로”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1990년 수상자 윌리엄 샤프 스탠퍼드대 명예교수는 “분산, 분산, 분산하라”고 말했다. 노후의 재무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산 간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https://goo.gl/FAInAK 

- [ 필리핀 두테르테 뜻 대로…독재자 마르코스 국립묘지 이장 ] 필리핀 대법원이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영웅묘역 이장을 승인했다. 대법원은 11월8일 이장을 막아달라는 청원을 찬성 5명, 반대 9명으로 기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마르코스 정부 당시 실종자 가족들을 대변해온 에드셀 라그만 하원의원은 “사법적으로, 역사적으로 확인된 독재자이자 인권침해자의 영웅묘지 안장을 허용한 대법원 결정에 당혹스럽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마르코스가 묻힐 마닐라의 타기그영웅묘역은 전사자나 전직 대통령, 큰 공훈을 세운 군인들이 안장되는 곳이다. 두테르테는 아버지 빈센테가 마르코스 정부에서 각료를 지낸 인연을 들며 마르코스 일가를 두둔해왔다. 그는 대선 유세 때부터 마르코스의 이장을 허락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취임 후 바로 실천에 옮겼다. https://goo.gl/4rBV1b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