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9년 2월 19일
- [ 버닝썬 마약 ‘해피벌룬’은? ]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첫 구속된 현직 직원이 흡입한 환각제 중 하나가 ‘해피벌룬’이라고 불리는 환각물질 아산화질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해피벌룬’을 환각물질로 지정해 금지했지만 클럽에서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피벌룬’은 흡입하면 마취감이 느껴지는 아산화질소(N2O)를 충전한 풍선을 말한다. 아산화질소는 무분별하게 흡입하면 방향감각 상실이나 질식 등이 일어나고 심각하면 뇌손상에 이를 수 있다. 아산화질소가 담긴 풍선 ‘해피벌룬’이 클럽에서 파티용 환각제로 성행하자 환경부는 2017년 7월 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물질로 지정했다. 아산화질소를 흡입하거나 흡입 용도로 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https://goo.gl/vcF7zo
- [ 엄마도 모르는 내 입맛, AI는 안다? ] “떫은 와인을 좋아하지만 브랜드까지는 잘 몰라요. 간단하게 기호에 맞는지 조사할 수 있어 좋네요.” 도쿄 시나가와(品川)구의 대형슈퍼 ‘라이프’를 찾은 한 여성(28)은 매장에 있는 태블릿 PC를 조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여성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AI) 개발업체인 SENSY(도쿄 소재)가 미쓰비시식품과 공동 개발한 ‘SENSY 소믈리에’. 식자재나 맛에 대한 설문에 답하면 추천 와인이 제시된다. 인간의 미각에 대해 축적된 데이터와 설문을 AI가 분석해 맞는 상품을 찾아주는 것이다. 개인의 취향을 데이터로 만들어두면 몸 상태나 기후의 영향으로 맛을 느끼는 방식이 변해도 적합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크래프트 맥주나 일본술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SENSY 소믈리에’처럼 미각을 AI로 분석하는 스타트업 기업의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https://goo.gl/xWS1up
- [ 5·18 폄훼에 문 대통령 ‘격분’ ] 문재인 대통령은 2월18일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폄훼하는 것은 우리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회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자기부정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망언 당사자에 대한 한국당의 징계조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5·18 역사에 대한 왜곡과 훼손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https://goo.gl/Ppckfa
- [ 전두환 단죄 할 헬기사격의 물증 ]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쏜 총탄 흔적 245개가 발견돼 전두환 전 대통령을 형사법정에 세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광주 전일빌딩이 5·18 역사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광주 동구 전일빌딩을 리모델링해 5·18 역사를 보존하고 시민공간으로 활용하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옛 전남도청 앞에 있는 이 빌딩 10층과 외벽에서는 2016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에서 5·18 때 계엄군이 쏜 총탄 흔적 245개가 발견됐다. 5·18 당시 인근에서 가장 높았던 이 빌딩은 ‘계엄군 헬기사격’의 확실한 물증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17년 출간한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기술했지만, 유족들의 고발로 검찰 수사가 시작됐고, 전일빌딩의 총탄 흔적은 전 전 대통령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법정에 세우는 유력한 증거가 됐다. https://goo.gl/GvvLmt
- [ 장애인 ‘성범죄’ 가해자, 3명 중 2명은 ‘아는 사람’ ] 장애인 피해 범죄 사건 중 절반가량이 성폭력 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과 성매매알선·강요 범죄 피해자 연령은 10대 이하가 가장 많았다. 범죄 3건 중 2건은 면식범이 가해자였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1989~2017년 판결문을 분석해 최근 펴낸 ‘장애인 범죄피해실태와 대책에 관한 연구’를 보면 장애인 피해 범죄 1302건 중 615건(47.2%)이 성폭력 범죄였다. 연령대가 파악된 성폭력 범죄(582건)의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는 10대 이하(210건·36.1%)가 가장 많았다. 성매매알선·강요(14건·56%) 피해자도 10대가 많다. 가해자는 지인들이 많았다. ‘기타 알고 지낸 사람’(29.5%), ‘이웃’(16.3%), ‘가족·친척’(16.1%) 순이다. 면식범이 3명 중 2명꼴이다. 장애인 피해 전체 범죄의 37.4%가 ‘집’에서 발생했다. https://goo.gl/c9hTka
'지식 정보 공동체 > 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드오션 = 피바다 (0) | 2019.03.18 |
---|---|
최악의 시간 빈곤층은? (0) | 2019.03.18 |
실패로 돈을 버는 사람 (0) | 2019.03.17 |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초상권 (0) | 2019.03.17 |
밤샘의 즐거움? (0) | 2019.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