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 대통령 “북한 김정은 정신상태는 통제불능 상태” ] 박근혜 대통령은 9월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두고 “권력 유지를 위해 국제사회와 주변국의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않겠다는 김정은의 정신상태는 통제불능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밤 라오스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청와대 영상국무회의실에서 주재한 안보상황점검회의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상시비상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기 바라며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자세로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국내 불순세력이나 사회불안 조성자들에 대한 철저한 감시 등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외교적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해 ‘정신상태 통제불능’ ‘광적 무모함’ 등의 직설적 표현으로 비난한 만큼 현 정권 내에서 남북관계 재개는 완전히 물 건너갔다는 풀이가 나온다. https://goo.gl/44DeFh 

- [ 여성가족부 장관, 위안부 할머니 찾아가 1만원 상품권 돌려 ]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52)이 추석을 앞둔 지난 9월8일 언론에 미리 알리지 않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을 방문했다. 여가부와 나눔의집 측에 따르면 강 장관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일본 정부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빌었다. 얼마 전에 재단에 돈을 보내왔고 할머니들께 나눠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물로 사온 스카프를 할머니 9명에게 일일이 목에 둘러 드렸다. 이 가운데 정복수 할머니(100)가 스카프를 손으로 뿌리치자, 강 장관은 “정 할머니가 (원래) 잘 뿌리치신다”고 말했다. 강 장관과 함께 온 여가부 직원 4명은 할머니들과 윷놀이를 한 뒤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시라”며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한 장씩 돌리기도 했다. 지난해 추석 무렵 김희정 당시 여가부 장관이 나눔의집을 방문했을 때는 언론 공개 형태로 진행됐다. 당시에는 김 전 장관이 정부가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한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재를 할머니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등 올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https://goo.gl/wIYUoV 

- [ 더불어민주당 집 샀다…평민당 시절 이후 28년 만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새 당사에 입주한다. 지난해 8월부터 당사로 사용하고 있는 여의도 국회 앞 신동해빌딩 근처 한 건물(장덕빌딩)을 190억여원에 매입해 내년 2월쯤 이전할 계획이다. 더민주의 당사 매입은 198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포 용강동에 평화민주당사를 차린 이후 28년 만이다. 경향신문 정치부 구혜영 기자는 “당사에는 정당의 애환과 현실이 서려 있다. 2004년 ‘차떼기’ 오명을 쓰고 총선 전 천막을 사용한 한나라당의 ‘천막당사’, 창당자금 불법유입으로 영등포 옛 농협 청과물공판장 건물을 당사로 썼던 열린우리당의 ‘공판장 당사’ 등이 대표적인 예다. 2007년 이후 더민주 당사는 ‘야당’ 설움의 역사를 대변한다. 2007년 8월 대통합민주신당 창당과 함께 영등포구 당산동 건물에서 대선을 치렀지만 정권을 잃었다. 2008년 9월 여의도 세실빌딩을 거쳐 2011년 1월 다시 영등포 당사 시대를 열고 2012년 대선을 맞았지만 정권교체에 실패했다. 이후 입주한 당사(대산빌딩, 신동해빌딩)에선 플래카드 하나 제대로 걸지 못했다”고 전했다. https://goo.gl/Xt8P59 

- [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페미니즘은 수준이 떨어진다” ]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씨(49)가 한 인터뷰에서 “페미니즘은 수준이 떨어진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철학 VS 철학> 개정판을 출간한 강씨는 지난 9월7일 인터파크 북DB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자가 ‘1500페이지 분량의 책에서 여성 철학자는 한나 아렌트 한 명뿐’이라고 지적하자, “(페미니즘의) 수준이 떨어져서 (책에)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페미니즘은) 아직 그 수준이 맹아적”이라며 “어떤 사람을 전체로서 봐야 인문주의 시선이 생기는데 ‘여성’, ‘남성’이라는 이유로 들어가면 파시즘적 담론”이라고 덧붙였다. 강씨는 또 “대학원 시절에 가장 황당했던 게 여자인데 공자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며 “(여성이) 공자를 연구하는 이유는 동양 철학에서 유학을 공부해야 주류라는 쪽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가장 큰 문제가 남성 주류 사회에서 남성한테 인정받으려고 해서 생긴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젠더 감수성 부족’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https://goo.gl/7WszRo 

- [ 가뜩이나 힘든 저소득층, 공공요금으로 소득 11% 쓴다 ] 한국의 가구는 한달에 11만원 가량을 상하수도·전기·가스·도로·철도요금 등 5대 공공요금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소득 대비 공공요금 부담은 저소득층일수록 높아져 소득 하위 20% 계층인 소득 1분위는 소득의 10% 이상을 공공요금으로 지출하고 있다. 공공요금 체계가 저소득층에게 불리하게 짜여져 있는 것이다. 9월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공공기관 요금체계 평가’ 보고서를 보면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공공요금 지출액은 낮아지지만, 가처분소득 대비 공공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높아졌다. 소득이 가장 많은 소득 5분위(상위 20%)는 공공요금으로 월 14만9158원을 써 지출규모가 가장 크다. 하지만 가처분소득(월 615만8617원) 대비로는 2.42%에 불과했다. 반면 소득이 가장 적은 소득 1분위(하위 20%)는 공공요금 지출액이 6만8151원으로 가장 적지만 가처분소득(61만2758원) 대비로는 11.12%에 달한다. 필수재 성격이 강한 전기·가스·상하수도요금 등은 저소득층에게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소득이 적다고 해서 쉽게 줄일 수 있는 성격의 지출이 아니기 때문이다. https://goo.gl/TD8a0g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