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회찬의 ‘노·심·초사’ 알고보니… ] 정의당 노회찬 신임 원내대표(60)는 4일 “정의당의 20대 국회의원 이름을 줄여서 사자성어를 만들면 노회찬, 심상정과 초선 의원 네 명으로 ‘노심초사’”라며 “정의당 때문에 국민 여러분이 노심초사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대로 국민 여러분의 행복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당이 되겠다”며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 노심초사 군단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http://me2.do/GoJAogCp
- [ 옥시에 유리한 ‘악마의 보고서’ 의혹, 서울대 교수 체포 ]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주고 거액의 용역비를 받은 서울대 교수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수사 인력을 대거 보강해 옥시뿐 아니라 주변 관계자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4일 서울대 수의대 조모 교수(57)의 연구실을 덮쳐 그를 긴급체포하고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조 교수는 2011년 가습기 사망사건 후 옥시레킷벤키저의 연구용역을 받고 ‘가습기 살균제와 폐손상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연구보고서를 써준 뒤 2억5000만원가량의 용역비를 받았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실험 데이터가 일부 삭제되는 등 증거가 인멸된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에서 조 교수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억원가량을 받고 비슷한 용역을 수행한 호서대 유모 교수(61)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교수는 “연구 수행에 따른 정당한 용역비와 자문료”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조 교수 등이 일종의 대가를 받고 실험 과정을 왜곡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이들 교수가 작성한 옥시 보고서는 검찰과 법원에 제출돼 옥시의 반론 자료로 활용됐다. 이들 교수는 자문료 형태로 옥시에서 수천만원의 추가 비용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http://me2.do/5jq5eh6k
- [ “남북 동포의 동질성 회복하는 그날이 바로 부처님오신날” ] “지구상의 모든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그 고통을 덜어주고 대신 앓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대승보살도(大乘菩薩道)를 시현하는 그곳이 부처님 오신 도량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가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5월14일)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5월4일 발표했다. 진제 종정은 “산과 넓은 들에는 백가지 꽃들이 다투어 피고, 달빛과 강빛은 냉랭하게 서로 비춤이라. 깨끗하고 묘하고 뚜렷이 밝은 지혜의 눈을 열어 부처님께서 오직 나만이 홀로 높다 하신 이 뜻을 모든 이들은 바로 볼지어다”라고 강조했다. 진제 종정은 법어를 통해 “추수하는 농부의 기쁨의 웃음소리 가득하고 산업현장에서 망치 소리와 기계 소리가 쉼 없이 울려 퍼지고, 남북한 동포들이 조국강산에서 각자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할 때, 그날이 바로 부처님오신날”이라고 밝혔다. 남북 동포가 겨레의 얼과 동질성을 회복해 서로가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그때가 부처님과 함께하는 날이라는 것이다. http://me2.do/5Qqvoh6b
- [ 박근혜 대통령과 젝 웰치의 차이점 ]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성과연봉제는 미국 GE사의 전설적인 CEO 잭 웰치의 ‘랭크 앤드 양크(Rank and yank)’ 시스템과 정확히 닮아 있다. 직원들을 성과에 따라 3단계에서 5단계로 나눠 차등보상을 하고 최하위 그룹은 퇴출하는 구조다. 웰치에게 종 모양의 정규분포곡선에서 하위 10% 이하 직원들은 기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잘라내야 할 군더더기일 뿐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성과시스템 덕분에 GE는 1981년 웰치가 회장에 오른 후 20년 사이 시가총액이 4000억달러로 30배 넘게 성장했지만 동시에 전체 직원의 4분의 1이 직장을 잃었다. 강진구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역시 성과연봉제에 대한 믿음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어보인다. 연공급을 차별성과급으로 바꾸고 철밥통신화를 깨야 일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동기부여가 이뤄져 조직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리더의 관점에서도 박 대통령이 잭 웰치를 꿈꾸는 것은 모두를 위해 불행한 일이다. 웰치는 가혹한 성과관리 측면에서 논란이 많았지만 정확한 목표부여와 공정한 평가라는 측면에서 무한 신뢰와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세월호 7시간’ ‘위안부 문제 졸속합의’ ‘잇따른 인사실패’ 등을 통해 이미 리더로서 ‘파산선고’를 받았다. 웰치의 성과 시스템은 한 명의 뛰어난 리더와 다수의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이 있을 때만 성공 가능한 모델이다. 반대로 무능한 리더가 잘못 설정한 목표대로 직원들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성과제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뿐이다”라고 경고한다. http://me2.do/FyYipLox
- [ 한국 학생들에게 가장 행복한 공간은? ] 경제 선진국이라고 해서 그 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이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29개 서구 선진국 어린이들의 행복도를 조사한 유니세프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네덜란드가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 국가가 모두 자연친화적이고 양성평등적인 민주사회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반면 그리스, 미국,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루마니아는 어린이 행복도 순위 25~29위로 하위권에 속하는데, 특히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꼴찌에 가까운 것은 충격적이다. 문화지리학자인 김이재 경인교대 교수는 “한국 학생들에게 ‘가장 행복한 공간이 어디냐’고 물으면, 압도적인 다수가 ‘내 방’ ‘내 침대’라고 대답하고, 심지어 컴퓨터게임을 신나게 할 수 있는 ‘PC방’,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 수 있는 ‘학원’이라고 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본 경험이 별로 없는 한국의 어린이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자폐증 환자처럼 되어가는 중이다. 실제로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 밖 체험활동과 수학여행이 위축되면서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 줄어드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라고 말한다. http://me2.do/5IKNLb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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