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럼프 “미치광이 북 김정은 방어 비용, 한국이 내야”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이 방위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또다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했다. 트럼프는 5월4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의 경우 주한미군 인적비용의 50%를 부담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질문하자 “100% 부담은 왜 안되느냐”고 반문했다. 트럼프는 또 방위비 분담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동맹국에서 미군을 철수할 수도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미치광이’라고 지칭하며 “그들(한국)이 북한으로부터 방어하고자 한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며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직접 방어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는 한국과 매우 관계가 좋고, 한국에는 내 건물도 여럿 있다”고도 말했다. http://me2.do/GOYkqyqa 

- [ 한국 42조 대박, 이란 29조 대박…이게 가능한가? ] ‘잭팟’인가, ‘과대포장’인가. 한·이란 정상회담 경제성과를 놓고, 양국이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지난 1~3일)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371억달러(약 42조원) 규모의 이란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청와대는 구두합의까지 합하면 국내 기업 수주액은 456억달러(52조원)에 달한다고 했고, 일부 언론들은 ‘잭팟이 터졌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이란에선 반대의 말이 나온다. 이란 언론들의 주요 뉴스는 ‘한국, 이란 인프라 구축 사업 250억달러(29조원) 투자’라는 헤드라인으로 도배돼 있다. 청와대가 밝힌 ‘이란발 대박 명세서’엔 국내 기업들이 이란의 인프라·에너지 재건 등 30개 프로젝트에 참여해 371억달러를 수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다. 반면 이란 언론의 보도는 달랐다. 한국의 투자 약속만 부각시키고, 이란이 한국에 제공할 ‘당근’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란 메흐르통신은 5월3일 “박 대통령이 이란·한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의 인프라 확대 지원을 위해 한국이 250억달러의 지원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 정치부 이용욱 기자는 “결국 이란 ‘인프라 재건 사업’이라는 공통 사안을 두고 양 정부가 상반된 소리를 하는 꼴이다. 이를 두고 양국 정부가 정상회담 결과를 자국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아전인수 격으로 포장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총선 참패로 국정동력이 약화된 청와대가 정국 돌파를 위해 성과를 과대포장했다면, 막 국제사회에 발을 디딘 이란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정상회담 결과를 편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http://me2.do/xRt7ZtD0 

- [ 부친에게 보고 배운 청치, 2세 정치인들 누구? ]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정진석 국회의원 당선자가 선출되면서 당·정·청의 주요 직위를 ‘2세 정치인’이 차지하게 됐다. 한국 최초로 ‘부녀 대통령’ 시대를 연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경제수장’과 ‘원내사령탑’까지 여권의 세 축이 대(代)를 이어 정치적 인연을 맺게 됐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6선 의원을 지낸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의 둘째 아들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부친은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다. 유 전 총재는 1963년 6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5선을 지낸 야당 거물 정치인으로, 1964년 5월 박 전 대통령의 하야 권고 건의를 검토했던 야당 6인 소위 멤버이기도 하다. 이후엔 노선을 바꿔, 1994년 박 전 대통령 서거 15주년 추모위원회 고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 전 대통령 시절로 4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박근혜 대통령·유일호 부총리·정진석 원내대표의 부친들이 입법부·행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활약하고 있었던 셈이다. 20대 국회에도 ‘2세 정치인’들이 포진해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정우택·홍문종·김세연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김영호 당선자, 무소속 유승민 의원·장제원 당선자 등이 대표적인 2세 정치인이다. http://me2.do/GlPkOqo5 

- [ “북한 집단농장, 채소는 있는데 농부는 없다” ] 5월6일 개최되는 북한 제7차 노동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외 주요 언론들이 이례적으로 평양발 기사를 쏟아냈다. 북한이 1980년 제6차 당대회 이후 36년 만인 이번 행사의 취재를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의 외신기자 수백명에게 허용했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당대회 준비로 분주한 평양 시내와 시민들의 풍경을 전했다. 외신기자들은 평양에 대해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북한의 이미지와 달랐다고 지적했다. BBC 기자는 “평양 시민들은 매우 친절했고 영어로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며 “이곳은 평양이지 북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4년 이후 12년 만에 평양을 다시 찾은 일본 언론 니혼게이자이신문의 기자는 이전에 비해 고층빌딩과 자동차가 늘어났고 녹지공간도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CNN도 평양 시내는 밤까지도 환하게 불이 켜 있었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녔다고 전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모든 여행객들이 빠져나간 후 직원들이 공항 청사의 불을 완전히 소등하는 등 핵실험 이후 대북제재의 영향도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집단농장에 갔는데 채소는 있었지만 농부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농사짓는 곳이라고 하기엔 의아할 정도로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다”고 전했다. http://me2.do/52LIvOa0 

- [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 ‘전교 1등’ ] 고등학생들이 어버이날 부모님께 가장 드리고 싶은 선물은 ‘전교 1등 성적표’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습공간제공기업 ‘토즈’는 전국의 토즈 스터디센터를 이용하는 고등학생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5월5일 발표했다. 부모님께 가장 드리고 싶은 선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드릴 수만 있다면 전교 1등 성적표’라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51%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직접 쓴 편지’라는 응답이 23%를 차지했고, ‘용돈을 모아 준비한 선물’(14%), ‘카네이션’(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연휴에 가족과 함께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족여행’을 꼽은 응답자가 39%로 가장 많았다. ‘영화·공연관람’(25%), ‘외식’(11%), ‘스포츠 경기 관람’(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http://me2.do/G4sq3kfB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