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정희 전 대통령 찬양하면 한자리 얻을 수 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비상임이사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찬양해온 친박계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출신 인사가 선임돼 정치권 ‘보은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7월4일 캠코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캠코 신임 비상임이사에 송창달 그린비전코리아 회장, 여해동 전 산은자산운용 사외이사, 김학자 변호사 등 3명을 임명했다. 이 중 송창달 이사(74)는 2012년 <박정희 왜 위대한 대통령인가>라는 저서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성인의 경지”라며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객들을 “예루살렘 성지를 밟아보고 싶어 하는 기독교인”에 비유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찬양했다. 여해동 이사도 한나라당 재경수석전문위원 출신이어서 산은자산운용 사외이사 임명 당시부터 ‘정피아(정치권+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의 아버지를 찬양하면 한자리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나쁜 사례”라고 밝혔다. http://me2.do/5nq50WzD 

- [ 대한민국 새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최선인가? ] 한국의 새 국가브랜드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창의 한국)’가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 가치를 집약해 새로운 국가브랜드로 ‘CREATIVE KOREA’를 결정했다고 7월4일 밝혔다. 국가브랜드란 한 국가에 대한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등 유·무형의 가치를 총합한 이미지를 말한다. 선진국의 경우 독일하면 ‘기술’, 미국은 ‘엔터테인먼트산업’, 프랑스는 ‘문화대국, 와인과 향수’, 이탈리아는 ‘디자인과 패션’ 등 떠오르는 국가 이미지가 있지만 한국은 이미지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만든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가 사실상 슬로건 겸 국가브랜드로 사용돼 왔으나 현재는 쓰이지 않고 있다. 문화부는 3만999건의 공모 작품과 127만여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로 ‘창의’, ‘열정’, ‘화합’ 3가지가 도출됐고, 이를 놓고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Creative Korea’로 최종 결정했다. 문화부는 지난해부터 새 국가브랜드 사업 관련 35억~36억원의 예산이 쓰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연 최선일까? 차라리 콩글리시라도 Korea에 Creative를 더해 ‘코리에이티브(Koreative)’나 이전 ‘Dynamic Korea’의 연장선에서 ‘크리엑티브 코리아(Creactive Korea)’ 형식의 조어를 만들어 차별성을 주는 게 낫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http://me2.do/5umgAOmF 

- [ 알레르기 초등 1학년에 “죽어도 본인 책임” 각서 강요 ]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학교 측이 ‘사망해도 학교는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요구했다는 진정이 제기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7월4일 인권위에 따르면 올해 서울 ㄱ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ㄴ군의 어머니 김모씨(39)는 지난 5월 말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ㄴ군은 견과류를 섭취하면 알레르기 쇼크를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를 앓고 있다. 김씨가 이 같은 사실을 알리자 학교 측이 “학교에서 사고가 생겨 ㄴ군이 사망할 경우 학교가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써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진정서에서 학교 측이 ‘급식을 이용하지 말고 도시락을 싸오라’고 요구했으며,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항상 학교 근처에 대기하고 있으라’고 통보한 뒤 수시로 위치를 묻는 확인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학교로부터 아이에 대한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ㄱ초등학교 교장은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각서를 요구했다는 것은 학부모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http://me2.do/51SGCm8k 

- [ 민물장어·전복 반찬, 편의점 도시락의 진화 ] 편의점 도시락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늘고 있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기존의 3000~4000원대보다 2~3배 비싼 프리미엄 도시락이 잇따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7일부터 ‘김혜자 민물장어 덮밥’을 판매한다고 7월4일 밝혔다. 가격은 1만원으로, 편의점에 1만원짜리 도시락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혜자 민물장어 덮밥은 고단백 보양식 재료로 알려진 민물장어 한 마리를 당귀·감초 등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여 구운 제품이다. 이 도시락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도 올해 하반기 1만원짜리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한다. 메뉴는 생선·고기·나물 등으로 구성된 한식 도시락과 함박 스테이크·튀김·샐러드 등이 들어 있는 양식 도시락 등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기존 삼각김밥보다 2배가량 비싼 ‘홍삼 닭가슴살 삼각김밥’과 ‘전복버터 삼각김밥’을 내놓기도 했다. http://me2.do/xZ2vkxwq 

- [ ‘여소야대’의 주역, 청년들 깨어났나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9대 총선에 비해 20~30대 전반 연령의 투표율이 많게는 10%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투표 참여가 정권 심판론에 따른 여소야대 국회를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공개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분석 자료를 보면 20~30대 전반 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20대 후반 투표율은 37.9%였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49.8%로 크게 늘었다. 반면 50대 투표율은 62.4%에서 60.8%로 소폭 감소했다. 정치인들이 선거 때면 어르신들만 찾는 이유가 표 때문이라는 청년들의 각성과 정치를 바꾸려면 투표가 답이라는 깨달음이 16년 만의 여소야대를 만들었다. http://me2.do/Gwkt0Phf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