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를 키우는 사람과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차이점 ] 일본 식당이나 가게, 가정집에 들어서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고양이 인형이 놓여 있다. 일본의 대표적 만화 캐릭터인 도라에몽과 헬로키티의 원형 역시 고양이다. 한국에서는 부정적 의미의 영물로 취급받는 것과 달리 일본에서 고양이는 복덩이다. 고양이의 예지로 화를 피했다든지 하는 전설은 일본 어디에서나 쉽게 들을 수 있다. 이런 일본에서 요즘 ‘네코노믹스’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고양이를 뜻하는 일본어 ‘네코’와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다. 단순히 애묘 단계를 넘어 붐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적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일본의 집고양이는 1000만마리에 육박한다.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매년 2조3000억엔(약 22조원)이라고 한다. 박용채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왜 고양이인가.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개를 키우는 사람은 더 활발하고 사회규범을 잘 지킨다. 반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내향적이고 섬세하며 편리를 추구한다. 곱씹으면 고양이 붐은 요즘 말로 쿨해져 가는 인간 관계를 반영한 현상인 셈이다. 기실 고양이는 특별히 까다롭지도, 하루 종일 주인의 관심과 애정을 바라지도 않는다. 주인을 좋아하는 것인지 싫어하는 것인지조차도 모호하다. 이런 쿨함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맞아떨어진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한다. https://goo.gl/wsWHR8 

- [ 문재인 “내통은 새누리가 전문”…이정현에게 반격 ]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63)가 10월16일 참여정부 때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표결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공세에 대해 “참여정부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배우기 바란다”고 반격을 펼쳤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사실상 (북한과) 내통한 것”라는 공격에 대해선 “내통은 대단한 모욕”이라며 “당 대표란 분이 금도도 없이…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요? 앞으로 비난하면서 등 뒤로 뒷거래, 북풍, 총풍”이라며 “선거만 다가오면 북풍과 색깔론에 매달릴 뿐 남북관계에 철학이 없는 사람들. 이제 좀 다른 정치 합시다”라고 반격을 했다. https://goo.gl/E63qo7 

- [ “토·일요일도 출근해야 한다, 정말 죽어버리고 싶다” ] “토·일요일도 출근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말로 죽어버리고 싶다.” “매일 다음날이 올까봐 두려워.” “이미 (오전) 4시다. 몸이 떨린다. 죽어야겠다. 더는 무리인 것 같다.” 일본 도쿄대를 졸업한 다카하시 마쓰리(高橋まつり)는 지난해 4월 대형 광고회사 덴쓰(電通)에 입사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화려한 광고쟁이’의 일이 아니라 ‘죽음을 생각해야만 할 정도’로 과도한 일이었다. 지난해 10월9일부터 11월7일까지 근 한 달 동안 그는 105시간의 초과근무를 해야 했다. 중간에 17분 정도 밖으로 나갔다 온 것을 제외하면 53시간 연속 회사에 붙잡혀 있던 적도 있다. 감당하기 힘든 초과근무 속에서 다카하시는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겨우 24세의 여성 신입사원은 어머니에게 “일도 인생도 너무 힘들어. 지금까지 고마웠어”라는 메일을 보낸 뒤 지난해 12월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다카하시의 죽음은 일본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고, 노동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https://goo.gl/o6XkOj 

- [ 세월호처럼…화재 버스 기사, 가장 먼저 탈출 ] 10월13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사고의 버스 운전자가 사고 직후 가장 먼저 버스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0월16일 “이 운전자가 1988년 이후 음주와 무면허 등 9건을 비롯해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3건 등 교통전과 12범이며, 사고 당시 차로를 변경하며 끼어들기를 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기사가 사고 직후 가장 먼저 탈출했다는 사실도 시인했다”고 밝혔다. https://goo.gl/tpGQGR 

- [ 설탕에 ‘비만세’…그건 안될세 ‘논란’ ] 설탕에 담배처럼 ‘죄악세’를 매기면 비만이 줄어들까. ‘비만과의 전쟁’에 나선 세계보건기구(WHO)가 10월11일 ‘설탕세(비만세)’ 도입을 공식 권고했다. 탄산음료 등 당류,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에 20%의 세금을 부과해 소비를 감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2014년 기준으로 전 세계 18세 이상 성인의 3분의 1은 과체중 상태다. 비만이 직접 원인이 돼 숨진 사람만 2012년 150만명이었다. WHO의 프란체스코 블랑카 박사는 “설탕세가 도입되면 비만과 그로 인한 질병 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당류가 많은 패스트푸드 음식 등을 소비하는 계층이 주로 저소득층인 점을 감안하면, 설탕세가 계층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지적이다. 이 때문에 2014년 국내에서 비만세 도입이 공론화됐을 때 “차라리 ‘가난세’를 걷으라”는 반발 여론이 확산된 바 있다. https://goo.gl/DNhWHa 

- [ 반기문 후임 유엔 사무총장 인수팀장에 한국인 ] 강경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61)가 차기 유엔 사무총장 지명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전 포르투갈 총리의 인수팀장을 맡게 됐다. 연세대를 졸업한 뒤 KBS 영어방송 PD 겸 아나운서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강 차장보는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영문학과 조교수를 거쳐 1998년 외교통상부 국제전문가로 특채되며 외교관이 됐다. 2005년 외교부 국제기구정책관이 되면서 외교부에서 두번째 여성 국장에 올랐다. 반기문 총장의 유엔 사무총장 당선과 함께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고등판무관이 됐고 2013년 4월부터 OCHA의 사무차장보로 승진했다. 지난 10년 동안 유엔에 진출한 한국 여성 중 최고위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https://goo.gl/1r112X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