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 잘하는 비결 ]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대통령의 복심(腹心)’ ‘노무현의 필사’ 등으로 불린 윤태영 전 비서관(55)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에 관한 책 <대통령의 말하기>(위즈덤하우스)를 펴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을 조명한 <기록>(2014), 국민통합을 위한 노력을 담은 <바보, 산을 옮기다>(2015)에 이은 노 전 대통령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세번째 책이다. 노 전 대통령이 14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인 1993년 <여보 날 좀 도와줘>라는 책을 집필할 때 첫 인연을 맺은 윤 전 비서관은 두 차례나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윤 전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은 말과 글로 세상을 바꾸는 데 관심이 많았던 분”이라며 “‘말 잘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말하기’에 관한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언론과의 불화로 노 전 대통령은 유독 설화를 많이 겪었다. 하지만 윤 전 비서관은 ‘말 잘하는 대통령’이었다고 했다. 그는 “말 잘하는 것과 말재주는 다르다”며 노 전 대통령의 말하기 노하우로 진정성과 소신을 꼽았다. “이런 아내를 버려야겠습니까? 그러면 대통령 자격 생깁니까?” 2002년 4월 초, 한나라당과 언론에서 제기된 장인의 좌익 전력 시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발언이었다. “기분 나쁜 대통령의 시대는 제가 끝내겠습니다. 군림하는 대통령의 시대는 제가 끝내겠습니다”와 같은 말이 대표적이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논리나 이성보다는 감성적 언어, 소신과 신념을 인상 깊게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어휘와 비유, 이해하기 쉬운 반복과 패턴을 끊임없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http://goo.gl/uKWKYs 

- [ ‘식빵 언니’ 김연경 “세월호 힘내세요”…감동의 스파이크 ]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의 8강행을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28·터키 페네르바체)가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선수는 8월27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그는 분향소 방명록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편안히 쉴 수 있게 노력할게요’라고 적었다. 김 선수는 안산이 낳은 배구 스타다. 김 선수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에도 분향소를 방문했다. 그해 시즌을 마치고 5월8일 귀국해 이튿날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당시 김 선수는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돕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참사 직후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고 터키 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기도 했다. http://goo.gl/Dc6ioI 

- [ 김종인 “친문 대표 유감, 누가 대선 경선 뛰어들겠나”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76)가 8·27 전당대회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향후 “(왜곡된 표심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8월27일 추미애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이 확정된 후 비대위 활동을 함께한 주요 당직자 10여명과의 만찬 자리에서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서 유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특정 세력만을 지지하는 권리당원들 표심 때문에 (선거) 결과가 많이 왜곡됐다”며 “그런 상황에서 경선 판이 만들어지겠느냐, 누가 들어오겠냐”고 우려했다. 했다. 8월26일 페이스북에 가입한 김 대표는 28일 “지금 페이스북 이용법을 혼자 연구하고 있다”며 ‘경제 할배 이제 나라를 구해주세요’라고 적힌 꽃바구니 사진을 올리는 등 본격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도 예고했다. http://goo.gl/PCQcgC 

- [ 미국판 ‘일베’ 백인우월주의자들 ‘알라이트’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알트라이트(alt-right)’가 이슈로 떠올랐다. 알트라이트는 극단적 백인우월주에 기반한 온라인 보수세력으로, 스스로를 ‘대안 우파(Alternative Right)’라 부른데서 유래했다. 알라이트는 민족주의자를 자처한 리처드 스펜서가 ‘대안 우파’라는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부분 젊은 백인우월주의자들로,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파한다. 미국판 ‘일베(일간베스트)’라 할 수 있다. 트럼프와 알트라이트를 잇는 핵심 고리는 선거본부장 스티브 배넌이다. 트럼프는 “아무도 그게 뭔지 모른다”면서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실제 그가 알트라이트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정황도 속속 관찰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지금까지 알트라이트의 아이템을 최소 5번 이상 트위터에서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클린턴을 비판하며 사용했다가 곤욕을 치른 육각별 모양의 ‘다윗의 별’도 알트라이트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알트라이트의 반유대주의, 반이스라엘 감정이 표출된 것이다. http://goo.gl/sJpdu6 

- [ “경향신문 창간 70년 축하” 스티븐 호킹 박사도 온다(?) ] 경향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9월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경향포럼은 과학·기술 발전, 혁신과 도전의 용광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럼에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혁신의 아이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은 스티븐 호킹 박사가 맡는다.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으로 거동이 어려워 홀로그램 강연을 통해 기술발전과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인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호킹 박사의 장녀 루시 호킹 작가가 강연을 통해 아버지의 생각을 설명한다. 루시는 저널리스트이자 과학소설가로, 아버지와 함께 ‘조지의 우주 시리즈’란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경향포럼에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모 가댓 구글 혁신총괄 대표, 조이 탄 화웨이 대외협력 대표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갑중의 갑’이 총 출동한다. http://goo.gl/ww97J5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