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와대, 박 대통령 담화까지 깡그리 무시하며 거짓말 ] “이 앞의 뉴스에다가 지금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내고 있잖아요.” 지난 2014년 4월21일 저녁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보도국장 김시곤씨에게 전화를 걸어 한 말이다. 이 의원의 주장처럼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에 나선 해경에 잘못은 없었을까. 박 대통령은 그해 5월1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내렸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해경이 사고 직후 즉각적으로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다”며 “해경이 사실상 구조업무에 실패한 것은 관련 업무를 등한시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 문제 탓”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잘못이 없다’는 청와대의 해명이 맞다면 박 대통령은 잘못도 없는 해경을 해체했다는 말이 된다. http://me2.do/5RKaO82Z 

- [ 나폴레옹 사전에 ‘불가능’ 없듯, 박근혜 사전엔 ‘사과’ 없다 ] 청와대가 초래했거나, 혹은 청와대가 관련된 각종 쟁점들에 대해 청와대는 ‘무관하다’거나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버티는 상황이 잦아지고 있다. 잘못을 인정할 경우 임기말 ‘레임덕(권력누수)’이 심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정 최고책임자이자 컨트롤타워답지 않은 무책임한 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해경 비판보도를 하지 말라는 ‘압력’을 넣은 사실이 폭로됐지만 사과는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2012년 대선공약이었던 영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됐을 때도 사과하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사과는커녕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4·13 총선 여당 참패에 대해 속시원히 사과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한 의원은 3일 “박 대통령은 남의 잘못은 대신 ‘사과’하는 건 잘하지만 자신이 연관된 문제는 잘 사과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http://me2.do/5hGN91KM 

- [ “돈에 맛들었는지, 몸 접대로 출연” 여배우 비방, 결국… ]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수십명의 동료 여성 엑스트라(보조 출연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인터넷 포털 ‘다음’ 블로그와 ‘오늘의 유머’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 동료들의 사진과 이들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명예훼손)로 윤모씨(40)를 구속했다고 7월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함께 출연한 동료들의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말이 필요 없는 엑스트라 X이다”, “○○가 이제 돈맛이 들었는지 몸 로비해 가며 붙어있는 듯”, “그 바닥 소문에 의하면 그 정도면 뻔한 거라고들 하는데” 등의 글을 게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연인에게 차인 경험이 있는 윤씨는 자신이 경제적으로 무능력해 여성들에게서 무시당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혔다. 그는 일방적으로 여성 엑스트라와 연인 관계를 맺으려다 실패할 때마다 그들을 겨냥한 허위 글을 올렸다. 윤씨를 고소한 피해자는 17명이다. 윤씨가 올린 글을 읽은 지인들로부터 “정말 ‘몸 접대’로 보조 출연을 하게 된 거냐”는 질문을 받은 일부 피해자는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글로 인해 논란이 더 커질까 봐 신고조차 하지 못한 여성까지 합치면 실제 피해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http://me2.do/GJsUQZmB 

- [ 최태원 회장 “SK그룹, 이대로면 ‘돌연사’ 가능성” ] 최태원 SK그룹 회장(56)이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Slow(느림)’가 아니라 ‘Sudden Death(급작스러운 죽음)’가 될 수 있다”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과 그룹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에 ‘환골탈태(換骨奪胎)’의 혁신을 주문한 것이다. 이를 위해 최 회장 스스로 기존의 정형화된 회의 방식에 변화를 줬다.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SK그룹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SK그룹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고 대부분의 관계사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각종 경영지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지금 SK 임직원은 스스로도 행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SK 역시 사회에 행복을 제대로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회의에서 최 회장은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무선 마이크를 달고 1시간 정도 참석자들 앞에서 자유롭게 말하는 테드(TED)방식을 사용했다. 그동안 각 계열사 경영진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정형화된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최 회장 본인부터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방식을 바꿨다고 SK그룹은 설명했다. http://me2.do/xxcGzd4p 

- [ 오바마, 새벽에도 업무 메일…참 나쁜 직장상사? ] 새벽 1시가 넘어서도 업무 e메일을 보내고, 가족들과의 저녁식사 뒤에도 집무실에서 일하는 사람. 좋은 직장 상사라고는 결코 할 수 없는 스타일이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55) 얘기다. 뉴욕타임스는 7월2일(현지시간) 늦은 밤까지 일하며 혼자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고, 하루 5시간 이상 자지 않는 오바마의 생활을 소개했다. 오바마는 요즘 새벽 2시까지 일하고 오전 7시가 되면 일어난다. 전임자인 조지 W 부시가 오후 10시면 잠자리에 들던 아침형 인간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수석 연설문 작성자인 코디 키난은 지난해 3월 새벽에 백악관에 불려나가기도 했다.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시청하거나 아이패드로 낱말 맞추기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부인 미셸과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같이 보기도 한다. http://me2.do/FTFRc58X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