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민 “이제 정치에도 정년 도입하자” ] 57세에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사회의 일반적인 정년 기준인 60세 이전에 대통령이 된 분은 한 명도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68세, 김대중 전 대통령은 75세, 이명박 전 대통령은 68세, 박근혜 대통령은 63세에 대통령이 됐다. 이들은 정당을 자신의 하수인쯤으로 여겼으며,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강바닥을 파는 등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을 스스럼없이 했다. 정치가 사회적 갈등을 푸는 역할을 못하다 보니 지역간, 세대간, 남녀간 대립은 이전보다 심해졌고 대한민국은 ‘헬조선’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분들 중엔 젊을 때 당선이 됐다면 더 크게 나라를 말아먹었을 분도 계시지만, 40대 후반에 대통령이 된 오바마나 클린턴이 미국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광경은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 기생충학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내년 대선의 유력 대통령 후보의 나이를 보면 다음 대통령이라고 해서 우리 사회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4세이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66세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3세이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61세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55세로 비교적 젊지만, 지나치게 말을 아끼는 등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후보와 별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이젠 정치에 정년을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할 때다. 나이든 사람들끼리 작당해 전리품을 나눠 갖는 정치는 그만 보고 싶다”고 말한다. https://goo.gl/e0r2dd
- [ “나 민정수석 친구인데” 경찰에 침 뱉은 전직 승려, 결국… ] “내 친구가 청와대 민정수석인데, 너희를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의 친구’라며 경찰관들을 훈계하고 얼굴에 침까지 뱉은 전직 승려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받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3단독 이경은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승려 나모씨(51)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월6일 밝혔다. 조계종 소속 승려이던 나씨는 지난 6월18일 오후 2시쯤 낮부터 술을 마신 채 경기 고양시의 한 떡집에서 소란을 피웠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그는 경찰들이 자신을 범죄자로 취급한다며 더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씨는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론하며 경찰들을 훈계하고 욕설을 했다. 법원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까지 방해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나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다만 나씨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 경찰을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 처분했다. https://goo.gl/HixVTv
- [ 280인승 보잉767 중고 항공기 2억원에 살수 있다 ] 인천지법이 외국 항공사 소유였던 여객기 2대에 대한 경매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고 당시 대당 500억원이던 항공기들은 경매가 잇따라 유찰되면서 2억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계속 유찰되면 해체해 고철로 팔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첫 경매 당시 감정평가 결과 한 대당 가격은 15억원이었다. 그러나 5차례 유찰되면서 예정가가 계속 떨어져 7일 열릴 6차 경매 예정가는 한 대당 2억4958만원이다. 이 항공기는 1983년 미국 보잉사가 생산한 B767-222기(280석) 기종이다. 제작 당시 가격은 한 대에 500억원이었다. 이 항공기는 태국 그랜드스카이항공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이착륙료 등 공항시설사용료 36억원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압류 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항공기를 낙찰받아도 8년 동안 운항하지 않아 수선비가 더 들어가는 데다 훈련용이나 카페 등으로 사용하려 해도 항공기를 해체한 뒤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며 “법원 경매가 계속 유찰되면 해체해 고철로 팔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goo.gl/0wE6gH
- [ 시진핑의 “음수사원, 구존동이”에 박 대통령은 “구동화이” ] “과일 먹는 사람은 그 열매 맺은 나무를 생각하고, 물을 마시는 사람은 그 물이 나온 근원을 떠올린다.” 여기서 유래한 ‘음수사원(飮水思源)’은 일상의 사소한 것을 누리면서도 그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 말을 백범 김구 선생이 좌우명으로 삼았던 데에는 아마도 이 구절의 원출전인 <징조곡(徵調曲)>의 작가 유신(庾信)의 일생에서 느낀 바가 있어서였을 것이다. 망국의 시름을 품고 적국에 사로잡혀 살았던 유신은, 그의 재주를 아낀 적국 왕의 극진한 예우에도 불구하고 28년 동안 조국을 잊지 못하며 슬프고도 아름다운 명편들을 남겼다. 머나먼 중국 땅에서 비장하게 활동하던 백범의 마음 역시 늘 조국에 있었을 것이다. 송혁기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말한 구동존이(求同存異)는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추진하고 서로 다른 부분은 남겨둔다는 뜻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부분도 바꾸어가자는 뜻의 구동화이(求同化異)로 답했다. 중국은 그 다름을 인정하고 경고하면서 그러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있음을 선포하였다. 자신이 지킬 수 있는 말을 하고 우리의 결단을 요구한 것이다. 그에 비해 구동화이는 우리 의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상대에게 어떤 압박도 줄 수 없는 말이다”라고 평한다. https://goo.gl/a2jbYc
- [ 미세먼지가 치매를 유발한다? ] 자동차나 발전소 배출가스에 포함된 금속 성분의 미세먼지가 뇌 속으로 유입돼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월5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스터대학 연구진은 “공기오염이 심각한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영국 맨체스터에서 사망한 3~92세 37명의 시신에서 뇌세포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생전에 중증 치매를 앓은 사람의 뇌에서 철산화물의 일종인 자철석 나노입자가 다량 발견됐다”고 전했다. 치매는 뇌에 쌓인 독성 단백질이 세포조직을 손상시켜 유발된다. 뇌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자철석 입자가 단백질 덩어리를 형성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이 입자가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연구진이 발견한 입자는 자동차 엔진이나 화력발전소에서 연료가 연소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 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인 200나노미터 크기이기 때문에 코로 유입돼 신경망을 타고 두뇌에 침투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https://goo.gl/Rmw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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