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5월 5일

- [ 송해는 떠나고 은행의 얼굴이 젊어졌다 ] 장동건, 원빈, 하지원…그동안 제1금융권인 은행의 광고모델로 연상되는 인물들이다. 이처럼 활동 10년차 이상의 국민배우급이 도맡아왔다. 하지만 요즘은 막 대세로 오른 신인배우, 데뷔 1년을 갓 넘긴 아이돌 가수도 은행의 메인 모델 자리를 꿰차고 있다. 국민은행은 배우 남주혁,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김도연·최유정씨와 계약을 맺었다. 현재 KB금융 모델인 김연아씨를 비롯해 박태환씨 등 스포츠 선수와 배우 이승기씨 등 건실한 이미지의 모델을 국민은행이 주로 기용해왔던 데 비하면 틀을 깨는 선정을 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우리은행은 올해 국민 개그맨 유재석씨에서 배우이자 가수인 박형식씨로 모델을 교체했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모바일 ‘써니뱅크’를 홍보하기 위해 소녀시대 ‘써니’를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메인 모델로 원로방송인 송해씨를 5년 동안 써온 기업은행은 연령대를 대폭 낮춰 배우 이정재씨로 바꿨다. https://goo.gl/DlOuEh 

- [ 황교안, 박근혜 대신한 5개월 ‘자화자찬’ 마무리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60)은 “대통령 궐위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산적한 현안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권한대행 체제 5개월을 자화자찬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자화자찬 평가를 두고 비판이 제기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정치적 책임을 공유해야 할 황 권한대행은 막판까지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며 국정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또 임기 종료를 2주일 앞두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배치하며 차기 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외교적·경제적 부담을 지웠기 때문이다. 황 권한대행은 대선 직후 사표를 낼 예정이지만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요청하면 ‘국정공백’을 없애는 차원에서 총리직을 추가 수행할 것이란 의향도 내비쳤다. 퇴임 후 계획을 묻자 “지금 말씀드릴 단계는 전혀 아닌 것 같다. 시간을 조금 보겠다”면서 현실 정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https://goo.gl/Hvkk9S 

- [ 뉴욕타임즈 “독자 늘리는데 특효약…고마워,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직후 “수천명의 독자가 뉴욕타임스를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취임 뒤에도 ‘가짜뉴스’ ‘망해가는 신문’이라고 공격했다. 하지만 이 신문의 딘 베케이 편집국장은 “트럼프는 독자를 늘리는 데 특효약”이라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트럼프가 (뉴욕타임스를 공격하는) 트윗을 할 때마다 구독이 늘어난다”고 했다. 현재 실적으로 보면 미국의 미디어 소비자들은 뉴욕타임스의 손을 들어준 것 같다. 트럼프 정부에 비판의 날을 세워온 뉴욕타임스의 올 1분기 구독자 증가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의 퇴행에 대한 비판과 견제 덕에 독자 수도 늘고 수익도 증가한 것이다. https://goo.gl/KDxEBa 

- [ 홍준표 황당 언론관 “SBS 사장 목 자르고 8시 뉴스 없앨 것”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언론관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SBS가 ‘세월호 인양 지연 논란’ 보도를 삭제하고, 사과방송을 한 것을 두고 “뉴스를 없애겠다”고 막말을 했고, 종합편성채널의 편파보도를 주장하면서 “두 개를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언론을 노골적으로 ‘손보겠다’고 한 것으로, 언론자유를 무시하는 권위주의적 사고이자 겁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홍 후보는 5월4일 “SBS 사장과 보도본부장 목을 다 잘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MBC 라디오에 출연해 “언론정신과 기자정신까지 팔아먹는 그런 태도, 누가 그 SBS 보도를 신뢰하겠느냐”고 했고, 전날엔 “내가 집권하면 SBS ‘8시 뉴스’ 싹 없애겠다”고도 했다. 또 “SBS는 제가 <모래시계> 드라마 만들어줘서 키운 방송이다. 그 드라마로 히트해서 지금 전국방송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6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선 “종편은 종일 편파방송을 한다고 해서 종편 아니냐. 제가 집권하면 양태가 또 싹 바뀔 것”이라고 했다. https://goo.gl/BhB03w 

- [ 박근혜 “MB, 좌파 척결 안 해…문화계 권력 되찾아야” ]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이 문화예술계 좌파 척결을 지속적으로 주문했다는 청와대 전 수석비서관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5월4일 열린 김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 등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운용 혐의 공판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64)의 업무수첩이 공개됐다. 이날 법정에 증인으로 나온 박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가 좌파에 편향된 지원을 바로잡는 걸 국정 기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박 전 수석은 “10개월 남짓 근무하는 동안 각종 회의에서 국정 기조로 강조됐던 부분이 ‘나라가 너무 편향돼 있으니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이를 바로잡아야 된다’는 것으로 기억된다”고 했다. 박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이 당시 ‘우파가 10년 만에 정권을 잡았지만 MB(이명박 정부) 때 좌파 척결에 있어서 한 일이 없다. 나라가 비정상이다. 문화예술계 권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https://goo.gl/W33FMm 

- [ 이스라엘에는 치즈버거가 없는 까닭 ] 이스라엘 맥도널드나 버거킹 등 햄버거 체인점에서는 치즈버거를 팔지 않는다. 유대교의 식사법상 유제품과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금지한 규정은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나와 있다.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출애굽기 23장 19절). 이는 고기와 유제품을 함께 먹을 수 없다는 것뿐 아니라 함께 조리할 수도 없음을 명시하고 있다. 고기와 유제품을 함께 먹을 수 없는 규정은 디저트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고기로 식사를 한 뒤에는 치즈케이크나 아이스크림, 우유나 크림으로 만든 각종 디저트류를 바로 먹을 수 없다. 배 속에서 섞이기 때문이다. 한국 유대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유대교 신앙과 교리를 가르치는 랍비 오셔 리츠만은 “식사시간에 고기를 먹은 뒤 다른 유제품을 먹으려면 6시간이 지난 뒤에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인증되는 식품이 ‘할랄’이라면 유대교의 율법에 따라 준비된 식품은 ‘코셔’(kosher)라고 한다. https://goo.gl/JtHTvA 

- [ 코스피, 주식시장 34년 ‘사상 최고치’ 갈아치웠다 ] 코스피지수가 5월4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주식시장 출범 34년 만에 가장 높은 곳까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개장 후 5분 만에 2231.87을 찍으며 직전 장중 최고치인 2231.47(2011년 4월27일)을 넘어선 뒤 상승세를 계속했다. 결국 전 거래일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장을 마감했다.1983년 1월4일 122.52로 첫발을 내디딘 코스피지수는 2011년 5월2일 2228.96이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코스피지수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1.38% 오른 227만6000원을 기록하며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조만간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넘어서며 대세 상승장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도 흘러나온다. https://goo.gl/xZzKNH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