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6월 26일
- [ 여성 상사를 꺼리는 이유, 감정적으로 행동해서? ] 여성가족부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여성 중간관리자 교육에서 강사가 “여자의 적은 여자” 등 성별 고정관념을 재생산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6월25일 대전의 한 공공기관에서 열린 ‘여성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에서 리더십 강사로 나선 ㄱ씨는 강의 도중 임신을 하고도 회사일을 했던 아내가 출산휴가를 쓰는 후배 직원을 비난한 일을 언급하며 “역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남성 직원들이 여성 관리자를 꺼리는 이유는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서라는 내용도 있었다. 고장난 스크린을 향해 ‘쟤도 여자’라고 하거나 강의 시작 전 수강생들에게 서로 안마를 시키며 “예쁜 사람이 덜 예쁜 사람에게 안마를 받으라”고 말하고, “설현은 나이가 들었고 쯔위가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수강생들은 전했다. https://goo.gl/i2GXAZ
- [ 손님 ‘새우 알레르기’ 듣고도 깜빡…‘자장면 1만배 값’ 토해내는 중국집 ]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손님이 알렸음에도 새우를 넣은 음식을 준 업주에게 손해배상이 내려졌다. 수원지법은 ㄱ씨(32·여)가 경기 화성지역 음식점을 상대로 낸 1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음식점은 ㄱ씨에게 67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6월25일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원고로부터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들었으므로 음식에 새우를 비롯한 갑각류가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 사건 음식을 제공한 만큼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ㄱ씨는 2013년 9월 직장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위해 화성지역 중화요리 식당을 찾았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ㄱ씨는 자장면을 주문하면서 종업원에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니 새우는 넣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음식점은 실수로 ㄱ씨의 자장면에 새우살을 넣었고, ㄱ씨는 목이 붓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알레르기 증상을 겪었다. https://goo.gl/AacRqW
- [ 뒤집어진 유조차 기름 챙기려다…150여명 숨져 ]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바하왈푸르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되면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최소 153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6월25일(현지시간) 오전 고속도로를 달리던 유조차가 급회전하다가 뒤집어졌고, 탱크에서 기름이 쏟아져 나온 뒤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유조차가 쓰러지자 주변 주민들이 새어나온 기름을 가져가기 위해 몰려들었고, 그 순간 유조차가 폭발해 피해가 컸다. 경찰은 “유조차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했는데도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면서 “누군가 넘어진 유조차 근처에서 담배를 피운 것이 화재 원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https://goo.gl/68eTT3
- [ 김상조 “기업 CEO들 항상 검찰에 가 있을 것”?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누구나 고소·고발이 가능하다면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항상 검찰에 가 있어야 한다”며 공정위가 독점하고 있는 전속고발권의 단계적·선별적 폐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공기업의 불공정행위 근절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속고발권이란 공정거래가 관련된 사건은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재판에 넘길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김 위원장은 “공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담합, 지배구조 등은 더는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임기 3년 동안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https://goo.gl/YThZMV
- [ 롯데 창업주 ‘신격호 시대’ 70년 만에 저물다 ]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95)이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일본 도쿄에서 롯데홀딩스의 전신인 (주)롯데를 창업한 지 약 70년 만으로, 사실상 ‘신격호 시대’가 막을 내린 것이다. 신 총괄회장은 재계 1세대 창업자 가운데 사실상 유일한 생존자다. 1948년 일본 도쿄에서 껌 제조사 (주)롯데에서 출발, 지금까지 롯데를 국내 재계 5위권 회사로 키웠다. 신 총괄회장이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퇴진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신동빈 회장의 장악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https://goo.gl/H4wTjk
- [ 대구시 통합민원서비스 ‘두드리소’ 세계를 두드린다 ]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원·제안·콜 통합시스템인 ‘두드리소’가 민원서비스 우수 사례로 세계에 소개된다. 대구시는 6월27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율리아노브스크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총회에서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대구시의 민원처리 시스템인 두드리소의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2015년 개설한 ‘두드리소’(dudeuriso.daegu.go.kr)는 시민들의 각종 민원은 물론 정책제안, 콜센터 상담까지 단일 창구로 통합시켰다. 시민들은 종전에는 민원이나 제안 등을 하려면 해당 부서와 각각 접촉했으나 지금은 두드리소를 통해 일괄 제출할 수 있다. https://goo.gl/4Pgn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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