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2월 6일
- [ 최순실에 ‘염병하네’ 외친 청소노동자 촛불 무대에서… ] “최순실씨가 억울하다고 외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소리가 튀어나왔습니다. 염병하네.”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의 청소노동자 임모씨(65)가 지난 2월4일 14차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임씨는 지난달 25일 특검에 강제소환된 최씨가 호송차에서 내려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박 대통령과 공동 죄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등을 외치자 “염병하네”라고 여러 차례 소리쳐 화제를 모았다. 임씨는 “평소 화가 나면 습관처럼 하던 말”이라며 “여러분들 속을 후련하게 해줬다니 기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에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나도록 공명정대하게 수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한 뒤 “염병하네”를 3차례 외치고 발언을 마쳤다. https://goo.gl/nMr4cO
- [ 최순실 “홍라희가 이재용 탐탁치않다 삼성 실권 쥐려 했다”? ] 최순실씨(61·구속 기소)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1년 전인 2014년 측근인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67)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전무는 지난해 말 검찰 특별수사본부 조사에서 “최씨가 ‘이 부회장이 꼭 삼성그룹의 후계자가 돼야 한다. 그래야 국가 경제가 발전한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최씨가 ‘홍라희씨(이 부회장 어머니)가 이 부회장을 탐탁지 않아 한다. 홍씨는 딸 이부진씨(이 부회장 동생)하고만 친하고, 자기 동생(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과 함께 자기가 실권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https://goo.gl/sC9xTN
- [ 승마협회 전 임원 “정유라, 보통 아이 아니다…엄마 최씨보다 한 수 위”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61·구속 기소) 측근이던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67)로부터 “최씨의 딸 정유라씨는 보통 아이가 아니니 수사 때 주의해야 한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박 전 전무는 자신이 독일에 함께 체류하면서 지켜본 정씨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정씨가 엄마보다 한 수 위”라고 진술했다. 이어 “정씨가 독일에 머물 때 어머니인 최씨와 자주 싸웠다”면서 “장시호씨와도 싸웠다”고 평상시 모습을 설명했다. https://goo.gl/3AIkaE
- [ 소득 상위 10%가 국민 전체 소득의 절반 가져간다 ] 소득 상위 1% 계층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파르게 높아져 14%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 계층은 전체 소득의 절반에 육박했다. 2월5일 한국노동연구원 학술지 ‘노동리뷰’에 실린 ‘2015년까지의 최상위 소득 비중’ 보고서에서 연구진이 국세통계연보 자료를 활용해 20세 이상 인구 3867만명의 노동소득과 사업소득, 금융소득 등을 계산한 결과, 2015년 기준으로 소득 상위 1% 집단(연소득 1억2670만원 이상)이 국민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위 10%(연소득 5000만원 이상)가 차지하는 소득비중도 48.5%까지 치솟았다. 세계 주요국의 2010년대 상위 1% 소득비중은 미국 21.2%, 영국 12.8%, 일본 10.5%, 프랑스 8.6%, 스웨덴 8.8% 등으로 한국은 영미권보다는 낮고 유럽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상위 10%의 소득비중은 미국이 50%, 일본 42%, 영국 39.1%, 프랑스 30.5%로 나타나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https://goo.gl/bsM9ds
- [ 영어 가르쳐준 호주 친구에 은혜 갚은 알리바바 회장 마윈 ] “중국에서는 물을 마시면서 그 근원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뿌리를 잊지 말라는 것이죠. 32년 전 호주에서의 29일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雲) 회장(53)은 호주 친구와의 우정을 기념해 호주 대학에 2000만달러(약 23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2월5일 중국 봉황망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대학은 지난 3일 마 회장이 마윈공익기금회를 통해 조성·기부한 230억원으로 ‘마·몰리 장학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마 회장이 기금을 조성한 배경은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16세였던 마 회장은 고향인 항저우(杭州)의 한 공원에서 중·호 우호협회 방문단 일원으로 온 데이비드 몰리를 만났다. 영어를 배우고 싶다며 다가가 데이비드와 친구가 됐고, 호주에 돌아간 후에도 편지를 주고받았다. 마윈은 데이비드의 아버지 켄 몰리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고 켄은 마윈의 영어 편지를 교정해줬다. https://goo.gl/OEWG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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