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제동, 종북 조롱하고도 멀쩡한 이유 ] 김제동은 경북 성주군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서 “종북이라고? 난 경북이다”라고 했다. 김제동은 ‘종북’이라는 말을 놀려 먹었지만, 그에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종북’은 보수세력이 가장 아끼는 칼이 아니던가? 그걸 희롱했으니 김제동은 화를 면치 못하리라고 보았다. ‘종북’을 조롱한 것은, 김제동이 국방위원회에 불려 나갈 뻔한 사유가 됐던 ‘영창’ 발언보다 보수세력에게는 더 불손할 법도 했는데 그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종북’이라는 말이 이미, 그리고 충분히, 조롱거리가 돼버렸기 때문이었다. ‘빨갱이’라는 말에 이어 나타난 ‘종북’이라는 딱지는 보수세력이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배제하고 고립시키는 데 사용한 엄청난 폭력이었고, 그것의 위력은 대단했다. ‘종북’이라는 주홍글씨는 공포 그 자체였다. 그런데 그 힘은 오래 가지 못했다. 보수세력이 이 딱지를 아무 곳에나 붙였기 때문이다. 종북이라는 말은 이미 놀림거리가 됐다”고 말한다. https://goo.gl/SM09Gi
- [ 김제동 “나는 입 다물라고 해서 다물 사람 아니다” ] ‘군대 영창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방송인 김제동씨(42)가 “(나는) 입을 다물라고 한다고 다물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월15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수변무대에서 열린 가수 이승환씨의 자선콘서트 도중 무대로 올라와 “힘내라고들 하는데 별로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씨의 노래 ‘물어본다’ 가사를 인용해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면서 “여러분만 걱정하지 않으면 된다. 요는 (나는) 입을 다물라고 한다고 다물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발언을 했다. https://goo.gl/sXK5iW
- [ 박지원 “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는 정유라, 2위 최순실” ]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야당들은 10월17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씨를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을 두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더민주는 이날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를 출범시켰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74)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 권력서열 1위는 정유라, 2위는 최순실인 것 같다”며 “도대체 정유라를 위해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이화여대 학칙이 바뀌고,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학점을 주고, K스포츠재단은 10여명이 승마를 위해 독일까지 동행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ttps://goo.gl/alVM7V
- [ 가방끈만 길어지고…실업자 3명중 1명 ‘대졸’ ] 실업자 3명 중 1명은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고학력자로 집계됐다. 4년제 대졸 실업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10월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실업자 98만5000명 중 31만5000명(32.0%)이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조사됐다. 1999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3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4년제 대졸 실업자 수가 30만명을 넘었다. 실업자 중 4년제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외환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1999년 3분기 전체 실업자는 133만2000명에 달했지만, 4년제 대졸자는 12.1%(16만1000명)에 불과했다. https://goo.gl/dOM1g0
- [ 2주에 2000만원 산후조리원에 전화하니 “자리 없어요” ] 서울 강남구 삼성동 H산후조리원은 입장부터 까다로웠다. 출입문은 카드가 없으면 외부에서 열 수 없도록 돼 있었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이 산후조리원은 산모들이 머무는 16개 객실을 7성급 호텔처럼 호화롭게 꾸민 것으로 유명하다. 스웨덴 명품 침대와 미국산 친환경 창호에 방 안에는 고급 좌욕기와 비데, 대형 TV와 개별 조명시스템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아기가 쓰는 물건은 모두 유기농 제품이고, 산모 역시 한 건물 안에서 두피·체형·모발·수유 등 종합적인 산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H산후조리원의 2주 이용요금은 일반실 960만원부터 가장 비싼 특실 2000만원까지 세 가지로 나뉜다. 예약 문의를 하자 상담실장은 “내년 5월까지 이미 모든 객실의 예약이 다 찼다”며 “간혹 원정 출산 때문에 갑자기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공실이 생기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다. https://goo.gl/xuWOdO
- [ 트럼프, 낙선 땐 대선불복?…양아치 두목 선거도 아니고… ] 미국 대선을 3주 남겨두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연일 ‘선거 조작’을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선거 결과 불복 등 대선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10월16일 트위터에 “이번 선거는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언론에 의해 완전히 조작됐다. 많은 투표소에서도 그렇다(조작이 일어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전날에도 “노골적인 거짓말을 쏟아내는 미디어에 의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https://goo.gl/S0mx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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