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주 마시던 ‘비탁’과 ‘막사’는 어떤 술?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920
지식 정보 공동체/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 2016. 9. 30. 13:12- [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주 마시던 ‘비탁’과 ‘막사’는 어떤 술? ] 막걸리는 청주를 만들기 전 단계의 술이다. 쌀이나 밀 등 곡물을 쪄서 고두밥을 만들어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켜서 만든다. 발효가 끝난 뒤 술을 거르는 용기를 넣어 술지게미를 모두 제거하고 맑은 술만 떠내면 청주, 술지게미가 일부 포함된 탁한 상태는 막걸리이다. 안호기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막걸리는 대중적인 술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맥주(비어)에 막걸리(탁주)를 섞은 ‘비탁’,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은 ‘막사’를 즐긴 서민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쌀을 원료로 한 막걸리를 금지해 시민에게 밀막걸리를 마시게 했던 대통령 자신은 10년 넘게 특별 제조한 쌀막걸리를 마셨다. 게다가 사망 전 술상에는 양주가 놓여 있었다. 막걸리가 연극정치의 도구로도 이용된 것이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e1L8Hi
- [ 친노 이해찬, 더민주 복당 초읽기…반기문 저격수로? ] 더불어민주당은 9월19일 지난 4·13 총선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했던 이해찬 전 국무총리(64)의 복당을 결정했다. 복당이 최종 확정되면 이 전 총리는 탈당 6개월여 만에 ‘안방’으로 복귀하게 된다. 현행 당헌·당규는 복당 가능 시점을 ‘탈당 1년 이상’으로 규정했지만 ‘탈당한 지 1년이 안되더라도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와 당무위 의결을 거칠 경우 복당이 가능하다’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더민주 입장에선 원외 민주당과의 통합에 이어 친노그룹 좌장인 이 전 총리까지 끌어안으면서 ‘김대중·노무현 세력’의 결집을 꾀할 수 있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이 전 총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을 무력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 전 총리는 6월 미국 방문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은 국가를 이끌 사람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충청권·중원 공략도 ‘이해찬 프리미엄’에 포함된다. 하지만 경향신문 정치부 구혜영 기자는 “‘이해찬 역할론’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의 관계, 문재인 전 대표의 외연 확장 등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goo.gl/Zx4O44
- [ ‘경찰 2인자’에 청와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고향 후배 ] ‘경찰 2인자’로 꼽히는 서울경찰청장과 경찰청 차장에 김정훈 충북경찰청장(53)과 김귀찬 경찰청 보안국장(56)이 각각 승진·내정됐다. 이들은 청와대 고위간부와 같은 고향 출신이어서 승진 인사에 청와대 입김이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정훈 서울청장 내정자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충주고를 나와 경찰대(2기)를 졸업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귀찬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검정고시를 거쳐 성균관대를 졸업한 사법시험(33회) 출신이다. 전자는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74), 후자는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52)과 동향이다. 특히 김정훈 내정자는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의 고교 후배이기도 하다. https://goo.gl/jRu1b3
- [ 공황장애로 ‘무한도전’ 떠났던 정형돈, 시나리오 작가 도전 ] <무한도전>(MBC)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방송인 정형돈씨(38)가 1년여간의 공백기 끝에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 9월19일 영화제작사 에이치제이필름은 “정형돈이 배우 신현준과 함께 한·중 합작 웹 영화를 통해 정식 작가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에이치제이필름과 중국 뉴파워필름이 공동 제작하는 코믹 판타지물이다. 그동안 정씨는 꾸준히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해 왔다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에이치제이필름은 “영화의 제작비는 100억원 규모이며 내년 상반기에 크랭크인할 계획”이라며 “한국 측 프로듀서는 영화 <터널>을 기획한 유재환 PD가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10년 넘게 출연해 온 <무한도전>을 비롯해 <주간 아이돌> <냉장고를 부탁해>(JTBC) 등에서 활약했던 그는 공황장애를 앓아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https://goo.gl/7P7B0p
- [ 명절 아침 ‘차례’가 아니라 ‘차레’다 ] 설날이나 추석 아침에 지내는 ‘차례’가 잘못된 표현이란 지적이 있다. ‘차례’가 아닌 ‘차레’라는 것이다. ‘소농은 혁명이다’의 저자인 전희식 농부는 “진짜 제대로 된 차레상을 차리고 싶었다. 그동안 명절 때마다 겪었던 의미 없는 의례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음식들 때문에 명절 자체에 흥미를 잃어왔던 터라 내 소신과 내 정성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차례가 아니고 차레다. 차례(茶禮)는 한자말의 훈에 있듯이 차를 올려 제사를 지낸다는 것으로 물이 탁해서 늘 차를 달여 마셨던 중국얘기이고 앞 뒷산에 약수가 철철 흐르는 우리나라는 차례가 아니라 차레를 했다는 것이다. 차레는 채우고 비운다는 뜻이다. 모든 제례는 결국 채우고 비우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비워내고 나서 채우는 게 아니라 맑고 밝은 사랑과 용서와 포용으로 채워나가면 탁하고 어리석고 욕심스러운 것들이 그냥 비워진다는 얘기다. 참 의미심장하다”고 말한다. https://goo.gl/KIjR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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