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순실 전 시아버지에게 ‘비선실세’ 의혹 물었더니… ] 정윤회씨(61)의 아버지는 최순실씨(60)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란 의혹에 대해 “사실이다. 대통령도 인정하고 실제로 그렇다”고 말했다. 정윤회씨의 아버지 정관모씨(81)는 지난 19일 충북 괴산군 자택에서 진행된 ‘주간경향’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2014년) 정윤회씨 실세설이 나왔을 때 진짜 실세는 최순실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질문에 “진짜예요. 사실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말도 했다. 정씨는 “최태민 목사가 돌아가신 후 사모님, 그러니까 유연이 외할머니 팔순잔치가 열렸는데 거기에 박 대통령이 참석했다”고 했다. 팔순잔치 당시 박 대통령이 노래를 불렀다고도 했다. 정씨는 최씨와 정윤회씨가 이혼한 이유는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남편과 관련한 ‘진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https://goo.gl/qujA2X
- [ 최순실 딸 정유라 “돈도 실력, 네 부모 원망해”…짜증나는 세상이다 ]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2년 전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강타했다. 정유라가 문제의 글을 올린 시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화여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던 때였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철없는 젊은이가 과거에 생각 없이 쓴 글로 치부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들에겐 그럴 아량과 여유가 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최순실 비리 의혹으로 국민이 입은 상처가 큰데 그의 딸은 거기에 생소금을 뿌렸다. 교육부 고위 간부 나향욱의 ‘개·돼지’ 발언에 버금가는 최악의 망언이다. 경향신문 오창민 미래기획팀장은 “돈을 뭣보다도 중시 여기는 사회에서 돈도 실력일 수 있다. 하지만 정유라가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된다. 정유라가 가진 많은 돈은 정유라나 그의 어머니 최순실, 그의 외할아버지 고 최태민이 정당하게 벌어들인 것이 아니다. 한국 사회를 왜 ‘헬조선’으로 폄훼하느냐고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 관계자들은 말한다. 그러나 정유라와 그의 어머니 최순실의 작태를 보며 우리가 헬조선에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각인한다. 짜증나는 세상이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고 말한다. https://goo.gl/RqWF0J
- [ 4년간 10대 딸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버지에 징역 1503년형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4년 동안 10대 딸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징역 1503년이 선고됐다.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 사는 르네 로페즈(41)가 2009년부터 딸이 도망치기 전인 2013년까지 일주일에 두세 번씩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03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그가 10대인 딸의 인생을 망가뜨렸을 뿐 아니라 “딸이 이를 자신의 잘못으로 알고 자책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법정에 나온 로페즈의 딸(23)은 “아버지한테 성폭행을 당할 당시 너무 어려 반항할 수조차 없었다”며 3년 전에야 아버지에게서 도망칠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페즈는 성폭행과 관련해 186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딸을 성폭행한 로페즈가 전혀 뉘우치는 기색이 없고 오히려 딸을 원망하고 있다”고 중형을 선고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https://goo.gl/8KxIJv
- [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개막장이 연출되는 현실 ] 막장 드라마가 유행이다. 상상초월 반전과 극단적 관계 설정, 그리고 예상을 벗어난 결론에 이르는 드라마들이다. 시청자들의 짜증 속에서도 꽤 괜찮은 시청률을 올렸다. 막장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간단하게 먹기 위해 허드레로 만든 된장이라는 말과 더 이상 나아갈 데가 없는 갱도의 마지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막장 드라마의 ‘막장’은 후자를 지칭한다. 경향신문 배병문 대중문화부장은 “상상 속 막장 드라마가 지금 현실에서 버젓이 상영되고 있다. 최근 50일 동안 세칭 민주공화국이자,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라는 이 땅에서 벌어진 막장 중 최악은 최순실·정유라 모녀 주연, 차은택 연출제작인 K스포츠·미르 재단 드라마일 것이다. 진원지인 청와대는 특유의 유체이탈을 시도 중이다. 이제 박근혜는 한 국가의 대통령이 아니라 개인으로 전락한 느낌이다. 레임덕이랄 것도 없다. 제대로 걸어 봤어야 레임(절뚝거림)이 있을 것 아닌가. 언제까지 이런 막장 드라마를 지켜보아야 할지, 앞으로 남은 1년이 아득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F7I7IU
- [ 기무사 영관급 장교가 성매매 ‘포주’…사령관은 “참담” ]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영관급 장교가 온라인 성매매를 알선하다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기무사 소속 100기무부대 ㄱ소령(44)을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월23일 밝혔다. ㄱ소령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서 채팅으로 접근해온 남성들에게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대 오피스텔과 모텔 등에서 성매매 여성을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있다.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이날 “사령관으로서 참담한 심정이고, 국민에게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 사령관은 “군사보안과 방첩, 군 기강에 모범이 되고, 그것을 최고로 추구하는 정보기관으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https://goo.gl/xydO4v
- [ 노벨문학상 준 한림원 “밥 딜러은 무례하고 오만”…왜? ] 노벨 문학상 선정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이 이례적으로 수상자를 비난했다. 스웨덴 작가이자 한림원 위원인 페르 베스트베리는 10월21일(현지시간) 공영방송 SVT 인터뷰에서 “밥 딜런(75)은 무례하고 오만하다”고 말했다. 한림원은 지난 13일 딜런을 올해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고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딜런이 수상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앞서 한림원 사무총장 사라 다니우스는 딜런의 측근에게 전화를 하고 e메일도 보냈지만 딜런으로부터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10월17일 밝힌바 있다. 수상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장 폴 사르트르가 그랬듯이 수상을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10월31일에서야 2주간 침묵했던 밥 딜런은 “영광스러운 상을 감사히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https://goo.gl/fJiq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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